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엔딩을 빨리 보는 유저들이 많다보니 게시판은 스포일러성 글로 가득차 있기에 스포일러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게임게시판 검색은 신중할수 밖에 없었습니다.큰 스포일러는 아니지만 게시판의 제목중에 챕터13에 대한 아쉬움이나 불만인 글을 종종 봤습니다.'갑자기 바이오해저드로 변하느냐'등의 성토라고나 할까......
어쨌길래 챕터13에 왜 이렇게 욕을 많이 먹을까 궁금했습니다.
일단 챕터13을 끝내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인은 챕터13의 진행에 굉장히 만족했습니다.게임진행상 동료들과 헤어지고 혼자 움직이면서 뭔가 능력이 뺏기고 다시 찾는 과정등을 연출하다보니 뭔가 능력이 없어졌을때 고전하는 상황을 만들고 밀폐된 건물안에서 주욱 진행하다보니 바이오해저드나 데드스페이스 비슷한 느낌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하는것 같았는데 적어도 바이오해저드나 데드스페이스같은 호러어드벤처를 즐긴 본인은 나름 파판의 다른 분위기를 즐기면서 했습니다.
능력이 뺏긴 대신 반지의 힘을 이용해서 고전하는 상황을 타계해나가다 보니 동료들과 신나게 마법과 칼질을 즐기면서 그것에 익숙한 유저들에게는 챕터13의 진행에 불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하지만 능력이 없어진 상황에서 초반부터 엄청난 적공세가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 반지의 능력에 익숙해질때까지 적의 공세는 순차적으로 커지기 때문에 반지의 너프문제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들에 따라서는 뭐 반지의 능력 너프에 불만을 많이 가질수도 있겠지만 사실 반지의 능력이 엄청나게 세다면 동료들과 떨어지고 혼자 고전하는 상황자체의 게임의 밸런스가 무너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지의 능력의 너프는 적절하다고 생각이 듭니다.(반지의 능력이 대단히 크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원래의 능력이나 동료들이 절실한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투를 해야할 시점과 도망을 쳐야할 시점이 발생하는데 뭔가 현재 벌어지는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전투에서 몰입해서 고전하기만 한다면 유저들이 챕터13 레벨디자인한 사람들이 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호러어드벤처를 어느정도 해본 사람들이라면 전투를 해야할 시점과 도망을 가야할 시점을 경험상으로 판단할수 있기 때문에 그다지 레벨디자인이 엉망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유독 깜짝깜짝 놀라는 것을 싫어하고 호러어드벤처를 싫어하는 유저라면 이번 파이날판타지XV의 챕터13을 욕할꺼라고 짐짓 추측이 됩니다.적어도 호러어드벤처에 어느정도 단련된 유저라면 현재 챕터13을 그전 진행과는 다른 재미를 느낀다고 생각할것 같습니다. 화사한 일본식RPG를 즐기는 유저이며 호러어드벤처를 전혀 해보지못한 유저라면 싫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의 경우는 건물내에 돌아다니다가 마도병한테 들킨 상태에서 숨었는데 숨은 곳을 찾아내 공격하는 마도병을 볼때 재미있어서 웃음이 절로나왔습니다.
또한 아이템상점이 있어서 '이 상황에서 깬다'라고 생각하시는 유저들도 있겠지만 보통 RPG게임을 할때 적정한 레벨을 올려서 움직이고 아이템을 충분히 가지고 움직이거나 돈을 충분히 가지고 움직이는 유저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오로지 스토리라인만 주욱 파고드는 사람도 있을수 있습니다.챕터13의 중간중간 세이브지점에서 옴브라를 불러서 과거를 갈수 있게 하는 경우와 아이템상점을 배치한것은 게임진행설계를 적절치 못해서 고전하는 유저들을 위한 개발사의 배려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챕터13의 경우는 능력이 뺏기도 동료들도 없고 밀폐된 공간에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연출과 도망다녀야하는 상황발생등등이 그동안 느긋하게 파이날판타지XV를 진행한 유저들에게 욕먹는 챕터라고 판단이 듭니다.
결국은 챕터13은 호러어드벤처같은 진행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유저들한테는 즐거운 경험이겠지만 호러어드벤처를 싫어하며 FPS에서 많이 볼수있는 밀폐된 공간진행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에 안드는 챕터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뭐 챕터13은 호불호가 갈리는 챕터라는 결론에 다다를수있죠.
끝으로 오래전에는 게임의 장르가 확연이 구분되었지만 갈수록 게임간의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다른 게임의 좋은 시스템이나 진행환경을 받아들이다보니 게임의 장르라는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파이날판타지 시리즈 자체가 매번 게임마다 넘버링만 붙일분 등장인물이나 시스템등이나 그래픽느낌등이 매번 새롭게 바꿔서 내는 전통이 있습니다.혹여 사람들은 파이날판타지가 중세시대같은 느낌의 고전판타지처럼 되지않고 사이버펑크같은 느낌의 게임으로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습니다.따라서 이번 챕터13의 바이오해저드같은 진행에 이질감을 느낄수있으리라 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파판은 매번 새로움 시도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이렇게 유저들에 성토를 받게 되면 자칫 유저눈치를 보면서 새로운 시스템이나 새로운 진행방식에 도전할려는 제작진들의 마음이 줄어들지는 않을까하는 걱정도 듭니다.
파이날판타지XV가 10년이나 유저들이 기다린 게임이고 사랑받는 게임이니 이렇게 많은 의견들이 있는건 당연한 결과겠죠
뭐 결론은 즐기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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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챕터가 하나의 서브퀘스트로 들어갔으면 엄청나게 호평받았을 겁니다 문제는 엔딩전 마지막 메인퀘스트이고 여기서 cg나 화려한 연출로 떡밥이 풀렸어야 하는데 텍스트 몇 줄과 아덴의 하는 이야기로 끝나니 사람들이 분노할만 하죠 거기다 황제라는 인간은 전 황제인지도 몰랐습니다 요는 레벨디자인도 문제지만 연출이 아예 없다시피 하니 유저들이 화날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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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가 인지하고 패치하겠다는것에서 끝난거죠. 지금까지 본 최악 최저의 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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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힐이랑 바하 재미있게 즐기고 특히 바하 4는 거의 10번이상 클리어한 사람인데.. 그런 저도 13장은 하면서 쌍욕만 나왔습니다. 맵디자인이 너무 단조롭고 반복적이며 플레이가 너무 제한되서요. 거기다 설정을 설명하는 방식도 최악이고, 게임이나 영화같은 영상매체에서 핵심설정은 말하는게 아니라 보여줘야 된다는건 중요한 규칙중 하나인데 아시다시피 아덴의 말이랑 문서로 떄우고 앉아있으니. 한가지 더 따지자면 윗분말씀대로 명색이 마지막던젼에 세계를 지배한 대제국의 수도인데 비쥬얼적으로 너무 볼게없죠.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그냥 플레이시간 늘릴려고 어거지로 늘린 던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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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챕터의 진짜 문제점을 아직 발견 못하신 것 같습니다. 13챕터 자체가 엄청 재미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거든요.. 수많은 분량을 줄여서 13챕터에 다 때려넣고 아덴의 독백으로 스토리의 1/3을 진행하는 챕터가 바로 13챕터 입니다. 문제는 바로 거기에 있는거죠.. PD에게 우롱당한다는 느낌...바로 그것 때문에 13챕터는 까이는 겁니다. 13챕터는 응당 3파트정도로 쪼개서 플레이를 하면서 풀어갔어야 맞는 거거든요 그게 힘들었으면 15-1 / 15-2 로 쪼개는 한이 있어도 그런식으로 대충 그렇다더라~ 하고 넘기면 안되지요 이건 일종의 직무유기하고 비슷한 상황이고 그래서 분노하는 것 입니다. 챕터의 내용이나 구성 진행방식을 부차적인 문제에요 초코과자를 샀는데 새우깡이 1/3 들어있는 기분이죠 저 새우깡도 좋아하거든요 근데 내가 산건 초코과자인데 새우깡을 좋아하는 것과는 별도로 화가 치민다는...그런 느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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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달리지 못하게 만들어 놓은 부분에서 너무나도 얄팍한 상술을 느꼈습니다. 아덴이 입을 다 털기전에 맵끝에 도착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못 달리게 해놓은 걸로 느껴지더군요... 치졸함이 군데군데 드러나는 챕터가 바로 13챕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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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챕터가 하나의 서브퀘스트로 들어갔으면 엄청나게 호평받았을 겁니다 문제는 엔딩전 마지막 메인퀘스트이고 여기서 cg나 화려한 연출로 떡밥이 풀렸어야 하는데 텍스트 몇 줄과 아덴의 하는 이야기로 끝나니 사람들이 분노할만 하죠 거기다 황제라는 인간은 전 황제인지도 몰랐습니다 요는 레벨디자인도 문제지만 연출이 아예 없다시피 하니 유저들이 화날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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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힐이랑 바하 재미있게 즐기고 특히 바하 4는 거의 10번이상 클리어한 사람인데.. 그런 저도 13장은 하면서 쌍욕만 나왔습니다. 맵디자인이 너무 단조롭고 반복적이며 플레이가 너무 제한되서요. 거기다 설정을 설명하는 방식도 최악이고, 게임이나 영화같은 영상매체에서 핵심설정은 말하는게 아니라 보여줘야 된다는건 중요한 규칙중 하나인데 아시다시피 아덴의 말이랑 문서로 떄우고 앉아있으니. 한가지 더 따지자면 윗분말씀대로 명색이 마지막던젼에 세계를 지배한 대제국의 수도인데 비쥬얼적으로 너무 볼게없죠.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그냥 플레이시간 늘릴려고 어거지로 늘린 던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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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가 인지하고 패치하겠다는것에서 끝난거죠. 지금까지 본 최악 최저의 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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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광요의 반지가 없으면 모르겄는데 피하면 알아서 데미지를 주는 홀리가 있는 시점에서 13챕터의 긴장감은 붕괴된거죠. 뭐하러 도망가고 숨을까요 가드만 누르면 마도병이 알아서 죽는데. 하다못해 순식간에 잡을 수 있을 만큼 홀리나 데스가 성능이 좋으면 모르겠는데 이게 또 어중간하게 답답해서 긴장감은 없고 진행도 답답하고 짜증만 날 수 밖에 없죠. | 16.12.31 2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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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챕터의 진짜 문제점을 아직 발견 못하신 것 같습니다. 13챕터 자체가 엄청 재미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거든요.. 수많은 분량을 줄여서 13챕터에 다 때려넣고 아덴의 독백으로 스토리의 1/3을 진행하는 챕터가 바로 13챕터 입니다. 문제는 바로 거기에 있는거죠.. PD에게 우롱당한다는 느낌...바로 그것 때문에 13챕터는 까이는 겁니다. 13챕터는 응당 3파트정도로 쪼개서 플레이를 하면서 풀어갔어야 맞는 거거든요 그게 힘들었으면 15-1 / 15-2 로 쪼개는 한이 있어도 그런식으로 대충 그렇다더라~ 하고 넘기면 안되지요 이건 일종의 직무유기하고 비슷한 상황이고 그래서 분노하는 것 입니다. 챕터의 내용이나 구성 진행방식을 부차적인 문제에요 초코과자를 샀는데 새우깡이 1/3 들어있는 기분이죠 저 새우깡도 좋아하거든요 근데 내가 산건 초코과자인데 새우깡을 좋아하는 것과는 별도로 화가 치민다는...그런 느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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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달리지 못하게 만들어 놓은 부분에서 너무나도 얄팍한 상술을 느꼈습니다. 아덴이 입을 다 털기전에 맵끝에 도착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못 달리게 해놓은 걸로 느껴지더군요... 치졸함이 군데군데 드러나는 챕터가 바로 13챕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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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그렇게 만들려고 했으면 맵을 더 크게 만들고 중간중간에 아덴의 쫄따구라는 명목으로 강력한 시해들이 다수 등장하고 얘들이 파밍의 대상이 되도록 만들었어야죠 앙겔스 같은 애들이 줄 맞춰서 나와주면 이렇게까지 욕도 안 먹었을 겁니다. 최선을 못하면 차선이라도 해야되는데 얄팍한 상술만 잔뜩 부린 것 입니다. | 17.01.01 1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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