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R3BJF
부족한 번역이지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놈들은 엘리자베스를 예언에 나오는 무언가로 여기고 있는 것 같다. 이 동네 사람들은 자기들 종교를 위해 죽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죽이거나.]
엘리자베스 : 문이 닫혔어요. 이젠 어떻게 비행선에 들어간담?
부커 : 내가 직접 손으로 열 수 있는지 한번 볼게.
엘리자베스 : "쇼크 자키, 이게 있는데 누가 전기 회사가 필요하겠습니까?"
부커 : 얼간이들을 위한 대체 전력인가 보네.
엘리자베스 : 뭐 그리 제대로 작동하는 것 같지도 않던데요.
부커 : 저기 있군. 영부인 호. 부두 쪽으로 가는 것 같은데.
엘리자베스 : 저걸 타면 파리로 갈 수 있는 거에요?
부커 : 그냥 내 옆에 붙어있기나 해.
엘리자베스 : 네, 드윗 씨!
부커 : 부커라고 불러.
엘리자베스 : 아, 알겠어요, 부커.
엘리자베스 : 곤돌라를 타러 갈까요, 아니면 둘러볼 겸 여기 근처나 돌아다닐까요?
엘리자베스 : 이런 곳이라면 분명 저희가 쓸만한 게 있을 거에요.
노동자 1 : 때가 오고 있대... 준비됐어?
노동자 2 : 장소부터 옮기지... 다른 누가 눈치채면 안 되니까.
엘리자베스 : 왜 절 데려오라고 당신을 고용한 건지 아시나요?
부커 : 날 고용한 사람들이 널 만나고 싶어하는 것 같아. 문 따는 법을 배우고 싶나 보지.
엘리자베스 : 왜 당신을 고용했을까요?
부커 : 난 이런 도시가 있는지 전혀 몰랐거든.
엘리자베스 : 흠. 컬럼비아는 저 아래 사람들도 다 알고 있을 줄 알았는데요.
부커 : 내가 좀 시대에 뒤쳐졌나 보군 그래.
관리인 : 누가 저한테 주고 간 겁니다. 정말이에요. 예전에는 이런 거 펴본 적도 없습니다.
부커 : 아니, 있을 때 펴둬. 내가 무슨 경찰도 아니고.
관리인 : 아... 감사합니다.
엘리자베스 : 흠.
부커 : 왜?
엘리자베스 : 그냥... 당신이 회전목마를 타는 모습을 상상해 보고 있었어요.
엘리자베스 : 그러니까 드윗 씨는 정확히 뭘 하는 사람인가요? 어떤 직종...?
부커 : 나는, 어 그러니까, 일종의 독립 계약자야. 옛날에는 핑커톤 탐정 사무소에서 일했었지.
부커 : 이력서에 써놓고 다닐만한 그런 건 아니지...
엘리자베스 : 핑커톤 탐정 사무소라... 노동자들이 파업할 때마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사람들이 부르는 단체 아니에요?
부커 : 문제를 '해결한다'라. 단어 한번 거창하네.
엘리자베스 : 드윗 씨. 혹시 사랑했던 여자가 있었나요?
부커 : 있었지. 근데 죽었어.
엘리자베스 : 어쩌다가?
부커 : 애를 낳다가 세상을 떴지.
엘리자베스 : 아... 그럼 자식이 있는 거에요?
부커 : 아니.
엘리자베스 : 저거 봐봐요! 듀크와 얼간이에요!
엘리자베스 : 그거 있잖아요... "잘 기억해 두렴, 애들아. 얼간이가 되지 말려무나!" 이거요. 어떻게 이걸 모를 수가 있어요?
부커 : 컬럼비아에서만 유명한 것 같은데.
엘리자베스 : 아, 제가 어렸을 때 정말 좋아했었어요... 근데 지금은 뭐랄까... 좀 정이 안 가네요.
부커 : 저 비행선에 가려면 곤돌라를 타야 할 것 같은데.
엘리자베스 : 이게 곤돌라를 부르는 장치인 것 같아요.
쇼크 자키가 나가면서 꺼집니다. 아오...
엘리자베스 : 아무래도 쇼크 자키로만 작동되는 건가 봐요.
부커 : 그럼 그렇지... 이젠 그 비거를 어디서 찾는담?
엘리자베스 : 저것 봐요! "영웅들의 전당으로 미래의 전력을 보러 오십시오."
부커 : 아하. 그것참 편리하군.
건쉽 확성기 : 여러분, 가짜 목자가 우리의 아름다운 도시에 활개치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건쉽 확성기 : 여러분의 아내와 딸들이 그자의 간계에 넘어가는 수치를 겪고 싶습니까?
건쉽 확성기 : 아니면 여러분이 직접 행동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의 여자들을 위해 행동하십시오! 그리고 선지자님을 위해서도! 행동하십시오!
엘리자베스 :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영웅들의 전당은 출입금지 지역입니다"...
부커 : 줄 안 서도 되고 좋기만 한데 뭘.
부커 : 윽. 또 뭐야?
엘리자베스 : 뭐가 잘못된 건가?
부커 : 엘리베이터가 다시 작동하게 고쳐야겠는걸.
엘리자베스 : 아야! 벌이잖아. 난 벌이 너무 싫더라!
부커 : 아 진짜. 그냥 죽여버려.
부커 :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 저한테 더 좋은 생각이 있어요.
부커 : 뭐하는 거야?
엘리자베스 : 테어(Tear)를 열고 있어요!
부커 : 워우, 이런 미친!
부커 : 이게 뭐야?
엘리자베스 : 테어라고 하는 거에요. 탑에서도 종종 이걸 열곤 했죠.
부커 : 테- 테어가 뭔데?
엘리자베스 : 음... 창문 같은 거에요. 다른 세계로 통하는 창문이요.
엘리자베스 : 보통은 테어를 열 때마다 지루한 것들이 튀어나오곤 했어요. 색깔이 다른 수건이라던가, 커피 대신에 차 같이. 근데 어쩔 때는...
엘리자베스 : 어쩔 땐 정말 굉장한 것들이 보이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다시 돌려놓곤 했죠.
부커 : 맙소사. 혹시 그 안에 비행선 같은 건 없겠지?
엘리자베스 : 그럴리가요. 근데... 뭔가... 저기 뭔가 있어요! 안돼!
부커 : 빨리 닫아.
엘리자베스 : 말 안해도 그러고 있거든요!
부커 ; 어서 닫아!
부커 : 방금 본 게 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거든...
부커 : 근데 확실히 저거 함부로 열었다간 지옥행 특급 열차를 타게 될 것 같아.
엘리자베스 : 그래도 제가 도울 수 있는데...
부커 : 내가 알아서 다 해결할 수 있어. 날 믿어.
엘리자베스 : 그럼 당신 좋을 대로 하던지요.
다음편에 계속...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