이번 여궤2에서 니나는 종말의 성녀라고 불린다고 밝혀졌죠
절대 평범한 보통인간이 아니라는건 거의 확정된 셈인데 전부터 신경쓰인건 얘가 좀 요슈아 누나인 카린과 어느정도 닮은 모습인거였습니다. 눈 색도 제법 비슷하고, 다른건 머리색 정도.
그때야 뭐 디자인 비슷한 애가 있을수도 있겠지 하고 말았는데
궤적이 여기까지 오면서 대놓고 죽었다고 말했던 인물이 모종의 이유로 자꾸 살아돌아오는거 보고, 이젠 죽은 인물이 언제 또 등장해도 이상할게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카린은 TC에서 레베랑 같이 성불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환영의 나라의 연출에 불과하니 실제로 그녀의 영혼이 성불했다기엔 의심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연옥조차 없다는 제라르 당테스의 말을 보아 사후세계가 존재하는지조차 의심스럽구요.
그래서 이번 제 망상은 니나는 모종의 이유로 불사자가 되어 되살아난 카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말도 안돼는 소리란건 스스로도 잘 알고 있지만 궤적 시리즈에선 이미 전례들이 몇 번이고 있었죠. 리안느 샌들롯 이라던가 프란츠 라인폴트 같이 대놓고 죽었다던 인물이 불사자로 나타난 사례가. 게다가 이번엔 정신 기생이었다지만 오귀스트 알댕이란 사례도 추가되었구요.
과거에 죽었다=두 번 다신 등장하지 않는다. 이런 공식이 성립하지 않는다는건 이제 명백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니나=카린 불사자라는 가설을 세워봅니다. 연령 같은거야 위장이라고 하면 그만이고요. 게다가 카린이 레베랑 동갑이라 가정하면 사망연령은 16세 가량. 불사자로서 성장이 정지한걸 감안해도 18세로 위장하기엔 어려움이 없다 봅니다.
물론 이러면 교회가 뭣하러 불사자같은 부정한 존재를 데리고 있냐라는 의문이 들수는 있겠지만 이것도 기밀이라고 한다면 크게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이상 아루온때부터 궤적 팬이었던 30대의 망상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빗나가길 바라는 가설이고, 빗나간다면 생사람 좀비만든 격이니 그저 니나에게 사과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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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고도 나오는데요 뭐 .. | 22.11.17 2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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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고야 반과의 인연이 있으니 나와도 이상하지 않지만, 요슈아가 주인공도 아닌데 굳이 카린이 나올 이유가 없죠. | 22.11.18 0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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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고와 카린은 상황이 전혀 다른데요. 요슈아 서사 다 끝난 마당에 뜬금없이 카린 끌고와서 재점화를 할 필요가 있을까요? | 22.11.18 1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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