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제르네아스와 이벨타르가 포함된 시즌2 였습니다만
전설이 포함되면서 더욱 체급빨 대전이라는 느낌이 더 강해지는 느낌이었네요.
기존에 설계된 랭크배틀의 형태는 2가지로
좁은 맵에서 체급으로 상성 싸움하기 또는 넓은 맵에서 술래잡기하며 뒤치기인데
이동속도도 빠른데 체급도 좋은 제르네아스 때문에 그냥 체급 게임으로 기운 느낌이었네요.
그리고 체급게임이 되면서 오히려 메가진화가 무색해지는 상황이 와버린 느낌도 있네요.
메가 진화 하려면 진화하는 동안 일시무적이긴 하나 시간 잡아먹고 진화 후 후딜과 스킬 선딜도 있고
물리 특화 메진몬이면 조금 나은데 특수 특화 메진체면 특수 공격 스킬의 선딜이 특히 심각하고
다른 체급 높은 상대한테 노려지기 쉽상이며 내구체급이 높지 않은 메가진화체라면 진화하자마자 털리는 상황도 많이 나옵니다.
이미 살아남은 사람이 다른 사람 리스폰 장소에서 대기하고 있죠.
메가진화가 일시무적으로 상대 기술을 받아내는 턴벌이로 쓰이던 것도 잠시였고
일시 무적인걸 모두 알아버린 후론 아에 상성자력기 2개씩 채용하는 추세가 됐죠.
그래서 더욱 뒤치기 요소가 강해지죠. 안전하게 메가 진화를 해야하고 멀리 떨어져서 상황을 보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점들이 숙지된 사람끼리 게임하게되면 매판 점수가 많이 나와도 4~5점 이런 술래잡기 하는 장면만 보게 되네요.
물론 즐겜식으로 모두 애정픽 들고와서 냅다 박아대다 1등 승점10점이상 이런식으로 끝나는 예능판도 많이 있긴합니다만
기존 밸런스에 za 랭크배틀 레이팅 같은게 추가된다면 위에 상기한 장면만 나와서 너무 노잼이 될 거 같긴합니다.
애초에 4인 난전이라는 점에서 레이팅같은게 말이 안되긴하지만요.
요약하자면 애초에 게임을 설계할때 메가진화한 후의 높은 체급으로 일정시간동안 기술플러스를 난사하면서 무쌍하라는 느낌으로 설계한
메가진화 시스템인데 체급이 낮으면 뭔가 해보지도 못하고 털리는 경우들을 많이 봤네요.
그리도 필드 아이템에 대해서도 조금 얘기하면 그냥 필드에서 살아남는 사람이 계속 선취하게 되는 양상이 이어지기 때문에
필드에도 깔아놓되 승점이 낮은 사람에게 리스폰될때 아이템 먹은 상태로 스폰시켜 주는것도 괜찮을거같네요.
한명이 초반 점수 선취하면 다른 사람들끼리 투닥투닥하다 점수 몰아주는 양상이라도 안나온다면
그대로 초반 선취한 사람이 그대로 1등으로 가는 형태가 많은 것도 za랭배가 답이 없는 느낌을 주기도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