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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Go 국내 출시에 대한 논란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게임계 뉴스가 사회면, 세계 면을 장식하기 어려운데 포켓몬 Go는 출시하냐, 마냐 만으로도 큰 뉴스거리가 되고 있다. 없는 내용, 왜곡된 이야기도 나올 정도로 사회적 큰 이슈로 떠올랐다.
국내 미출시 이유에 대해 포켓몬 Go의 개발사는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구글과 정부 간의 국가 안보상 문제와 세금 등과 관련한 여러 문제가 얽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추측성 기사만 매일 같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출시를 원하는 사람들이야 당연히 포켓몬 Go를 즐기고 싶어 하는 마음에 무조건적 게임 출시를 원하고 있으며 반대하는 사람들은 국가 안보상의 이유와 구글의 태도, 각종 사건 사고 등을 지적하고 있다. 필자는 국내 출시를 원하고 있었는데 울산, 속초를 다녀오며 출시가 필요한 조금 다른 이유가 생겼다.
국내 출시에 대한 조금 다른 이유
이유인즉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게임이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게임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긴다고 하면 의아해하겠지만 울산과 속초를 가보면 가족단위로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포켓몬을 좋아하는 마니아만 그곳을 찾는 것이 아니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온 아버지, 어머니는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나와서 포켓몬 Go를 즐기고 있었다. 피서를 와서 호기심에 하는 경우라 해도 그 수가 적지 않았다.
속초 해변에서 해수욕도 즐기고 온 가족이 모여서 포켓몬을 잡았다. 아들이 아버지와 함께 게임을 하는데 잉어 킹만 뜬다고 다른 자리로 옮기자고 하거나 할머니가 손자에게 포켓볼 수급하는 방법을 묻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울산 간절곶 역시 마찬가지였다. 울산은 연인과 함께 온 사람들이 많았지만 울산에 사는 가족들이 나와서 돗자리를 펴고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아버지는 맥주를 마시고 어머니는 다과를 준비했는데 물론 한 손에는 스마트폰을 켜고 포켓몬을 잡고 있었다. 아이들만 즐기는 포켓몬이 아닌 온 가족이 즐기는 가족 오락관. 그것은 포켓몬 Go였다.
물론 아이들이 부모님을 졸라서 울산, 속초로 갔겠지만 부모님들도 즐겁게 게임을 즐겼다.
이런 풍경을 언제 볼 수 있었던가? 스마트폰이 없었던 세상에서나 보드게임을 가지고 나가 한 적은 있지만 온 가족이 야외에 나가서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본적 있었는가? 거의 없었을 것이다. 전국이 애니팡의 인기에 전 국민이 게임을 할 때도 옹기종기 모여서 산책을 하며 관광지를 보며 돗자리를 펴고 한 적은 없었다.
방안에 박혀서 혹은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아들,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자동으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삼촌, 아버지는 있었다. 살림 중에 애니팡과 같은 퍼즐 게임을 하는 어머니는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모여서 게임을 하는 것은 거의 찾기 어렵다. 포켓몬 Go가 나오기 전에는 말이다.
포켓몬 Go 출시가 필요한 조금 다른 이유.. 무너진 가족 공동체의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하고 싶다. 침묵하는 가족 문제를 해결해줄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IP보기클릭)205.250.***.***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고켓몬 즐길 수 있으면 조켁네요 ㅎ 다음번 업뎃 나오고나서야 한국 서버열릴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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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빨리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고켓몬 즐길 수 있으면 조켁네요 ㅎ 다음번 업뎃 나오고나서야 한국 서버열릴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