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부터 엔딩본다고 겁나게 달려서 아르세우스 잡고, 서브퀘까지 마무리 지었습니다.
아르세우스는 약간의 피지컬싸움.
연구레벨10은 아마 안 할것 같습니다. 이로치도 마찬가지 ㅋㅋ 돌면서 4마리 봤네요.
게임하면서 그나마 짜증이 난건 등불퀘...뭐 야숨 씨앗 찾는거에 비하면 장난 수준이긴 한데..열매였나 씨앗이었나..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네요
암튼 등불퀘 이걸 마무리해야 ㅡ.ㅡ 몹을 얻는게 가능하니깐..안할수도 없고..
체리버도 조금 고통이 왔었습니다 ㅋㅋ 몇번을 마을로 와따가따 했는지..
어쨌든 포켓몬 입문작이 아르세우스인데 결과적으로 잼있게 했습니다. (그전까지는 피카츄, 이브이 정도만 알았다는..)
적정수준의 노가다. 단순한 파밍인데도 지겹지는 않았네요. 볼 던지고 가둘때 몹이 뚫고 나올까봐 긴장도 되는것도 괜찮았고..특히 뒷잡할때 손맛이 상당히 좋았죠. 우두머리는 단순한 기믹으로 무조건 뒷잡 쉽게 잡는 방법도 있고(정면으로 승부하고.. 주인공이 우두머리몹 뒤로 이동후 도망친다 선택후 바로 뒤를 치는 방법)
특히 스토리가 단순해서 파밍하면서 돌아다녀도 스토리가 끊긴다는 느낌이 없었던 것도 좋았네요. 게임자체가 조작도 엄청단순했고.. 다만 파밍하면서 밋밋한 배경이 조금은 아쉬울뿐.
결과적으로 만족합니다. 다음 후속작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