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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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판 보스에서 20번은 죽은 것 같네요. 

 데스신 계속 보다가, 눈살 찌푸려져서, 고개를 돌리기까지 했네요.(옵션에 최근 저장 시점 알기 전까진)

 개인적으로, 95점 이상으로 생각했던 게임이, 60점대 후반이 된 느낌이라 참 뒤숭숭하긴 하네요.

 맵이 다채로움이 전혀 없고, 하나부터 끝까지 죄다 어디서 다 봤던 것들의 향연뿐이라, 

 다회차를 할 필요성을 못느껴서, 클리어하곤 바로 지워버렸습니다.

 글렌 스코필드... 이 작품은 SF호러를 전혀 상승시키지 못했어요. 되려, 당신의 차기 작품에 의혹을 낳는 꼴이 됐지요.

 참 긴장도 많이 되고 장점도 많은 게임인 건 맞는데, 순전히 게임으로서의 재미는 절대 잡지 못한 것 같아 보입니다.

 게다가 왠만하면 돈이 아깝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이 가격은 2배는 부풀어 오른듯한 느낌입니다. 

 뭐 그래도 1번 정도는 호러팬으로써,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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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게 평타 이상만 쳤으면 가뭄인 sf호러겜에서 독보적인 타이틀이 됫을텐데... 이걸 망쳐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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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스페이스를 너무 의식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데드스페이스를 모방한 것에 지나지 않은 견해들이 오고가는 경우가 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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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이 틀딱이라 다른 작품들 근접액션이 왜 재밋는지 모르고 아 약공 강공 막기 반격 회피만 있으면 되구나! 하고 만들기만하고 밸런스는 개판 근접은 약공 회피만 쓰는 좃망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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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타격감만큼은 발군이었습니다. 그 어디도 이렇게 몹을 쥐어패는 게임도 드물 것입니다. 다만 이 게임은 호러라는 것. 죄다 빠따질로 정신교육 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두려워야할 존재가 어쭈 그래?그럼 좀 맞자가 되어버리니.. 초반이야 그렇다쳐도 점점 식상해지더군요.

[루리웹-3597872148]

어차피 귀신류 겜 아니면 공포를 느끼게 만들기 힘든 시대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타격감을 잘 살렸으니 근접 전투 시스템만 재밋게 만들었으면 80점까진 노려볼만 했을텐데 10년전에 나온 배트맨 시리즈보다 시스템이 구려요... 스토리, 전투 전부 답이 없습니다

[hyeonie]

60~70점초반대 정도 퀄리티 그냥 저냥 흔한 게임중 하나인데 너무 홍보가 됐고 욕심이 컸죠... 데드스페이스가 얼마나 명작인지 오히려 재평가받는 계기가 된듯
개인적으론,

[루리웹-3116959060]

글랜 스코필드에게 너무 전권을 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기가 즐기고싶은 게임을 만들어버린게 아닐까 합니다

[hyeonie]

저도 크래프톤이 먹튀 당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결과 투자자와 게임구매자, 크래프톤 3자에게 큰 상처가 된 게임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