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드포덕입니다.
혹시 바쁘신 분들을 위해 짫게 한 마디 해 드리자면
그동안 저에게 많은 즐거움과 행복함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제가 두려움 없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주셧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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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포게에 새로운 버전이 나오는 시즌에만 활동하던 루리웹 회원이었습니다만
이번 시즌에는 ORAS가 발매된 이후로 지금까지 쭈욱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나름의 즐거움이 있기에 시즌이 끝나가는 이 무렵까지도 활동을 하고 있지 않는가 합니다.
지금부터 조금은 저의 어두운 일면에 대해 용기를 내어 말씀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사실 저는 6개월 전 커다란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토록 인생 자체가 박살이 날 정도로 힘든 경험이 없었습니다만
6개월 전의 그 사건은 저를 오랫동안 괴롭혀왔었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억울했었습니다.
이 사건을 다른 사람들을 잡고 몇번이고 하소연을 하고 싶었으나
결국은 그렇게 하지 못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러한 사건을 겪은 저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때문에 누구에게도 말을 하지 못할 정도로
저는 너무나도 충격적인 사건을 받아들여야만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는 결국 현실에서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단절의 계기가 되었고
결국 저는 하루에 제 방에 저 자신을 가두어 살아가는 시간이 훨씬 긴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저는 누군가와의 소통과 차단된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포켓몬 시즌이 찾아오게 되면서
저는 자연스럽게 알파사파이어를 플레이 하게 되면서
다시 루리웹 포켓몬스터 패밀리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저에게 조금은 큰 의미의 변화를 맞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인터넷 상으로 사람들과의 소통을 하는 것에 대해 상당한 거부감을 가지고 살아왔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정모를 참가한 경험이 있었는데
그 정모 자리에서 경험하게 된 트러블 때문에 정모를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한때 활동했었던 커뮤니티 내에서 친목질로 인해 박살난 사례를 몸소 경험을 해 보았기 때문에
인터넷 상에 만난 사람들과는 감정교류 조차 피하려고만 했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루리웹은 그저 최근 이슈를 접하는 것이 위주였던 사이트였고
루리웹 내에 커뮤니티들이 있음을 알고는 있었으나 게임정보를 얻고자 하는 목적만이 전부였습니다.
그러한 마인드로 루리웹을 해왔던 제게 큰 변화를 준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난 겨울 포켓몬스터 자유게시판이 활성화 되었을 때 였습니다.
이 때를 계기로 포자게에서 활동하시는 많은 루리웹 유저님들을 알게 되었고
통신교환을 통해 회원분들과 나름의 교감을 나눌 수 있었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가끔은 통신게시판 채팅방을 통해 포게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었던 적도 있었고
그렇게 포게 여러분들과 제 마음속 이야기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종종 생각납니다.
채팅방에서 썰을 풀 때 마다 유저분들께서 제 진심어린 이야기를 들어주셨을 때
제 이야기를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심적으로 안심이 되었고
제 자신이 주최하는 배포나 이야기 등을 통해 사람들을 즐겁게 하였을 때 느꼈던 뿌듯함도 기억납니다.
그렇게 포게 여러분들과 함께 지낸지 오늘로서 근 6개월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교감을 하게 되면서 지난 6개월 전의 충격은 점점 무뎌저 가게 되었고
지금은 어느덧 그 때의 고통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가끔은 그 사건이 벌어지기 전의 일들이 그리울 때도 많았지만
잠시 잊고 다시 한 번 새롭게 새작해보자 라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포게 여러분들과의 정이 너무나도 많이 커져버리게 되었습니다.
지금껏 만나왔던 포게 유저분들이 한 분 한 분 떠오릅니다.
저에게는 각 한 분 마다 정말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으며
저는 결코 이 추억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제 저는 다시 용기를 내어 제가 처한 현실에 다시 한 번 나아가보려 합니다.
솔직히 지금도 과거의 사건때문에 제 자신이 많이 위축되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이 시련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저는 영원히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약간의 두려움이 있더라도 두눈 딱 감고 무릅쓰고 도전해볼까 합니다.
아마 제가 제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 현실에 집중하다보면 당분간 포게에 올 시간이 많이 모자를 것입니다.
저에게 있어 포게는 정말 제게 정신적으로 큰 도움을 주었던 곳이기도 하기에
포게가 저에게 멀어진다는 것이 많이 슬픈 일입니다.
하지만 제 현실이 어느 정도 회복된다면
포게에는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제게 많은 힐링과 즐거움을 주셨던 포게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자게에서 제게 매번 댓글을 달아주시던 분들(아이디를 언급하고 싶습니다만 혹여나 한 분이라도 이름이 누락될까 생략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제 현실에 다시 한 번 부딪치며 치열하게 나아기가 위해
포게 여러분들께서 저에게 큰 힘을 주셨으면 합니다.
거대한건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제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만이라도 주신다면 저는 행복합니다.
..아 글을 간단하게 쓰고 마치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지다 보니 내용이 길어졌군요.
일단 제 글을 항상 끝까지 읽어주신 포게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제게 주었던 추억과 용기들 모두 제 마음속에 담고
다음에 모두가 웃으면서 만나는 날이 오리라 맏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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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반드시 제 상황을 극복하고 돌아오겠습니다! 가끔은 잠시 놀러와서 쉬다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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