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7년전 어린 시절 PS2로 인터네셔널판을 정말 재밌게 즐겼던 추억에 이번에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다고 하여 바로 구매했었습니다. 스토리 종반 쯤에 노가다가 부족한 것 같아 심심해서 달려본 초코보 레이스를 10분만에 0초 클리어하고 나니 갑자기 노가다 의욕에 불이 붙어 정말 열심히 달린 것 같습니다. 어릴 때는 200시간 넘게 했는데 스피어반 완공은 커녕 데어 리히터도 안 잡고 띵가띵가 놀러다녔던 것 같은데 커서 공략 분석하는 스킬이 늘었는지 주캐릭 3명 올스탯+데어 리히터까지 딱 플탐 100시간만에 마무리를 지었네요 ㅋㅋㅋ 하지만 아직 키마리의 칠요무기를 얻지 않았고 나머지 4명의 스피어반 완공도 남았으니 아직 끝난건 아닐겁니다 하하 (__) 다만 뭔가 목적성이 줄어 의욕이 지금 같지는 않을 것 같네요.
이번에는 체계적으로, 그리고 심미적(?)으로 가장 보기 좋게 스피어반을 작업해보고 싶어서 미리 이미지를 다운받아서 구간을 나눠보았습니다. 그냥 막 나눈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최대한 이어지는 부분에서 끊어지고, 경계의 모양이 이상하지 않게 노력했는데 원판의 랜덤성 때문에 역시 완벽하게 짜기는 어렵네요 ㅋㅋㅋ
저같은 경우에는 결벽증(?)이 있어서 민첩 170 운 200대 정도면 되는데도 255를 보고 싶어 조금은 비효율적으로 보드를 공사했습니다. 이 결벽증때문에 어빌리티 개조 순서에도 집착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어쨌든 공사하시는 다른 분들께 혹시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 제가 사용했던 구간 분할 도안을 올려드립니다! 원출처는 이미지에 적혀있습니다. 정발 스탠다드 스피어반이고, 한곳도 비지 않게 남는 공간을 회피 42개에 주면서 꽉꽉 채워담았습니다.
아래는 올스탯 인증입니다. 3인방 무기는 전부 칠요무기, 방어구는 전부 HP 한계돌파/리본/오토 헤이스트/오토 프로테스 입니다. (역시 결벽증 때문에 순서까지 맞췄습니다 ㅋㅋㅋ)
모든 것을 초월한 자 인증샷입니다 ㅋㅋㅋ 리레이즈 쵝오-
데어 리히터는 잡았다는 표시도 안 뜨고 따로 인증이 없네요?? 양팔 신나게 부순 보상이라도 인증을 ㅋㅋㅋ 새삼 드는 생각인데 MP 소모 0이 없었으면 정말 피곤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나머지 파고들기 요소를 더 즐기다가 X-2로 넘어가야겠습니다. 그 당시도 X가 너무 재밌어서 일어판 X-2를 샀었는데 언어 문제도 있고 해서 정작 절반도 클리어 안하고 접은 기억만 있네요 ㅋㅋㅋㅋㅋ 이번엔 다 깰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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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줄 매우 공감합니다! 지금도 무척 재밌지만 어렸을 때 느꼈던 그 순수한 노가다의 즐거움(?)과는 또 다른 것 같습니다 ㅠ.ㅠ 그런데 사실 10을 이번에도 이렇게 재밌게 한건 과거에 했던 기억들 때문에 스토리와 노가다 요소의 어떤 부분이 재밌다라는 사실을 이미 알기에 기대하면서 플레이하게 만든 요인도 큰데, 10-2는 정말 기억나는 것조차 거의 없어서 막상 스토리 클리어조차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닼ㅋㅋㅋ | 19.04.26 0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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