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력이 없으면 욕먹어도 싸다.
엊그제 나온 일반대전 0점 얘기가 그 대표적 예 이겠네요.
물론 게임상에서 같은편이면 답답이야 하죠. 근데 그분이 딜을 얼마나 했는지, 서폿을 몇개 했는지
(종종 보면 서폿도 안보고 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확인도 제대로 안한 채, 욕설이나 모욕부터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못하면 강퇴해도 된다고요?, 그분이 아예 시작하자말자 기본타만 치고 잠수를 탄다거나
게임은 안하고 키워짓만 한다거나 그런거면 당연합니다. 그런데 그런 특수 케이스를 제외하고
단지, 실력이 부족하면 강퇴당하거나 욕먹어도 싸다구요? 그런 논리가 대체 어디 있습니까
단지 게임이 재밌어서 하려고 온 분들에게 '넌 못하니까 욕먹어도 돼' 라는 논리는 정말 위험한 논리입니다.
그렇다면 권력이나 재력이 있는 사람들이 약자들에게 ' 니들은 힘이 없으니까' 우리 마음대로 해도 돼~
라는 현실논리도 허용되어야 하는 걸까요? 그건 아니죠. 학교에서 그럼 공부못하거나 싸움 못하는 애들은
전부 우등생이나 양아치들에게 굴복하고 시키는 데로 해야하는 걸까요?
누누히 강조하지만 이 게임은 유저도 얼마없고 그렇기 때문에 같은 서버내에서 실력차가 남에도 같이 게임을 해야합니다.
그렇게 고계급 고수들끼리 게임하고 싶으면 따로 채널 정해서 자기들끼리 하시면 되죠. 고섭 대전 3~4채널 늘 비어있던데
거기 방도 넓고 시원한데, 거기서 고수들끼리 남탓 안하고 즐겁게 하시면 될걸 왜 못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게임을 즐길 권리를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하나요.
- 방장을 잡으면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
이런 분들도 게시판에서 꽤 보이시는데, 이 역시 위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가 안 갑니다.
우선 방제를 바꾸는 거.... 누군가 그 방을 어떠한 방제로 팠고 그 방에 사람이 8명이 찼다는 것은
모두가 그 방제에 합의해서 들어온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방장이 되었다고 그 룰을 자기 마음대로 바꾸는게
당연하다고 하시는 분들.... 자기가 힘이 있고 권력을 잡으면 사회적 합의는 아무렇지도 않으신 건지 여쭙고 싶습니다.
(물론 합의를 서로 하고, 동의 후에 바꾸시는 건 전~~~~~~혀 문제 없습니다)
또한, 방장이 됐다고 누굴 마음대로 강퇴한다는 거...
그거 역시 월권 행위죠.
게임을 즐기는데, 심각하게 저해하는 문제가 있다거나, 예를들어 회선렉이 심하거나 로딩이 막 3~5분이 걸려서
다른 분들의 게임 진행을 방해하는 분이 계신다면 그런건 말씀드리고 강퇴해도 충분하죠. 이건 악의가 있거나 그런게 아니자나요.
아니면 아샤밥 같은 인물들 처럼, 아예 작정하고 어그로를 끌거나
혹은 욕설이나 비매너 행위를 함으로써 그 방안에 있는 유저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도 어느 정도 인정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력이 부족하거나, 단지 내 마음에 안 들면 강퇴시킨다?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논리입니까.
자기가 힘이 있고 그 힘으로 권력을 잡으면 자기 뜻에 안맞는 인간들은 죄다 잘라내는 게 옳다고 생각하세요?
단지 그 이유가, 게임을 못하거나, 플레이가 내 마음에 안들거나 하는 이유로요?
매번 이런 글을 쓰고 강조하지만, 이 게임은 유저가 턱없이 적습니다.
서로 보듬고 잘 유지하려고 해도 모자랄만큼이요. 그런데 고작 이런 몇 안하는 소규모 게임내에서
게임 조금 잘한다고, 그게 절대권력인 거 마냥 남용하는 분들 보면 무섭습니다.
사회에서 권력있거나 돈이 많다고 (안그런 분들도 계시지만)
마구 설치면서 안하무인으로 누군가 행동한다면 욕을 먹고 지탄받을 겁니다.
그런데, 캡파내에선 그리고 게시판내에선 서로 친목질하고 그 인맥으로
서로의 잘못을 감추거나 묵인하면서 당당하게 비윤리적인 행동을 합리화 하는 거 보면
무섭습니다.
저도 나이가 30중반이니 먹을만큼 먹었지만....(뭐 저보다 훨씬 많은 분도 게시고, 제 또래분들도 많으신 거 잘 압니다)
이 작은 게임 커뮤니티내에서도 보잘 거 없다면 보잘 거 없는 게임실력 가지고
사람을 차별하고 매도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게 안타깝습니다.
제발 다들 즐겁게, 매너있게, 그리고 편하게 좀 게임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다른 게임을 할 때, 정말 하드코어하게.. 그리고 그 게임내에선 캡파로 치면 네임드 급으로 할만큼 매진 하적이 있었기에
그렇게 게임하시는 분들을 이해 못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자기가 목숨걸고 게임한다고, 혹은 게임에 매진한다고
다른 유저에게 그걸 강요할 권리가 있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자기 기준으로 볼땐 실력히 형편없고 노력을 안 하는 거 처럼 보여도
정작 그 상대방은 너무나도 열심히 게임을 하고 즐기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주관적인관점에서 상대방을 평가하고 다루지 않았으면 합니다.
캡파가 만약 근래의 다른 유명 게임들처럼, 승률이나 어떤 기준으로 동수준의 유저들끼리 만나게 해서
승률을 50%에 수렴하게 되어 있었다면, 서로 고수들기리 붙고 이기고 지고 할테니 승률드립도 최상위 일부 몇 유저를 제외하고는
칠 수도 없을 겁니다.
무슨 뜻이냐면, 여러분이 나 승률 높다~ 나 고수다~ 라고 자부하는 것은 못하는 유저분들이
그만큼 바닥에 깔아주고 졌기 때문에 가능하단 얘기죠. 만약 전부 고수들끼리만 모아놓고 계속 게임 돌려보면
그 안에서도 다시 또 승률이 낮아지는 분들이 나올겁니다.
무슨 배틀로얄이나 서든데스도 아니고, 그렇게 한명 한명 유저 다 떨궈내야 속이 시원하시겠습니까?
게임에 올인하는 분도 캡파유저고, 게임에 집중하고 미친듯이 컨트롤하는 분들도 캡파유저지만
그냥 건담이 좋아서, 그리고 로봇을 조종하는게 재밌어서 실력은 없어도 퇴근하고 짧은 시간에 잠시 게임을 즐기는 분들도
캡파유저입니다. 그러니 제발 계급이나 실력가지고 인간을 평가하고 무시하는 일 좀 게임 상에서건 게시판내에서건 보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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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제 글을 원글이나 댓글모두 삐딱하게 보시는 거 같은데요. 아니면 제가 필력이 모잘라서 오해를 일으켰으니 그럼 죄송하고요. 우선 제가 원글이나 댓글에 단 예시나 비유들은 전제가 있습니다. 원글에도 보시면 아시다시피, 매너가 없거나 그냥 서있거나 이런 분들은 논외로 친다고 분명히 처음부터 못박아두었지요? 사회 구성원 비유도 마찬가지입니다. ussr님이 말씀하신 나는 0킬해도 재밌으니 됐어~ 넌 암말하지마~ 이건 제가 말한 예시에는 거의 부합하지 않지 않나요? 좀더 얘기해볼까요? - 0킬이지만 서폿 딜량이 많은 경우 ---> 이건 열심히 한거에요 그죠? - 0킬이지만 게임목적이 즐겁게 하는 거고 실력이 없는 경우 -----> 이건 그 유저의 최대치인거에요? 안그렇나요? 어딘가 장애가 있거나(장애인 비하 아닙니다) 아니면 다른 선천적 후천적 이유로 열심히 사려고 해도 다른 이유들로 경제력이나 능력이 부족해서 사회의 도움을 받는 분들을 예시로 든겁니다. 그리고 계속 말씀하시는 어조가 못하는 분들이 되려 나 못하는데~ 어쩔거야~ 난 그냥 즐길거야~ 라고 단정지으시는 거 같은데, 그런 분들 적습니다. 대다수는 그냥 열심히하는데 못하시거나, 아니면 단지 즐기려 게임하시는 건데 열심히 할 이유가 없을 뿐이신거지, 내가 열심히 안하니 나한테 암말하지마 닥쳐 라는 식의 분은 거의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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