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있는 징징글입니다만, 이번엔 좀 심각하네요.
지금까지의 웬만한 너프에도 꿈쩍않고 음유시인만 고집해왔는데, 이번 패치는 멘탈혼돈파괘망가 ...
수많은 시인유저가 멘붕하고 때려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단순히 약해졌다 쎄졌다의 수준이 아니라, 전투스타일이 완전히 다른 직업으로 바뀌었음.
이걸 받아들일 수 있느냐가 관건일 듯. 재미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
DPS최하위인 건 그러려니 하는데, 음유시인이 서포터로써도 존재가치가 있는가? 에 대해 점점 의문이 생깁니다.
발라드는 만렙을 찍어도 MP회복량은 변동이 없습니다. 고정MP회복이기 때문에 레벨이 높아질수록 점점 효율이 쓰레기가 됨.
침공/진성을 거쳐오신 분은 아시겠지만, 실력있는 백마도사가 있으면 발라드 자체가 필요없습니다.
고렙이 될수록 레퀴엠 이외의 노래는 불필요.
[ 3.0 공통 변경점 ]
* 의지력이 오토어택에 주는 영향력 감소.
평타 비중이 매우 높은 음유시인에게는 상당한 타격.
* 크리티컬 발동력을 크리티컬로 변경. 크리티컬 수치에 따라 크리티컬발동률과 크리티컬대미지에 영향.
패치전 크리특화 최종장비 기준으로 크리 발동률이 약 45% --> 약 30%이하 로 너프되었습니다.
크리 발동으로 인한, 블러드레터 연발이 주된 딜링이었던 시인에게는 치명적인 너프.
* 스킬스피드에 의한 지속대미지 상향
상승폭이 어느정도일지는 미지수.
[ 3.0 스킬 변경점 ]
난사(乱れ撃ち) : 적용중 오토어택 3발씩 적용 --> 효과적용중, 웨폰스킬 3발로 적용 (단 1회만 발동), 단, 크리 안터짐.
치명적인 너프입니다.
난사가 음유시인의 최강버프였던 이유는 음유시인 DPS의 1/3 정도가 오토어택일 정도로, 오토어택 비중이 큰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52레벨에 배우는 최강대미지 스킬인 엔피리얼애로우를 위한 전용스킬이 되었다고 봐야 함. 그외엔 쓸모가 없음.
범위 스킬 : Proc 콤보 삭제, 레인 오브 데스 쿨타임을 블러드레터와 공유. 레인오브데스 TP소모 삭제.
기존에 쓸모없었던 레인오브데스가 쓸만해진 대신, 와이드발리가 완전히 쓸모없어졌습니다.
레인은 쿨타임을 블러드레터와 공유하기 때문에, 단일공격/범위공격을 잘 생각해서 나눠써야 함.
발라드 / 파이온 : 적용시 딜 20% 감소 --> 딜 15% 감소
상향이긴 한데, 별로 기쁘지 않군요 허허허 ...
[ 3.0 신규 스킬 ]
52레벨 : 방랑신의 미뉴엣
적용중일 때 화력20%상승, 모든 웨폰스킬에 캐스팅타임 부여, 오토어택 삭제. 다른 노래와 병용가능.
간단히 말해서 이동포대/고정포대의 스탠스 변경 개념. (on/off)
ON시의 캐스팅이 무려 3초나 걸리기 때문에, 백마도사의 크루세이드나 흑마도사의 트랜스처럼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고정포대는 기존의 음유시인 스타일과 완전히 다를 뿐더러, 기존의 수많은 버프스킬들을 살릴수도 없습니다.
글로벌쿨타임마다 버프2개씩 끼워넣는 식으로 순간화력 급상승 시키는 방식은 고정포대로는 불가능합니다.
적용중일때 화력 20% 상승이지만, 오토어택이 삭제되므로 사실상 마이너스입니다.(기존보다 약 16% 정도 화력감소)
52렙에 배우는 엔피리얼 때문에 그나마 화력이 좀 올라가면서, 미뉴엣 ON상태일 때 총합 약 10%정도 화력이 상승한다고 보시면 됨.
실질적인 화력상승이 미미한 데 비해, 조작스트레스가 상당하기 때문에 수많은 음유시인들이 반발중. ;;
54레벨 : 엔피리얼 애로우
TP60, 대미지 240, 쿨타임 15초. 캐스팅타임 있음. 방랑신의 미뉴엣 발동중에만 사용가능.
다 좋은데, 미뉴엣 발동중일 때만 쓸 수 있다는 것이 함정.
난사 버프가 하향되면서, 사실상 이 스킬을 위한 전용버프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함.
풀버프 - 난사 - 엔피리얼 사용시, 만렙기준으로 약 1400~1500 대미지가 연속 3회 발생 (Total 4500 이상의 대미지)
이 스킬 덕분에, 미뉴엣 발동중의 화력이 좀더 높아지게 됨.
56레벨 : 아이언죠
기존에 걸려있는 2종 디버프의 지속시간을 동시에 갱신. 캐스팅타임 있음. 방랑신의 미뉴엣 발동중에만 사용가능.
다 좋은데, 미뉴엣 발동중일 때만 쓸 수 있다는 게 함정.
게다가 캐스팅타임이 있어서, 미리 예측하고 써야하는데 바닥범위공격이 들어온다면?
DPS를 포기하고 회피하거나, DPS유지를 위해 처맞거나.
중요한 건, 풀버프 상태에서 걸었던 디버프의 지속시간이 연장되는 개념이 아니라, 현재 상태의 디버프로 덮어써지면서 갱신된다는 것.
58레벨 : 시간신의 찬가(피안)
30초동안 대상 1명에게 상태이상 디버프 1개를 막아주는 실드를 쳐줌. 캐스팅타임 있음. 다른 노래와 병용가능.
스킬이름만 보면 적에게 슬로우를 부여하거나, 아군에게 헤이스트를 부여할 거 같은 존나 짱좋은 스킬일 거 같은데, 현실은 ...
다른 노래와 마찬가지로 캐스팅타임이 무려 3초인데, 효과가 매우 쓰레기입니다.
일반 잡몹이 쓰는 일부디버프(헤비,독 등)만 막아주며, 에스나로 풀리는 디버프도 못막는 거 많습니다 (스턴 못막음)
보스가 쓰는 디버프는 당연히 못막음. 게다가 1명한테만 사용가능하고, 30초만 지속임. (노래 맞아? )
이걸 대체 어따쓰는지 매우 의문인데... 굳이 유용하게 사용해보자면 필드 돌아다닐때, 뒤에서 헤비 걸어 짜증나게 만드는 잡몹을 위한 대책 정도?
(아니,이걸 58렙에 배워서 어쩌자고)
60레벨 : 사이드와인더
대상에게 디버프 걸려있을 경우에 한해서 위력 증가. 디버프2종 상태일 때 대미지 350. 쿨타임 60초.
노디버프 상태일 때는 대미지 150 이던가 200 이던가 잘 기억 안나네요. 디버프 1개 걸려있으면 250 대미지였던 듯.
그냥 60초마다 써주는 짱쎈 스킬 정도의 개념. 쿨타임에 비하면 어마어마하게 쎈 것도 아닙니다. 끽해야 대미지 2천 좀 넘게 나옴.
중요한 건 사이드와인더가 난사버프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 (이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충격과 공포였음)
즉, 음유시인의 순간발동 최강화력은 풀버프-난사-엔피리얼애로우.
스킬 한방에 대미지 2천 넘고, 난사버프 엔피리얼로 4500 대미지 !!! 한방딜로 승부하는 음유시인 !!
우와, 짱쎄다... 라고 생각하는 당신. 전사가 5000 대미지 뽑고, 몽크가 10000 대미지 뽑는 게 현재 실정임 (...)
현재 DPS 중에서 가장 약한 직업이 음유시인입니다. (심지어 전사보다 약해)
원래 약했기 때문에, 더 약해진 건 사실 크게 신경 안씁니다.
고정포대 역할을 해야 그나마 기존과 비슷한 수준의 딜을 뽑기 때문에, 미뉴엣을 쓰기 싫어도 안쓸수도 없는 노릇인데
고정포대가 참 재미없고 조작할 때마다 스트레스 받습니다. 이 짓을 하느니 흑마도사나 소환사 하고 말지 라는 생각이 드는데
캐스터 하고싶은 사람은 진작에 그 직업을 골랐을 겁니다. 음유시인은 움직이면서 쏘는 활쟁이에 매력을 느낀 사람들이 하는 직업이라고요.
음유시인 메인으로 사용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스트레스 받으면서 계속하느냐, 직업을 바꾸느냐, 그냥 게임 접느냐의 기로입니다.
3.0 레이드 알렉산더에는 음유시인의 숫자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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