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 발매된 다는 소식에 7을 한번 다시 클리어 하고
플레이 하는 내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와이가 무대라 그런지
뭔가 휴양지에 온 느낌도 들고 직업 종류도 늘어서 직업 별로 다양하게 키워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각 직업마다 좋은 특징과 스킬이 있는데 스킬 계승을 통해서 다른 직업의 스킬을 사용할수 있게 되는 시스템이 정말 좋았습니다
전작에선 플레이 하다보면 적의 약점을 노려야 하는데 직업마다 특정 속성이나 공격타입이 없는 경우가 있어서
좀 강한 적을 만나면 살짝 답답했는데 그런 부분이 확실하게 커버가 되니 좀더 전략적으로 스킬을 세팅하는 재미가 있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여캐 직업 트로피컬 댄서... 정말 좋은 직업인데... 데미지도 준수한데... 활용도도 좋은데...
기본 모션이 뭔가 진지한 분위기의 배틀에서 분위기를 날려버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 직업을 써야하나 말아아야 하나
라는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저만 그런거 일수도 있구요
그리고 쿵더쿵섬... 처음에 트레일러나 광고 영상을 봤을때 상당히 기대 했는데
개인적으로 전작들의 이치반 홀딩스, 머니 아일랜드, 물장사 아일랜드 와는 다르게
상당히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자원모으고 DIY 하고 맵에 배치하고 관광객 3일 동안 선물주고 인사하고
관광객은 사람도 없는 섬에 그냥 서성이다가 설치된 건물 구조물 구경하면서 돈 조금 주고
혹시나 민가 같은거 만들면 섬에 사는 사람도 더 생길줄 알았지만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대충 길 놓고 점수 많이 주는 건물 같은거 대충 때려 박아놓고 방치 가끔 이상한 놈들 나타나면
빠따질 좀 해주고 반복 작업이지만 뇌 빼고 빠따질, 작살질, 곤충채집, 만 하다보면 어느새 별5개 쿵더쿵섬 클리어
성격상 이런 종류의 서브 컨텐츠를 깨지 않으면 게임 스토리 진행을 못하는 성격이라 쿵더쿵섬 클리어 할때까지
계속 하다보니 쿵더쿵섬에 있던 시간이 너무나도 길고 지루했습니다 물론 쿵더쿵섬 클리어하고는 다신 찾아가지도 않았고
클리어후에 받은 쿵더쿵 레이저 전작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도 않고 그냥 연출 조금 다른 거의 비슷한 스킬...
사용해보고 고작 이거 하나 받으려고 빠따질을 해댄건가 싶었습니다...
이번작은 쿵더쿵섬만 빼면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다만 왜 세월을 키류 혼자 다 받았는지...
추억 다이어리 라는거 뭔가 심금을 울리는 요소 였습니다, 한 시리즈의 주인공의 추억을 몰입 해가며 같이
떠올려가며 아~ 전작에 이런일도 있었고 이런 사람도 있었지 하면서 뭔가 뭉클해 지더군요
플레이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지만 이거저거 놀만큼 놀고 찾을만한거 찾고 하다보니 어느새 67시간을 즐겨버렸네요
최고로 즐거운 67시간 이었습니다 물론 아직 못 즐긴게 있어서 좀더 즐겨 봐야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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