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실리아1 은 1회차 미라편만 클리어하고 팔아버렸는데요.
그거때문에 엑실2에서 재탕된 던전 필드 이런건 재탕이라는 느낌이 많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엑실1보단 재미있게 플레이한거같구요.
엘 이란 꼬마가
어린애다운 어리광이나 땡깡도 부리지만 때떄로 어른스러워보이는 모습도 보여서
사랑스러운 어린이 라는 캐릭터를 잘 만들어낸거같습니다.
플레이하면서 점점 내가 엘을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게되었던거같아요.
분사세계란 컨셉으로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것도 좋앗지만 그 분사세계 안에서의
전작과의 연계되는 부분이라든지 각 캐릭터의 과거를 돌아보며
플레이 하는 소소한 재미를 느낄수 있는 부분도 매우 좋았습니다.
각 캐릭터의 에피소드에서도 분사세계로 들어가 그 캐릭의 스토리를 볼수있는것도 아주 좋았고요.
가장 아쉬웠던부분은
초반부에 2천만갈드의 빚이 생기는데
이것때문에 돈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퀘스트해서 돈좀 벌고
기간트몬스터 때려잡으면 돈은 충분헀지만..
다음챕터로 넘어가려면 빚을 5만갈드라든지 10만 갈드라든지 갚고나서 진행해야 하는 설정때문에 좀 많이 아쉽습니다.
스토리에 몰입해서 하다보면 빨리 빨리 다음 챕터 가서 스토리를 보고싶은데
중간중간에 빚을 갚아야해서 퀘스트 뛰고 이래야 하니까 돈 문제가 아니라
한창 스토리에 몰입하고잇는데 맥이 끊켜버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심각한 분위기에 갑자기 노바가 툭 튀어나와서 하이하이~ 돈 갚아요~ 라든지
하면서 분위기 깨버리는 모습도 좀 거시기 했습니다..
이외에는 뭐 기간트 몬스터에 EX만 붙여서 우려먹은거라든지
숨은 서브이벤트가 적다는 거라든지 하는 부분등은 있지만
결론은.
엑실리아1 보다는 확실히 재미있게 플레이한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