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2권
장르: 퍼즐, 스토리, 어드벤처
플랫폼: 메타 퀘스트2, PSVR
출시일:
메타 퀘스트 22년 7월 21일
PSVR 2022년 4월 5일
멀미도: ★☆☆☆☆
완성도: ★★★★☆
한글화 지원
퀄이 모스:2권과 함께 퀘스트 스토어에 돌아왔습니다. 1권과 연결되는 스토리에서 적들의 위협에 맞서 '독자'인 당신과 퀄이 함께 모스 세계를 구해보세요!
[한글화는 사랑]
가장 좋은 점은 스토리 게임을 한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겠죠. 덕분에 모스:1권의 스토리와 모스:2권의 스토리를 간략하게 보면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기억을 잃었다는 설정으로 인해 나레이션이 세계관을 잘 알려주거든요.
[퀄, 처음 봐도 귀엽다!]
(씨-익)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저는 퀄이 너무 귀여워보여 게임을 시작했는데 기대한 만큼 좋았습니다. 단순히 퀄이 움직이기만 해도, 퍼즐을 풀어나가는 모습까지도 사랑스러웠습니다. 마음에 들면 더욱 가까이서 퀄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판타지 소설책 속에 들어온 느낌]
스토리의 분위기에 따라 '독자' 주변의 환경도 바뀐다.
플레이 자체가 스테이지에서 오밀조밀한 조형물들을 보며 퀄과 함께 진행되다보니 스토리 상으로 ‘독자’에 훨씬 더 몰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간 중간 스토리를 읽어줄 때 도서관 같은 곳의 분위기 자체가 바뀌는 것도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맵이 너무 아름답다 싶으면, 일어나서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좋았어요.
[힌트가 없어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퍼즐]
이정도는 식은 죽 먹기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점점 더 어려운 수준의 퍼즐이 등장하지만, 제한 시간도 없고 생각할 수 있는 경로 자체도 적어 푸는 데 애를 먹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쉬워 눈을 감고도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고, 초보자가 즐기기 적당한 난이도라고 느껴졌습니다.
[전투 스트레스는 제로 수준]
게임에서는 악역으로 아케인 소속의 ‘강철 군단’이 등장하는 데 전투 스트레스는 사실상 제로 수준입니다. 퀄 자체만으로도 회피를 가지고 있고 날렵한 공격을 퍼부을 수 있는데 ‘독자’인 저 역시 적들의 팔다리를 구속시켜가며 적들을 처치할 수 있습니다. 몬스터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진작에 욕을 했을 법한 수준이죠. 한마디로 말하면 게임 조작법만 안다면 누구나 플레이 해도 모스의 스토리를 구경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단, 보스는 확실히 기믹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어차피 게임 오버 버튼 따위는 없으니 느긋하게 보스의 패턴을 살펴보면서 퍼즐 풀 듯 보스도 공략해주시면 됩니다. 계속 보다보면 각 보스가 어떤 공격에 약점을 가지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평균 4시간]
뭐야 벌써 끝났어? 하고 시계를 보니 5시간이 넘었다.
플레이 타임은 하루 날 잡고 플레이 한다면 순식간에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짧고 아쉽습니다. 이런 분위기의 RPG, 시뮬레이션 경영 게임이 나와도 재미있게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저는 수집욕이 좀 있어서 느긋하게 진행했는데 약 5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총평
총평은 멀미가 없고, 퍼즐 게임이나 스토리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마다하지 않을 게임입니다. 난이도가 그리 높은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천천히 게임의 스토리를 살펴보면서 퀄의 귀여움과 아름다운 스테이지들을 감상해보세요! 게임에서 도전적인 요소를 찾고 싶다면 모든 수집품을 찾으면서 게임을 플레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귀여운 생쥐, 퀄과 함께 세상을 구해보고 싶다면
소소한 퍼즐과 스토리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오밀조밀한 미너어처로 가득한 VR세계가 좋다면
VR에서 멀미는 질색이라면
이런 분들에겐 비추천합니다.
뇌에 주름이 생길 정도로 난이도 높은 퍼즐을 원한다면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화려한 액션을 원한다면
모스:1권과 완전히 다른 게임을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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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귀여운 맛 하나로 플레이 하기 좋아요! | 22.08.11 08: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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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플레이 타임이 3~4시간 정도인 것으로 아는데, 2권도 그정도 플레이 타임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22.08.11 08: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