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임다.
약 2주간동안 즐긴 파판11 온라인에 대한 감상을 적어보겠습니다.
이건 먼저 개인적인 감상임을 밝혀 둡니다.
참고로 본인의 해본 온라인알피지는 울티마온라인, DAOC, 프리스톤테일정도입니다.
그리고 이 글은 제 허락없이 옮기시진 마시길....동영상두요.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그래픽이겟죠?
현재까지 제가본 온라인 알피지중에선 감히 최고라고 말합니다.
즐겨본 게임은 적은 편이지만 눈으로 본건 조금 되거든요.
역시 스퀘어다라는 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마법이라든지 각종 효과들의 화려함은 아마 이런저런 스크린 샷을 통해
보셨으리라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만이 아니라 상당히 소소한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장비의 장착에 따라 외양의 변화가 다 생깁니다. 기본이라고 볼수
있겠지만 목걸이, 귀걸이, 망토, 벨트(정확히는.--;)이외에는 외양만 보고
어떤 것을 입고 있는 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들고 다니는 무기의 모양도
잘 만든 편이구요.
해뜨고 지는 정도는 기본적인 것(?)이므로 언급을 안하겠습니다.
(석양은 상당히 멋집니다. ^^; 세계가 약간 발그스레 하게 물이 든게...)
게임내에서는 일기예보관도 있고 날씨의 변화가 존재하는 데 꽤 사실적입니다.
단순히 비라고 해서 그냥 비가 오는 것만이 아니라 가랑비, 장대비, 폭우...
이런 식으로 구분됩니다. 폭우가 내릴때는 시야가 많이 흐려져서
적이 잘 안보여 좀 힘들죠. 갑자기 옆에서 튀어나오기도 하고...
게다가 비 내리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돌아다니기가 귀찮다라고 느끼기도 합니다. ^^;
이전에 올린 전투 동영상중에 하나가 폭우속에서 전투하는 장면이였죠.
그리고 삭막한 계곡지역에 들어갔을 때 바람이 불어오면 먼지들이 날립니다.
모래사장에선 모래가 날리고..수풀지역에 들어가면 잔디들이 함께 날리죠. --;
처음에 보고 상당히 감탄했다는...그 지역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주더라구요.
캐릭의 동작표현도 잘 된 편입니다. 웃거나 실망하거나 응원하거나 등등 얼굴표정까지
변합니다. 예전에 제가 올린 표정에 대한 동영상을 보시면 참고가 되실겁니다.
또 앞서 말한 바람과 더불어 물위를 뛰어다니면 물 튀는 소리, 물 튀는 모습이..
계곡을 달리면 먼지를 폴폴 날리면서 뛰어 다닙니다.
...사실 직접 게임 플레이와는 크게 상관있는 부분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저런
시각적인 효과는 플레이어를 즐겁게 해주더군요. ^^;
게다가 저런 동작들이 상당히 자연스러운 편이라서 스퀘어가 굉장히 신경썼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사운드를 말해볼까요?
파판시리즈의 음악이야 원래 괜찮을 걸로 정평(?)이 나있는 편인데
역시 온라인이라고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각 국가별로 주제음악이 틀린데
국가분위기를 잘 나타내면서 많이 들어도 별로 질리는 기분은 없더군요.
항상 배경음악이 나오는 건 아니고 해당 국가의 근처지역(안전한 지역)으로 가면
배경음악이 깔리고 그리고 전투중에는 좀 더 박진감..또한 이벤트나 특정지역에서
음악이 좀 바뀝니다. 조금씩 위험한 지역으로 가면 바람소리나 이런 것 밖에
안들려서 삭막함이 느껴지는 편이구요. 한가지 의문이 드는건 적들의 본거지 마을에
들어가면 나오는 음악이...상당히 감미로운 편입니다. 정말 피터지게 싸워야 되는
장소이고 항상 긴장하면서 다니는 장소중의 하나인데 음악은 느긋하면서 감미로우니까
왠지 모를 이질감이 든다고 할까요?
근데...왠지 일부러 이렇게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무슨 이유가 있는것 같다는...
그리고 음향효과는 매우 뛰어난 편입니다. 좌우부분이 확실하게 구분되면서
(입체음향이 아니라는 건 좀 아쉽습니다만...)
각종 음향효과가 아주 리얼하게 표현이 되어서 좋습니다. 주변의 각종효과음들이
들려서 소리만으로도 어떤 몹이고 어떤 상황이라는게 어느정도 파악이 됩니다.
또한 제가 타겟이 되면...몬스터들이 자신만의 특유의 소리를 내는데.....
위험한 지역에서 그 소리가 어디선가에서 들려오면 순간 쫄아버립니다.
크르르르....잠시후에 퍼퍼퍼퍽...날라옵니다. --;;; 또한 진동도 지원하는데
덩치 큰 넘들이 주변에 다가오면 진동이 오고 상태변화 공격을 받으면 진동이
옵니다. 어제는 던젼에서 커다란 전갈에게 쫓기는데 이 넘이 조금씩 가까워지면
진동이 오다가 조금 멀어지면 다시 조용...다시 크르르르 소리와 함께 오는
진동...정말 살 떨립더군요. 긴장감이 상당했다는...ㅜㅜ
외관적인 부분을 위주로 말했습니다만...게임내용이나 시스템에 대한 얘길
적으려면 아주 아주 긴 장문이 될거구요.
중요한 전투시스템에 대해서 언급해보죠. 사실 처음에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6개밖에 없고 레벨업이 되어도 조정할 수 없는 세부적인 파라미터들이 없어서
다양성은 좀 떨어지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무기나 마법의 사용에 대한건
각종 세부적인 파라미터들이 존재하고 계속 사용함으로서 해당 능력이 조금씩
증가하는 걸로 됩니다.
예를 들어 흑마도사의 경우 마법파라미터를 보면 약체마법, 정령마법,
암흑마법, 강화마법으로 나뉘는데 어떤 마법을 주로 쓰느냐에 따라 올라가는게
틀리죠. 검사의 경우는 한손검, 양손검 등등 무기종류에 따른 기술, 방패기술등등
그리고 서포트잡(복수직업)을 통해 약간의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엑스트라 직업으로도 전직이 가능하므로 좀 더 다양화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전투의 기본형식은 턴제나 ATB 이런 것이 아니라 울티마 온라인이나 DAOC와
같은 오토전투입니다. 즉 공격이라고 명령을 내려두면 알아서 공격하고 방어한다는
말입니다. 공격의 딜레이 시간은 무기의 속성(隔이라고) 보면 나옵니다.
이 숫자가 작으면 빨리 공격을 하죠. 일반적으로 딜레이가 크면 데미지가 크고
딜레이가 작으면 역시 데미지가 작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기본 방어율과
회피능력이나 방패사용능력 그리고 흘려보내기 등등 몇가지 방어에 대한
파라미터가 존재해서 피하거나 데미지를 얼마 받는다던지 하는게 결정이 되죠.
뭐...그럼 공격버튼만 누르면 끝이네?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전혀 아닙니다.
그냥 가만히 서 있으면 회피확율이 좀 더 떨어지고 이렇게 저렇게 움직여주면
조금이나마 회피확율이 올라가는 편이죠.
(공식적인 확인은 없습니다. 단지 제가 그렇게 느꼈을 뿐....)
또 웨폰어빌리티라고 해서 택틱컬 포인트를 보고 적절히 써줘야 하구요. 그리고
직업어빌리티도 적절하게 사용해줘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가하진 않습니다.
마법사의 경우는 별 말 안해도 바쁘겠죠? 그래서 인지 마법사의 경우는 자주
쓸수있는 직업어빌리티가 없는 편입니다. 단 초비상시에 한 번 쓰고...실시간
2시간 뒤 다시 쓸 수 있고 그렇죠. 게다가 무기도 별로 안쓰니 웨폰어빌리티도
거의 없다고 봐야겠져. 근데 마법쓰고 하는 것만으로도 바쁩니다. --;
특히 파티로 전투를 할때는 안바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한 명이라도 아차 하다보면 파티가 전멸하는 경우가 생기니까요.
단순히 버튼만 눌러서 끝나는 전투는 아니라는 거죠.
음..참고로 직업이 특성이 베타에 비해 좀 더 분명해진 것 같습니다.
직업당 한명씩 들어간 파티가 아마 최강인 듯 합니다.
검사, 몽크, 흑, 백, 적, 시프.....검사는 방패역할, 몽크는 물리 데미지,
흑은 마법데미지(흑과 몽크가 데미지를 거의 다 주죠. ^^), 백은 당연히 회복,
시프는 아이템...시프효과라고 할까요? 시프가 파티에 참여하면 아이템이
잘 떨어지는 편이더라구요. 그럼 적마법은? 적마법은 있음으로 해서 상황변화에 따라
조금 더 유동적으로 갈수 있습니다. 단, 적마법사의 판단력이 중요하죠.
아~ 한가지 중요한 걸 빠트렸군요. 미션과 퀘스트인데요. 퀘스트는 솔직히 무쟈게
많이 있는데 꼭 다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체 스토리랑은 크게 상관이 없죠.
그렇지만 레어아이템을 주거나 꼭 해야만 하는 퀘스트도 있습니다.
(쵸코보퀘스트, 서포트잡퀘스트등)
실제 스토리랑 관련이 있는 부분은 미션인데요. 국가별로 미션은 내용이 틀리고
그 미션들이 내용이 연관되어져 나가기 때문에 메인스토리로서의 흐름이 됩니다.
중간에 약간의 분기점도 존재하는 것 같더군요. 다음에 수행할 미션을 선택할 수
있는 걸 보면 말이죠. 그리고 미션과 연계되어 움직이는 퀘스트들도 당연히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진행한 미션이나 퀘스트에 따라서 NPC들의 반응이 틀려지고
대화내용이 틀려짐으로서 온라인 rpg이지만 싱글플레이를 즐기는 기분도 충분히
드는군요. 물론 미션을 제대로 진행하려면 상당한 렙업이 필요할 것 같다는..--;
게다가 일부러 파티편성을 유도하기 위해 파티없이는 수행하기 힘든 미션도
있습니다.
이 외에 각종 길드를 통해 여러가지 생산활동도 가능하구요. 지역들도 상당히
넓고 특색있는 곳이 많으므로 돌아다니는 것도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문제는 너무 넓다는 겁니다. ㅜㅜ 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좀 피곤하죠.
빨리 쵸코보를 타야 할텐데...ㅜㅜ
비공정의 경우는 아직 배밖에 타질 못해봤는데 실제시간 15분 정도를 항해합니다.
괜찮더군요. 온라인이지만 중간중간에 이벤트화면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비행선은 탈려면 까마득 합니다. 글쎄 비행선패스가 50만G라니까요. --;;;
음...문제점은 없냐구요? 글쎄요. 현재 보면 자질구레한 버그나 발란스 부분에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매일(?) 자질구레한 것들을 고쳐나가는 모양입니다.
뭐...문제는 고치는 건 좋은데 미리 알려주질 않는다는 것이..--+ 쩝.
솔직히 아주 작은 내용이지만 조금 자주 바뀌는 걸 볼때 한달 돈 안받는 건
당연한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메인터넌스도 자주 있는 편이구요.
랙은 가끔 존재하는데 랙때문에 죽은건 한번입니다.
그래도 첫날에는 아주 난리를 쳤는데 지금은 상당히 양호해진 편이라 꽤 안락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편입니다.
이외에 게임성 자체에 대해서는 흠잡을려고 해도 별로 잡을 만한 부분이 안보이네요.
사실 제가 본것이라고 해봐야 아직 일부분이니까요...
전체 적인 감상을 보면...게임을 해보시면 파이널판타지라는 이름을 붙여도
될만하다라고 봅니다. 스토리도 어느정도 선이 분명하고 하고 일본 알피지 특유의
노가다성(?) 이벤트들..개인적으론 비록 온라인이긴 하지만 싱글의 기분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보는데요.
(미션시 파티의 직업을 맞춰야 한다던지..하는 그런 부분도 있습니다. 즉 같은
파티원들이 NPC에서 인간들로 대체되었다고 보면 되겠죠? 단순한 생각입니다.--;;)
문제는 온라인 게임 미경험자는 좀 접근하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있네요.
게다가 매뉴얼이 너무 부실합니다. 제가 베타를 했으니 그나마 쉽게 적응했지
단순히 매뉴얼만 봐가지고선 굉장히 힘들겟더군요.
책 두껍죠? 거기 1/3 이상이 접속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입니다. --;
아아....요즘 아주 피곤합니다. 일도 하랴, 겜도 하랴.
온라인 게임이 다 그렇긴 하지만 상당한 중독성을 가집니다.
그리고 할 것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 오랫동안 중독될 가능성이 아주아주
높습니다.
직장인 여러분들...요주의하십시요. 유혹에 빠지질 마시길.....( --)
마지막으로 일본어 모르시는 분들은 이 게임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즐길수 있는 부분의 1/10정도도 제대로 못 즐기실겁니다.
부자흑마도사를 꿈꾸며~~
Alexander. 윈다스연방소속 흑마도사/시프 Darkmars.
-동영상입니다-
감정표현
전투씬1
전투씬2
약 2주간동안 즐긴 파판11 온라인에 대한 감상을 적어보겠습니다.
이건 먼저 개인적인 감상임을 밝혀 둡니다.
참고로 본인의 해본 온라인알피지는 울티마온라인, DAOC, 프리스톤테일정도입니다.
그리고 이 글은 제 허락없이 옮기시진 마시길....동영상두요.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그래픽이겟죠?
현재까지 제가본 온라인 알피지중에선 감히 최고라고 말합니다.
즐겨본 게임은 적은 편이지만 눈으로 본건 조금 되거든요.
역시 스퀘어다라는 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마법이라든지 각종 효과들의 화려함은 아마 이런저런 스크린 샷을 통해
보셨으리라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만이 아니라 상당히 소소한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장비의 장착에 따라 외양의 변화가 다 생깁니다. 기본이라고 볼수
있겠지만 목걸이, 귀걸이, 망토, 벨트(정확히는.--;)이외에는 외양만 보고
어떤 것을 입고 있는 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들고 다니는 무기의 모양도
잘 만든 편이구요.
해뜨고 지는 정도는 기본적인 것(?)이므로 언급을 안하겠습니다.
(석양은 상당히 멋집니다. ^^; 세계가 약간 발그스레 하게 물이 든게...)
게임내에서는 일기예보관도 있고 날씨의 변화가 존재하는 데 꽤 사실적입니다.
단순히 비라고 해서 그냥 비가 오는 것만이 아니라 가랑비, 장대비, 폭우...
이런 식으로 구분됩니다. 폭우가 내릴때는 시야가 많이 흐려져서
적이 잘 안보여 좀 힘들죠. 갑자기 옆에서 튀어나오기도 하고...
게다가 비 내리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돌아다니기가 귀찮다라고 느끼기도 합니다. ^^;
이전에 올린 전투 동영상중에 하나가 폭우속에서 전투하는 장면이였죠.
그리고 삭막한 계곡지역에 들어갔을 때 바람이 불어오면 먼지들이 날립니다.
모래사장에선 모래가 날리고..수풀지역에 들어가면 잔디들이 함께 날리죠. --;
처음에 보고 상당히 감탄했다는...그 지역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주더라구요.
캐릭의 동작표현도 잘 된 편입니다. 웃거나 실망하거나 응원하거나 등등 얼굴표정까지
변합니다. 예전에 제가 올린 표정에 대한 동영상을 보시면 참고가 되실겁니다.
또 앞서 말한 바람과 더불어 물위를 뛰어다니면 물 튀는 소리, 물 튀는 모습이..
계곡을 달리면 먼지를 폴폴 날리면서 뛰어 다닙니다.
...사실 직접 게임 플레이와는 크게 상관있는 부분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저런
시각적인 효과는 플레이어를 즐겁게 해주더군요. ^^;
게다가 저런 동작들이 상당히 자연스러운 편이라서 스퀘어가 굉장히 신경썼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사운드를 말해볼까요?
파판시리즈의 음악이야 원래 괜찮을 걸로 정평(?)이 나있는 편인데
역시 온라인이라고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각 국가별로 주제음악이 틀린데
국가분위기를 잘 나타내면서 많이 들어도 별로 질리는 기분은 없더군요.
항상 배경음악이 나오는 건 아니고 해당 국가의 근처지역(안전한 지역)으로 가면
배경음악이 깔리고 그리고 전투중에는 좀 더 박진감..또한 이벤트나 특정지역에서
음악이 좀 바뀝니다. 조금씩 위험한 지역으로 가면 바람소리나 이런 것 밖에
안들려서 삭막함이 느껴지는 편이구요. 한가지 의문이 드는건 적들의 본거지 마을에
들어가면 나오는 음악이...상당히 감미로운 편입니다. 정말 피터지게 싸워야 되는
장소이고 항상 긴장하면서 다니는 장소중의 하나인데 음악은 느긋하면서 감미로우니까
왠지 모를 이질감이 든다고 할까요?
근데...왠지 일부러 이렇게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무슨 이유가 있는것 같다는...
그리고 음향효과는 매우 뛰어난 편입니다. 좌우부분이 확실하게 구분되면서
(입체음향이 아니라는 건 좀 아쉽습니다만...)
각종 음향효과가 아주 리얼하게 표현이 되어서 좋습니다. 주변의 각종효과음들이
들려서 소리만으로도 어떤 몹이고 어떤 상황이라는게 어느정도 파악이 됩니다.
또한 제가 타겟이 되면...몬스터들이 자신만의 특유의 소리를 내는데.....
위험한 지역에서 그 소리가 어디선가에서 들려오면 순간 쫄아버립니다.
크르르르....잠시후에 퍼퍼퍼퍽...날라옵니다. --;;; 또한 진동도 지원하는데
덩치 큰 넘들이 주변에 다가오면 진동이 오고 상태변화 공격을 받으면 진동이
옵니다. 어제는 던젼에서 커다란 전갈에게 쫓기는데 이 넘이 조금씩 가까워지면
진동이 오다가 조금 멀어지면 다시 조용...다시 크르르르 소리와 함께 오는
진동...정말 살 떨립더군요. 긴장감이 상당했다는...ㅜㅜ
외관적인 부분을 위주로 말했습니다만...게임내용이나 시스템에 대한 얘길
적으려면 아주 아주 긴 장문이 될거구요.
중요한 전투시스템에 대해서 언급해보죠. 사실 처음에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6개밖에 없고 레벨업이 되어도 조정할 수 없는 세부적인 파라미터들이 없어서
다양성은 좀 떨어지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무기나 마법의 사용에 대한건
각종 세부적인 파라미터들이 존재하고 계속 사용함으로서 해당 능력이 조금씩
증가하는 걸로 됩니다.
예를 들어 흑마도사의 경우 마법파라미터를 보면 약체마법, 정령마법,
암흑마법, 강화마법으로 나뉘는데 어떤 마법을 주로 쓰느냐에 따라 올라가는게
틀리죠. 검사의 경우는 한손검, 양손검 등등 무기종류에 따른 기술, 방패기술등등
그리고 서포트잡(복수직업)을 통해 약간의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엑스트라 직업으로도 전직이 가능하므로 좀 더 다양화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전투의 기본형식은 턴제나 ATB 이런 것이 아니라 울티마 온라인이나 DAOC와
같은 오토전투입니다. 즉 공격이라고 명령을 내려두면 알아서 공격하고 방어한다는
말입니다. 공격의 딜레이 시간은 무기의 속성(隔이라고) 보면 나옵니다.
이 숫자가 작으면 빨리 공격을 하죠. 일반적으로 딜레이가 크면 데미지가 크고
딜레이가 작으면 역시 데미지가 작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기본 방어율과
회피능력이나 방패사용능력 그리고 흘려보내기 등등 몇가지 방어에 대한
파라미터가 존재해서 피하거나 데미지를 얼마 받는다던지 하는게 결정이 되죠.
뭐...그럼 공격버튼만 누르면 끝이네?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전혀 아닙니다.
그냥 가만히 서 있으면 회피확율이 좀 더 떨어지고 이렇게 저렇게 움직여주면
조금이나마 회피확율이 올라가는 편이죠.
(공식적인 확인은 없습니다. 단지 제가 그렇게 느꼈을 뿐....)
또 웨폰어빌리티라고 해서 택틱컬 포인트를 보고 적절히 써줘야 하구요. 그리고
직업어빌리티도 적절하게 사용해줘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가하진 않습니다.
마법사의 경우는 별 말 안해도 바쁘겠죠? 그래서 인지 마법사의 경우는 자주
쓸수있는 직업어빌리티가 없는 편입니다. 단 초비상시에 한 번 쓰고...실시간
2시간 뒤 다시 쓸 수 있고 그렇죠. 게다가 무기도 별로 안쓰니 웨폰어빌리티도
거의 없다고 봐야겠져. 근데 마법쓰고 하는 것만으로도 바쁩니다. --;
특히 파티로 전투를 할때는 안바쁜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한 명이라도 아차 하다보면 파티가 전멸하는 경우가 생기니까요.
단순히 버튼만 눌러서 끝나는 전투는 아니라는 거죠.
음..참고로 직업이 특성이 베타에 비해 좀 더 분명해진 것 같습니다.
직업당 한명씩 들어간 파티가 아마 최강인 듯 합니다.
검사, 몽크, 흑, 백, 적, 시프.....검사는 방패역할, 몽크는 물리 데미지,
흑은 마법데미지(흑과 몽크가 데미지를 거의 다 주죠. ^^), 백은 당연히 회복,
시프는 아이템...시프효과라고 할까요? 시프가 파티에 참여하면 아이템이
잘 떨어지는 편이더라구요. 그럼 적마법은? 적마법은 있음으로 해서 상황변화에 따라
조금 더 유동적으로 갈수 있습니다. 단, 적마법사의 판단력이 중요하죠.
아~ 한가지 중요한 걸 빠트렸군요. 미션과 퀘스트인데요. 퀘스트는 솔직히 무쟈게
많이 있는데 꼭 다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체 스토리랑은 크게 상관이 없죠.
그렇지만 레어아이템을 주거나 꼭 해야만 하는 퀘스트도 있습니다.
(쵸코보퀘스트, 서포트잡퀘스트등)
실제 스토리랑 관련이 있는 부분은 미션인데요. 국가별로 미션은 내용이 틀리고
그 미션들이 내용이 연관되어져 나가기 때문에 메인스토리로서의 흐름이 됩니다.
중간에 약간의 분기점도 존재하는 것 같더군요. 다음에 수행할 미션을 선택할 수
있는 걸 보면 말이죠. 그리고 미션과 연계되어 움직이는 퀘스트들도 당연히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진행한 미션이나 퀘스트에 따라서 NPC들의 반응이 틀려지고
대화내용이 틀려짐으로서 온라인 rpg이지만 싱글플레이를 즐기는 기분도 충분히
드는군요. 물론 미션을 제대로 진행하려면 상당한 렙업이 필요할 것 같다는..--;
게다가 일부러 파티편성을 유도하기 위해 파티없이는 수행하기 힘든 미션도
있습니다.
이 외에 각종 길드를 통해 여러가지 생산활동도 가능하구요. 지역들도 상당히
넓고 특색있는 곳이 많으므로 돌아다니는 것도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문제는 너무 넓다는 겁니다. ㅜㅜ 이동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좀 피곤하죠.
빨리 쵸코보를 타야 할텐데...ㅜㅜ
비공정의 경우는 아직 배밖에 타질 못해봤는데 실제시간 15분 정도를 항해합니다.
괜찮더군요. 온라인이지만 중간중간에 이벤트화면으로 넘어가기도 하고....
비행선은 탈려면 까마득 합니다. 글쎄 비행선패스가 50만G라니까요. --;;;
음...문제점은 없냐구요? 글쎄요. 현재 보면 자질구레한 버그나 발란스 부분에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매일(?) 자질구레한 것들을 고쳐나가는 모양입니다.
뭐...문제는 고치는 건 좋은데 미리 알려주질 않는다는 것이..--+ 쩝.
솔직히 아주 작은 내용이지만 조금 자주 바뀌는 걸 볼때 한달 돈 안받는 건
당연한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메인터넌스도 자주 있는 편이구요.
랙은 가끔 존재하는데 랙때문에 죽은건 한번입니다.
그래도 첫날에는 아주 난리를 쳤는데 지금은 상당히 양호해진 편이라 꽤 안락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편입니다.
이외에 게임성 자체에 대해서는 흠잡을려고 해도 별로 잡을 만한 부분이 안보이네요.
사실 제가 본것이라고 해봐야 아직 일부분이니까요...
전체 적인 감상을 보면...게임을 해보시면 파이널판타지라는 이름을 붙여도
될만하다라고 봅니다. 스토리도 어느정도 선이 분명하고 하고 일본 알피지 특유의
노가다성(?) 이벤트들..개인적으론 비록 온라인이긴 하지만 싱글의 기분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보는데요.
(미션시 파티의 직업을 맞춰야 한다던지..하는 그런 부분도 있습니다. 즉 같은
파티원들이 NPC에서 인간들로 대체되었다고 보면 되겠죠? 단순한 생각입니다.--;;)
문제는 온라인 게임 미경험자는 좀 접근하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있네요.
게다가 매뉴얼이 너무 부실합니다. 제가 베타를 했으니 그나마 쉽게 적응했지
단순히 매뉴얼만 봐가지고선 굉장히 힘들겟더군요.
책 두껍죠? 거기 1/3 이상이 접속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입니다. --;
아아....요즘 아주 피곤합니다. 일도 하랴, 겜도 하랴.
온라인 게임이 다 그렇긴 하지만 상당한 중독성을 가집니다.
그리고 할 것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 오랫동안 중독될 가능성이 아주아주
높습니다.
직장인 여러분들...요주의하십시요. 유혹에 빠지질 마시길.....( --)
마지막으로 일본어 모르시는 분들은 이 게임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즐길수 있는 부분의 1/10정도도 제대로 못 즐기실겁니다.
부자흑마도사를 꿈꾸며~~
Alexander. 윈다스연방소속 흑마도사/시프 Darkmars.
-동영상입니다-
감정표현
전투씬1
전투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