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12시간 하고 소감올렸는데..
오오 재밌어 지는데.. 오오.. 뭐가 나올꺼같은데?
라고 생각할 즈음에 게임이 끝났네요. 쥬드편도 해야하니까 반쯤 진행 했다고 치면되려나
게이머즈 공략집 보면서 미라편으로 클리어 했고.. 게이머즈에 나오는 서브이벤트는 착실히 깨다가 (워낙 수가 적긴하지만)
막판에 가이아스 잡으러 가기전에 해야할 서브이벤트들은 안하고 걍 가이아스 잡고 끝냈네요..
PS3으로 처음 클리어한 테일즈인데..(베스페리아랑 그레이세스F 시디가 있지만 아직 30분미만 플레이)
전투는 비교적 최근에 깬 디어비스 보단 재밌게 했습니다 어비스는 후반들어서야 그나마 FOF 쓰고 그랬는데
엑실리아는 그냥 초반부터 링크아츠 펑펑 써대니까.. 그랬는진 모르겠고 초반엔 AC가 하두 딸리기도 하고 쓸 스킬이 몇없어서
별로였는데 레벨이 한 30 가까이 될때쯤부터 기술을 펑펑 쓴거같아요. 시리즈 고유의 전투방식이 다다른데
엑실리아는 링크라는 시스템에 CC비슷한 개념인 AC에다가 TP까지 섞은.. 요망한 시스템인데 링크 시스템은 괜찮다 싶으면서도
4명이서 싸우는게 아닌 2명이서 싸운단 느낌도 많이 들고.. (쥬드랑 미라랑 링크맺고 몹떄리다 보면 드는생각) 뭐 그거말곤 괜찮은거 같네요
그리고 L3인가 누르면 전투중 멤버교체가 가능한데 이게 참 좋은데 ? 라는 생각은 했지만 막상 튜토리얼과 최종보스전 말곤 사용을 안했네요
발컨으로 싸우는 제겐 그닥 필요가 없는 시스템(막판보스전떈 로엔 안키우는데 얘가 4번쨰로 들어와서 교체)
발컨인데 세컨드 난이도로 무난무난하게 클리어 했습니다 그나마 헤멘 보스전이 가이아스 1차전 져도 되는판이지만 이기고싶었는데
너무 쌔서 걍 지고 겜진행했네요;; 테일즈 시리즈가 그렇게 극악난이도를 자랑하는 게임은 아니지만(물론 난이도 조절이 가능함)
엑실리아는 제가 즐긴 테일즈 시리즈에 비하면 확실히 난이도가 낮다고 생각됩니다.
아마 리리알오브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엑실리아 던전맵이 쓸데없이 MMORPG 맵마냥 넓어서 좀 짜증도 나고 채집이란 짜증나는 시스템떄문에..
채집 하는거 자체는 그냥저냥 인데 반짝이는거.. 자루 찾는거 너무 짜증났어요.. 안찾자니 상점레벨이 걸려서 ㅡ.ㅡ
여러 테일즈를 접해봤는데 던전에 퍼즐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수가 없었네요.
그나마 미라 마장구 찾으러 가는 던전에서 높은곳 올라가서 발판 밟아서 봉인푸는거??.. 사실 이것도 퍼즐이라고 하기엔 -_-
스토리는 게이머즈 공략집(이라 쓰고 대사집이라 읽는다)보면서 미라편 클리어 했는데 워낙 클리어에 중점을 두다보니
깼는데도 얘네가 왜이러는지 이해가 안갔네요 지금 깬지 한 30분 지났는데 스토리가 머리속에 안들어옵니다 ㅡ_ㅡ;;;
케릭터 마다 매력이 넘치게 생겼는데 막상 게임해보면..
쥬드는 줏대없는 남자애.. 그냥 미라만 쫄래쫄래 따라다니는 역할..
미라는 정령왕 맥스웰 이라고 하는데 인간 답지 않은 느낌이 좋긴한데 .... 그냥 그게 다네요
알빈은 뒤통수 케릭터인데 정말 그게 다입니다 별로 떡밥같은것도 없고
엘리제는 ........ 얘 파티에 왜들어왔더라.. ㅡ.ㅡ;; 마을에 재앙을 부른다고 했나.. 여튼
레이아는 6인의 케릭터중 그나마 밝은성격이죠.. 파티의 활력소 라고 해야하나 사실 얘도 딱히 목표가 있어서 파티에 참여한건 아닌듯
로엔은 테일즈 최초 중년플레이어블 케릭 인데 그닥 매력이없네요. 어비스로 치면 제이드? 같은느낌도 아니고
박학다식한데 매력없는놈
아무래도 클리어는 했지만 스토리를 이해를 잘못해서 소감을 말하긴 참 애매하네요
그냥 게임 꺠고 느낀 소감은 엥? 이였습니다. 뭔가 참 아쉽다는생각이 드네요
얼른 엑실리아2를 사던가 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