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1회차 게임 종료와 함께 플래티넘트로피를 획득했습니다...
전작은 복잡한심경같이 약간 까다로운 트로피라도 있었는데...
이번작은 정말 엔딩만 보면 플래를 주는 플래혜자게임이네요...
증거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중간에 미니게임에서 1등하는거만 놓치지 않으면 그냥 퍼줍니다...
전작에서는 사건셔틀이자... 홈즈 없으면 문제하나 해결하지 못한 레스트레이드 경감이...
이번작에서는 약간 까칠하게 구네요... 그나마 전작에서는 사건이라도 물어다 주는 역할이었는데...
아예 이번작에서는 그런 역할조차 없어서 얼굴보기 힘들어졌네요...ㅋ
전작과 마찬가지로... 액션을 대신한 QTE...
마치 와치독스 술마시기를 연상시키는 아날스틱,버튼액션으로 바뀌었습니다...
스샷은 도청장면인데... 액션장면에서는 원형커서를 특정위치에 옮겨서 X버튼으로 액션을 발동시키는데...
강제진행구간에서의 액션이 전작보다 시간적 여유가 널럴해서 왕쉬워졌네요...
왓슨은 어째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깔끔해지고 더 젊어진거 같습니다...
이번작에서는 함께 2인퍼즐도 풀고... 엄호도 하고, 사람도 살리는 등, 병풍같고 길막이나 해대는 전작보다 활약도 하구요...
홈즈도 좀더 인간미 넘치고 핸섬해진거 같네요...
증거를 확인하는 횟수는 전작과 비슷한거 같은데... 시체를 검시하는 것은 전작에 비해서 대폭줄었네요...
전작을 즐겨서 적응할 필요없이 빠르게 진행해서 그런지... 전작보다 훨씬 볼륨이 줄은거 같기도 하구요...
게임중에서 가장유쾌한 장면인 퇴마의식~
게임은 전체적으로 무거운 편인데... 그나마 그 중에서 가장 유쾌한 장면이네요....
전작과 마찬가지로 로딩중에는 마차안에서 사건수첩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변장은 전작보다 좀 더 자주쓰이며... 전작과 다르게 첨부터 원하는대로 꾸미고 다닐 수 있네요...
런던곳곳에 출몰하는 태극권의 고수들...
전작과 마찬가지로 타이틀 화면에서부터 반겨주는 찰진 직역~
를 누르십시오 ⓧ
( Press ⓧ )
솔직이 전체적으로 전작보다 쉬워지고... 짧아진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다...
그래픽이고 인터페이스고 바뀐게 없어서... 좀 볼륨이 긴 확장팩 같은 느낌이네요...
딱딱한 조작과 갑갑한 로딩도 여전하구요....
액션이나 QTE는 쉬워졌다지만... 의미없는 퍼즐(피라밋ㅡ,.ㅡ)이나, 왕 쉽지만 인터페이스가 뭣같아서 불편한 열쇠따기...
"악마의 딸"이라는 거창한 부제에 비해... 너무 짧은 마무리... 등등이 아쉬웠구요...
몇몇 에피소드에서 느껴지는 개연성부족...
그래도 나름 참신한 범죄방식과 동기, 모든 가능성있는 용의자들이 있어서... 전작만큼 잼나게 플레이했네요...
특히 각 에피소드별로 진행되는 수사 사이에 메인스토리의 단서들을 껴놓아서...
감질나지만 조금씩 메인타이틀인 "악마의 딸" 스토리를 진행시키는것도 좋았구요...
다음작도 메인타이틀을 걸고 비슷하게 진행하되... 볼륨을 좀 적당히 알차게 채워서 내줬으면 좋겠네요...
(의미없는 퍼즐로 볼륨뻥튀기 하지말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