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 클리어 맴버입니다. 약 40시간.
문 버전입니다.
맴버
1) 몰리요(달코퀸)
포켓몬 금은~이번 썬문까지 스토리 플레이하면서 엔피시와 교환한 포켓몬 중, 스토리 맴버로 오래 키워본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여왕님 나의 여왕님. 소녀가 여왕님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포켓몬버전의 프리큐어 같기도 하고
BGM으로 박지윤의 "성인식" 험버트 험버트
과연 포켓몬 SM
2) 복서(만마드)
이상하게 배틀 후 포켓리프레가 뜨는 경우가 다른 포켓몬보다 꽤 많았던, 손이 많이 가는 녀석입니다.
특성 덕택에, 와우로 치면 물탱 역할을 톡톡히 해낸 녀석. (어디까지나 물탱입니다, 물탱!)
헤비봄버 쓸때마다 마음속으로 "로-드-롤-러-다!!" 외쳤네요.
복서의 이름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서 따왔습니다
3) 루리(누리레느)
성격까진 안바라니 암컷만 나와달라며 주구장창 리셋리셋리셋해서 겨우 만난 아가씨. 그럴 가치가 충분한 포켓몬이죠!
전용기 "바다의 심포니"의 연출력도 가치를 배가.
단점으로(?) "누리레느"의 발음이 좀 어렵네요.
이 글 작성하면서 루리의 포켓몬 이름이 뭐였지? 안 떠오르기도 했고.
4) 루나아라
썬문 정보를 처음 접했을때, 문 버전을 고르게 한 이유입니다.
어쩐지 턴에이의 월광접도 생각났고.
외형도 외형이지만 릴리에와의 스토리 때문에 자연스레 스토리 맴버로 키우긴 한데...
기절 횟수가 다른 애들보다 많네요.
5) 포이즌(염뉴트)
포켓몬판 음란한 아르고니안 메이드
의인화한다면, 보라색 차이나드레스를 입은 라틴계 누님, 여왕님일까요?
주인포켓몬 라란티스에게 완패한 뒤에, 허겁지겁 구한 여왕님(?)입니다. (당시 맴버 머드나기/키요공/달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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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상깊었던 캐릭터들
이전 작과 달리 인상 깊은 캐릭터들이 꽤 많았네요.
그리고 누님 캐릭터들도 꽤 많고요.라이치, 버넷박사님 등
캡틴들의 경우 섬 순례를 통해 그들의 성격이나 개성을 알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두 캡틴 빼고
0) 플레이어의 어머니
어머니라기보단 나이 차가 있는 누나같은데?그래서 더 좋았지만
1) 릴리에
boy meets girl플레이어 캐릭터를 남캐로 고른 이유
릴리에와의 스토리는 마치 한편의 짧은 라이트 노벨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주인공한테 의지하는거 아닌가? 너무 수동적인건 아닌가? 싶은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보여주는 변화, 그리고 후반부의 본격적인 각성(?) 후에는 성장형 주인공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줘서 흐뭇.
전작의 스토리의 경우, 주변인들의 도움이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주인공이 혼자서 헤쳐나갔다면, 이번 작에서는 릴리에와 함께 헤쳐나간다는 인상이 강합니다.
때문에 엔딩 스크롤이 올라간 후, 마지막에 나오는 두 사진(별구름과 이마를 맞대고 이별을 고하는 사진) (여행 초기 하우와 플레이어, 릴리에가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이 나올때는 왠지 찡하더군요.
만약에 후속작이 나온다면, 본인의 바램대로 좀 더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해주면 좋겠습니다.
2) 하우
미국 영화보면 많이 나오는 클리셰 중 하나-주인공을 따라다니면서 말 많은 흑인 조연 같은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덕분에 중간중간 웃으면서 날리는 일침이 강렬했네요.
3) 글라디오
죠죠서기
큭큭큭 왼손에 잠든 흑염룡이 깨어나려고 해
전설의 포켓몬을 잡는다면 디아루가를 쓸 것 같은 녀석
4) 쿠쿠이 박사
플레이어의 트레이너로서의 시작만 같이한 이제까지의 박사들과 달리, (1회차 스토리의)마지막까지 장식해준 박사님.
박사로서의 모습보다는, "선배"로서의 느낌이 더 강한 캐릭터입니다.
누군가가 역대 포켓몬 게임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 가장 닮고 싶은 인물을 꼽으라 한다면, 쿠쿠이 박사를 꼽겠습니다.
5) 일리마
초반부-아직 "섬 순례"에 대해 정확한 개념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만났기 때문인지, 오랜만에 만났을때 누군가 싶었던 녀석.
캡틴이라는 점만 빼면, 남는게 딱히 없네요.
6) 키아웨
등산가가 너무 강렬했습니다, 등산가가......
7) 마마네
패스서클로 처음 만났을때, 너무 뜬금없는 패스서클 시작에 만남이었기에 어처구니 없었네요.
뭐야, 이 녀석?
시련의 경우, 시련 부분만 따로 때서 BGM을 바꿔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공포스런 분위기로요.
8) 아세로라
시련이 설마 이번 작의 호러스팟일 줄 몰랐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호러영화 본것마냥 제대로 섬칫했네요. WTF WTF?!?!?!?
아세로라 자체도 섬뜩해요.
표정도 그렇고. 떡밥도 있어보이고.
9) 말리화
차라리 포켓몬센터에서 만날수 있는 여러 엔피시들이 낫다 할 정도로, 뭐하는 사람인가 싶은 캡틴.
비중이 없는게 특징이다보니 여기에 쓰네요.
마마네와의 첫 만남도 뜬금없긴 했지만, 그래도 시련 덕분에 기억에 남는 반면, 말리화는 비중도 없지, 만남도 헤어짐도 뜬금없지 싶어 기억에 남는 캡틴.
10) 라이치
첫 배틀 때 보여주는 숨막히는 뒷태. 이분에게 짓밟기 맞아보기 싶다!
11) 카일리
다른 4천왕 맴버들이 섬 순례 중 만나게 되는 이들이라 그런지, 유독 눈에 띄게 뜬금없는 4천왕.
엔피시들과의 대화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건지, 아니면 제가 기억을 못하는건지, 카일리라는 이름도,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것도 카일리와 배틀할때가 되서야 처음 알았네요.
12) 루자미네
과연 40세!파문전사
누님 그려놓고 유부녀라 우기기
어두운 울트라홀에서 텅비드들과 뭐하면서 놀고 있었을까아-?
어쩌면 플레이어 남캐의 미래의 장모님
"쓸모없는 포켓몬은 멋대로 파티에서 제외하잖아!"
만약에 썬문 후속작이 나오고 릴리에도 재등장한다 할때, 이분은 또 어떻게 나올지가 궁금
13) 관광객 아가씨
짧게 한마디- "귀여워요."
14) 포켓몬센터의 카페 아저씨
음료 구매 선택 후 하는 대사 일부.
"누구에게나 시간은 똑같이 주어지지만, 이를 활용하는 건 사람마다 다 다르다." 였나, 아무튼 인상 깊은 대사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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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2회차를 시작해야겠지요! 즐거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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