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피시방에 가면 담배연기 자욱한 가운데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사람들과 레인보우식스를 하는 사람들
또 마지막왕국이니 바람의나라니 하는 게임들
또 열심히 bm98을 하던 사람들 사이로
한두명이 하던 rpg게임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rpg게임에 대한 개념조차 없던 어린 나이라서
저 분들은 혼자서 저걸 왜 열심히 하시는걸까 싶으면서
피시방 카운터 위에 있던 파이널판타지7의 패키지가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언젠가는 해봐야지 하다가 창세기전도 하고 마그나카르타도 사서 해봤지만 이미 그래픽에 눈이 높아져서였는지 파판7은 그냥 지나치는 존재였죠.
그러다가 리메이크가 나온 뒤에 참 재미있게 플레이 했는데 극초반 밖에 다루지 않았다길래 2부인 리버스가 참 기대가 되었습니다.
리버스를 클리어한 지금 드는 생각은 또 몇년을 기다릴 바엔
그냥 엔딩까지 스포를 읽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오리지널 조차 겪어보지 않아서 기다려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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