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칼리스토 프로토콜 클리어 소감

[중년게희]

게임 하기 전에 하도 안좋은 소리를 많이 들어서

(어렵다/불합리하다/버그가 많다/세이브 ㅈ같다..)

아예 가장 쉬운 난이도로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재밋고 나름의 장점이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세일할때 사야 본전생각 안날거 같다.. 입니다.

처음엔 좀 쫄깃한거 같더니 뒤로 가면 그냥 리듬게임처럼 하게됩니다.

예를 들어 보스전.. 세번 피하고 총한발 쏘고, 세번 피하고 총한발 쏘고.. 몇번 반복하면 끝.

처음엔 되게 무섭고 끔찍할거 같더니 나중엔 걍 신경도 안쓰게 됩니다.

응 너 또 나왔냐? 두어대 맞고 뚜까 패면 되겠네.. 긴장감 없습니다.

처음엔 그래픽 쩐다! 싶은데 나중엔 그냥 빛좋은 개살구네? 하게 됩니다. 인터렉션은 거의 제로.

그래도 시스템 정말 단순하고(시스템이라고 할것도 없을 정도)

빠따질 단순무식 명쾌하고

그림 보는 맛 좋고

적패턴 정말 단순해서 반복하다 보면 다 깨지고

이렇게 스트레스 크게 안받고 무지성으로 몇시간 놀기에 딱 좋습니다.

조롱하는게 아니라 정말 그렇습니다. 요즘 지나치게 복잡한 시스템 갖춘 게임이 얼마나 많습니까.

예전 게임에 비유하자면 오더1886인가? 그거랑 비슷합니다.

그래픽 때깔 좋은데 할수있는거 거의 없고 패턴맞춰 하다보면 어느새 끝나있는.

그 게임 5천원주고 하면 꽤 할만한 게임입니다.

칼리스토는 꼭 해보셨으면 하는 게임이지만,

좀 기다렸다가 2-3만원대로 내려왔을 때 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저는 패키지로 구입해서 바로 깨고 매각했는데, 나중에 DL로 세일하면 한번 더 구매해서 리듬타면서 다시 하게 될거 같네요.

[내맘앙팡맘]

잔 마무리 안된점 백번까도 할말 없는 게임이지만
이게임만 줄 수 있는 매력이 또 있어서 애증이네요 ㅋㅋ 저도 여름 디엘씨까지 기다렸다 다시하려구요

[루리웹-2994053821]

공포게임에서 왜 근접공격이 그렇게 약한건가 깨달음 게임이었습니다.

[Nucleartooth.]

쉬움 말고 어려움으로 해보세요.
쉬움이니까 두어대 맞아가며 패는게 가능하죠.
게임은 졸라 단순하기는 한데. 긴장감 없이 맞딜로 깨는 게임은 아니에요.
총은 경직용, 부위 파괴용이고 근접 몽둥이 찜질이 주입니다.
특성 상 다대일 상황이면 거의 죽기 때문에 그립, 유인 등 약간의 전략적 전투도 필요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