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이하 글은 사람에 따라 굉장히 무례하며 불쾌한 내용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백만년, 천만년 만에, 구체적으로는 3성 확정이나 무료 뽑기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아오하루 시작 때 키타산 블랙 픽업 이후 처음으로 일반 육성 우마무스메 픽업을 돌렸습니다.
늘 가난한 소과금 유저인 저는 반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정기 서버비 납부의 달과 때때로 있는 인권 서포트 뽑기를 위하여 항상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싶은 귀중한 쥬얼과 티켓들을 픽업에 뜬 우마무스메가 아무리 애정이 가더라도 눈물을 머금으며 사용하지 않고 그냥 넘겼는데..
어제 진짜 한참을 고민에 고민, 각종 유튜브 평가와 미래시 픽업 등을 보고는 제 내면에서 이것저것 저울질을 하며 하루 꼬박 고심한 끝에! 결국 애스턴 마짱을 뽑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렇게 겨우 3번째 만에 무지개가 떠서 굉장히 기뻤다가도 그게 픽뚫에 심지어 옷갈이라 기쁜 게 기쁜 게 아닌 심정.. 저는 일종의 개인적인 신념?으로 원본 육성마가 아닌 이벤트 옷갈은 전혀 손대지 않는다는 주의라서, 그렇기에 1주년 3성 선택권도 클구리 대신 디지털로 골랐습니다.
여튼, 다음 무지개에서는 살짝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던 헤이세이 3강 마지막 멤버도 갑자기 영입되어서 "ㅎㅎ 어쨌건 이번에는 운이 좋구나"하고 넘겼더니..
그런데 무려 또! 예상치 못하게 다음 연차에서 곧바로 무지개가 뜨고..
세상에, 거기다 쓰알이 두 개지요! 물론 그중 하나는 역시나 키울 생각 1도 없는 옷갈이지만 그보다 목표와 각오를 했던 애스턴 마짱이 훨씬 빨리 나와줬습니다.
쓰알이 전부 이사장, 황금문, 이클립스 등 징조라고는 전혀없었기에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상태로 맞이하여 기분이.. 두 배는 좋습니다!
지친 일상에서 이런 소확행 완전 좋아! 후후, 이게 요즘 한 참 입에 오르내리는 변동 확률인가 뭔가 그건가? 매 번 인권 서포트 뽑을 때는 주구장창 천장에 이미 풀돌인 중복 픽뚫만 나오더니 오랜만에 뽑는 육성마에서 이렇게 보상을 해주는구나!
(IP보기클릭)153.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