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인 전야제를 미루면서까지, 그리고 레이드가 개편되며 사라졌던 드라바키가 뜬금포 컴백
솔직히 필드 레이드는 꽤 재미있게 했던 컨텐츠였는데 사라져 많이 아쉬웠는데
비록 필드 형식은 아니긴해도...일단 처치할 수 있는 레이드가 돌아와 반갑네요
컨텐츠 포지션은 연구소의 뒤를 있는 코어 유저들의 파밍 컨텐츠
덕분에 체력도 엔드급 유저들에게 맞춰져있어 체력이 무지막지하네요
대충 어림잡아 120~150억 정도인 듯
패턴도 기존 패턴에서 랜덤 디버프 패턴이 추가된 정도로 익숙한 패턴들로 피하기 어려운건 아니었지만
그때와 지금의 스펙 차이가 크다보니 한방한방이 엘트리온급으로 즉사 데미지 수준이고
랜덤 디버프 중에 반사 데미지나 도트 데미지가 뜨면 매우 난감해지기도
어쨌든 평범한 유저들끼리 모이면 반은 커녕 30%도 제대로 못 깎고 처치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네요
그래서 시작하기 전에 싹수가 보이면 그냥 이탈해버리는 유저들도 많았고....
이렇게 유저간의 체험이 극과 극인 컨텐츠를 또 내놓다니...하는 중
어쨌든 낮은 스펙의 유저도 일단은 엘티어 조각을 조금씩은 얻을 수 있고
엔드 스펙 유저도 연구소 외 엘티어를 파밍할 수 있는 컨텐츠가 생긴 셈이라
항상 연구소에만 온갖 유저들이 다 몰렸던 현상을 조금은 완화시킬 수 있을까...사소한 기대감이라고 가져보는 중이네요
물론 여기도 다양한 유저 층들이 모이고 있는 중이지만요 -3-
저스펙 유저들은 제대로 클리어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코그는 템렙 160이 엔드 컨텐츠 입장의 최소조건이라고 보고 있고 또 그게 틀린건 아니긴 하지만
그럴거면 적어도 그 스펙의 유저들도 컨텐츠를 즐길 기분은 낼 수 있도록 잘 조정해줬으면 싶네요
그놈의 뎀뻥으로 인한 스펙격차가 이를 어렵게 만들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