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화 식의 날 - 고마워, 노아' 바로 그 컷신 삽입곡 가사 입니다. 처음 플레이 중엔 왠지 가사의 내용이 좀 이상하다 (너무 부정적이다) 라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넘어갔는데, 본편 플레이 후 다시 들어보니 이게 M의 입장에서 쓰여진 가사 였네요 ㅠㅠ
여러가지로 절절한 M의 심정이 표현되어 있어 (미오가 나중에 설명해주는 것 보다도), 부족한 솜씨로 가사를 번역해 공유합니다. 악명 높게 긴 회상씬이지만, M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삽입곡을 들으면 나름의 여운이 있는 만큼, 엔딩 보신 분들도 해당 부분은 다시 한번 감상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참고로 게시글 말미에 번역에 사용한 원본 가사를 첨부했습니다. 해당 가사는 다음 유튜브 영상에서 발췌햇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ia_qMLrl6k)
한글 번역의 경우 게임 상에 정식 번역이 있는 부분에 약간의 수정(몇 가지 뉘앙스나 개인적으로 영문과 비교 너무 축약되었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했고, 번역되지 않은 후반부는 가능한 기존 한글 번역의 느낌과 맞춰 번역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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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멀리 (A Step Away)
난 그저 내 손바닥만 보고 있어,
네 손의 따스함을 느끼며.
언제까지나 너를 지키며 곁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
너도 그걸 바란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사이에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곤 생각못했어.
아마 난 진실로부터 도망쳤던 거야.
넌 떠났지만 너의 사랑이 여전히 나를 안아 줘
모든 걸 잃어버린 내겐 네가 필요해.
물에 빠진 것만 같아,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어.
그럴때면 마치 길을 알려주듯 항상 네가 나타나지.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그럴 자신이 있었는데.
하지만 지금 내 곁에 아무도 없이 나 홀로 남았어.
잘못된걸 알면서도 모르는체 했어.
내가 네 생각과는 다른 사람일까 두려웠어.
아무 일 없는 척 하는 너의 미소가 보여.
하지만 그 미소가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들어.
어디서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 이제 내게 남아있는게 없어.
모든걸 잃고, 오직 기억만이 남아있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어렴풋한 빛이 보여.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을 찾아가는것 같아.
이제 용기가 생겼어. 네게 다른길이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어.
너는 나에게 조용히 말했었지. “너가 무슨 말을 할지 알아"
그리고 너를 찾을 때, 나를 인도하는 빛이 보여.
이젠 너무도 분명해. 네가 아직 멀리 있다는 게.
한 걸음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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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I am staring at my own palms,
I feel the warmth of your hands.
I thought I'd be forever by your side protecting you.
Assuming that's what you wanted too.
I had no clue that we had nothing between us,
perhaps, I was so scared to know the truth
Now that you're gone and yet your love is still embracing me...
I'm at a loss. I need you with me.
It's like I'm drowning. as if I've lost the way.
But you always appear as if you guide my way.
I thought I could do it all, I had my confidence.
But now I'm left alone with no one by my end.
I knew my faults, but I pretended I didn't know.
I fear. I'm not the kind of man you know.
I see you smile, pretending everything is alright.
But that made me feel more in misery.
I don’t know where to start, there’s nothing left for me.
I know I’ve lost it all except the memories.
When I have my chin up high, I see a glimpse of light,
Like how we find the brightest star up in the sky.
I now have the courage to show you there is a way.
You told me silently “I know what you will say”.
And when I search for you, I see a guiding light,
It’s now so clear to me that you’re still far away.
A step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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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0.89.***.***
앗 이거 2분 5초 i knew my faults 에서 faults가 thoughts로 되어있네요 참고하세용 | 22.08.31 19: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