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글 올렸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없네요...
리세마라 티어표 보시고
왜 이 카드가 좋고, 이 카드는 나쁜지
궁금하신 분들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카드에 대한 효과가 써 있기는 해도
게임 내에서 설명해주는게 너무 부족해서 알기 어렵죠
물론 매 픽업마다 일섭 해 보신 분들이
이거 좋습니다, 이건 스킵하세요
이런식으로 조언을 드릴거긴 한데
그래도 직접 카드를 보고
스스로 카드의 효용성을 파악하고 전략을 짜는것도
게임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서두가 좀 길었고
간단히 필요한 지식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길게 읽기 싫으신 분들은 아래쪽에 예시만 보셔도 됩니다
======== 카드의 효과 ========
먼저 각 트레이닝은 레벨에 따라 올라가는 수치가 정량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레벨 5 스피드 트레이닝은 스피드가 14, 파워가 7 증가합니다
아무런 카드가 배치되지 않은 상태로 트레이닝을 하면 딱 이만큼만 증가하죠
어떠한 카드, 혹은 이사장이나 기자가 트레이닝에 배치가 되면 일단 인원수만큼 보정이 붙습니다
(이거는 어느 카드나 똑같음 + 미미하니 설명에서 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더하여 트레이닝 효과를 가진 캐릭터는 그 효과의 %만큼 훈련치를 증가시켜줍니다
말딸의 컨디션에 따라서 트레이닝의 효율에 보정이 붙는데
최고조에서 1.2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컨디션 효과 증가를 가진 카드의 경우, 이 1.2배에 그 효과만큼의 %를 배율로 더해줍니다
그러니까 최고조 상태에서 50% 컨디션 효과 증가를 가진 캐릭이 있다면
1.2 + (0.2 * 0.5) -> 1.3배가 된다고 보면 됩니다
친구 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는 속성을 가지고 있고
각 속성에 해당하는 트레이닝에 더 배치될 확률이 높습니다 (아닌 카드도 가끔 있음)
보통 5정도씩 상승합니다
이 친밀도가 80이 넘은 상태 + 속성에 해당하는 트레이닝에 배치가 되면
우정 트레이닝 (무지개빛 트레이닝)이 발생합니다
다른 수치들이 덧셈으로 가산되는것에 비해서
우정 트레이닝은 모든 애들끼리 곱셉으로 계산이 되기 때문에
우정 트레이닝이 여럿 발생하면 능력치가 쫙쫙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서 우정효과 25%를 가진 캐릭터가 1~3명이 스피드 레벨5 트레이닝을 한다고 치면
1명 -> 14 * 1.25 = 17 (소숫점은 내림으로 계산)
2명 -> 14 * 1.25 * 1.25 = 21
3명 -> 14 * 1.25 * 1.25 = 27
이런식이죠
그리고 스피드 보너스, 스태미나 보너스 등이 붙은 카드가 있는데
얘네들이 배치가 되면 아까 말했던 각 트레이닝의 기초 수치를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계산은 가장 먼저 들어가기 때문에 전체 수치에 상당히 큰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서 아까 우정트레이닝 계산에 스피드 보너스 1이 붙은 애가 있었다고 치면
(14 + 1) * 1.25 * 1.25 * 1.25 = 29
이렇게 되죠
이를 전부 합쳐서 보자면
트레이닝 효과 10%, 우정효과 25%, 스피드 보너스 1, 컨디션 효과 33% 붙은 카드가 3장이 모여서
레벨5 스피드 트레이닝을 컨디션 최상에서 한다고 치면
(14 + 3) * (1 + 0.1 + 0.1 + 0.1) * (1.2 + (0.2 * (0.33 + 0.33 + 0.33))) * (1.25 * 1.25 * 1.25)
= 60
(여기에 인수 보정까지 들어가면 좀 더 높을겁니다)
이런 식의 계산이 가능해집니다
자, 그러면 예를 몇가지 들면서 카드의 강하고 약함을 판단해보겠습니다
순서는
최강 SSR
쓸만한 SR
못 쓸만한 SSR
============ 예제 ===============
먼저 그 유명한 키타산 블랙
특기율 증가 100
우정 보너스 25%
초기 우정도 증가 35
힌트 발생률 증가 30%
힌트 lv 증가 2
파워 보너스 1
트레이닝 효과 증가 15%
컨디션 효과 증가 30%
레이스보너스 5%
팬 수 보너스 15%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압도적으로 높은 특기율 증가입니다
저 100이라는 수치는 현재 나온 모든 카드들 중에서 가장 높은 값인데
100이라고 해서 100% 배치된다는 말은 아니고
대충 10% 정도 더 잘 배치가 된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식은 쓸데없이 복잡함)
URA가 72턴이고, 휴식같은거나 목표 레이스 등을 제외하면
대충 특기율이 없는 카드에 비해서 평균적으로 5~6번 정도 더 우정 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초기 우정도 같은것도 고려해서)
여기에 우정보너스 수치도 25%로 낮은거는 아니고
트레이닝 효과도 15%로 꽤 높은 편
초기 우정게이지고 35나 되어서 꽤 빠른 시기에 우정 트레이닝이 가능해짐
확정 이벤트도 컨디션 회복, 컨디션 회복 + 체력 회복 등 좋은 이벤트들이 있고
파워 보너스도 붙어있어서, 스피드 트레이닝을 하면서 파워도 어느 정도 보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URA 시나리오로 따지고 봤을 때 약점이 거의 없는 카드라고 볼 수 있죠
모든 스피드 카드는 기본적으로 키타산블랙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쉽습니다
다음은 제가 URA때 애용했던 카드 중 하나인 킹헤일로
풀돌 기준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특기율 증가 60
우정 보너스 20%
컨디션 효과 증가 30%
트레이닝 효과 증가 5%
스피드 보너스 1
파워 보너스 1
힌트 lv 증가 3
힌트 발생률 증가 50%
초기 우정도 증가 25
초기 스피드 증가 20
일단 특기율은 키타산블랙처럼 미친 숫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높습니다.
60에 초기 우정도가 25니까, 대충 키타산블랙보다 우정 트레이닝이 2번~3 정도 덜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킹헤일로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스피드와 파워에 더블 보너스가 붙었다는 점
이 덕분에 킹헤일로는 다른 우수한 카드들과 우정트레이닝을 했을 때 효과를 발휘합니다
킹헤일로의 약점을 꼽자면
레이스 보너스와 팬 수 보너스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게 다름이 아니라 URA 초반에 굉장히 중요한데
쥬니어때 참가 가능한 G1 경기들이 최소 팬 수를 1000 이상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데뷔전에서 +700 팬수가 되는데
만약 모든 카드를 합친 팬 수 보정이 +50%가 안 되면 데뷔전으로 1000명 팬을 확보하지 못해서
G1 이외의 경기를 한번 더 나가야 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다른 카드덱에서 50% 이상을 못 맞추게 된다면 킹 헤일로의 이런 약점이 들어나게 되죠
하지만 다른 카드들이 이를 커버해 줄 수 있다면 전혀 문제될 일이 없습니다
(적어도 URA 시나리오에서는...)
다음은 지뢰 SSR 카드로 유명한 골드시티...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정 보너스 20%
컨디션 효과 증가 30%
트레이닝 효과 증가 5%
스피드 보너스 1
파워 보너스 1
힌트 lv 증가 4
힌트 발생률 증가 60%
초기 우정도 증가 25
초기 스피드 증가 20
레이스 보너스 10%
팬 수 보너스 15%
주목해야 할 점은
특기율이 없다는 점...
이 말은 즉 스피드 속성을 가진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에 올 확률이 스피드가 아닌 카드와 똑같다는 말입니다
거기에 나머지 효과들도 SR인 킹헤일로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죠...
팬 수 보너스가 15%가 달려있긴 하지만, 팬 수는 기본적으로 모두 합쳐 50%만 넘으면 거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
굳이 풀돌 SSR에 필요한 효과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물론 SSR 카드에는 금스킬이나 이벤트 효과 같은 것들도 있긴 하지만
일단은 연습 성능으로만 카드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스킬에 관해서는 연습 효율과는 전혀 다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중에 스킬 관련만 따로 공략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산식은 1년 전 기억을 더듬거리며 적은거라서 조금 틀릴 수도 있습니다만
대체로 저런 식이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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