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파판10이 리마스터되서 엔딩을봤습니다. 6년전인가 7년전쯤에 엔딩을 봤던터라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다시금
향수를 느낄수있었네요. 더군다나 바로 이해하고 빠질수있는 한! 글! 화!
좋은스토리와 재미있고 노가다가 재미있는 전투. 그리고 노랫말 가사처럼 "얼마나 좋을까" 란 말이 와닫는
유우나와 티더의 사랑과 희생을 다룬 영화같은 이야기였습니다.
이 분위기를 이어 얼마전에 사온 파판13을 넣어서 플레이를 했죠.
도대채 파이날판타지가 맞나 싶을정도로 뭔가 이상했습니다.
2달전에 엔딩을보고 정말 가슴깊숙히 찡한 느낌을 받았던 라스트오브어스와 비교하면 이런 쓰래기 스토리텔링이 다 있나 싶엇죠.
화려한 연출과 그래픽으로 이렇게나 게임이 졸릴수가 있구나 라는걸 느꼇습니다.
맨처음엔 "와아아" 로 시작해서 "하아암" 로 끝나는 이 지루함이 뭔지 게임을 끄고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도대채 이 감독은 관객에 대한 배려가 없구나."
"관객"은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보고 느끼는건데= 이 이야기는 도대채 너무나 일방적인 정보밖에 주질 않습니다.일방통행이랄까요.
이야기에 대한 동기와 목적성은 분명히 명시되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가 크게 결여되있는거 같습니다.
자 스노우와 세라는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불꽃놀이가 벌어지는 밤에 다리위에서 청혼을 하지요. 승락을 받아내고 기뻐합니다.
하지만 세라는 팔씨에 의해 르씨가 된몸. 르씨는 사명을 다하지 못하면 괴물로 변해버리고 사명을 다하면 크리스탈로 바껴버린담니다.
이런 세라를 구하기 위해 스노우는 팔씨에게 가지요 하지만 세라는 어떠어떠한 사명을 완수했기때문에
크리스탈로 바껴버리고 말아요. 크리스탈로 바뀌기전 세라는 스노우에게 코쿤을 지켜줘 라는말과 함께 얼음조각이 되어버림니다.
스노우는 슬퍼 합니다. 얼음조각으로 바껴버린 사랑하는 사람을 보며 바닥을 치며 통곡을 하며 슬퍼 합니다.
감독은 이때 관객에게 말합니다.
" 어때? 사랑하는 사람이 얼음조각이 되어버렸어 굉장히 슬프겠지? 너도 가슴이 찡하지?"
자 과연 슬플까요
(저는 그 연출과 신과 상황과 케릭터들의 이야기속에 아무런 감정을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멋있는 동영상 하나를 눈요기한것뿐
스노우가 세라를 위해 르씨가 되서라도 지키며 여정을 떠나는것에 있어서 아무런 동감과 이야기의 몰입이되질 않는다는것이죠.)
-티더가 사라져가는 몸으로 유우나를 만질수는 없지만 서로 포옹하는 장면을 보고 슬펐고 가슴이 찡햇습니다.
-앨리가 물에 휩슬려 죽을뻔할때 적이 근처까지 와서 총을 겨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앨리만보며 심폐소생술을 할때 가슴이 찡했습니다.
파판13의 스토리텔링은 관객의 "감정이입"이 크게 결여되 있습니다.
오로지 일방적인 정보와 감정이입이 결여되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인해 이야기의 공감대가 형성되질 않고 몰입이 되지 않으며 케릭터들한테
매력도 느끼질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유치찬란한 캐릭터들간의 대사와 상황과 연기는 대가리가 있는 작가면 그리 대사를 짯나 싶을정도로 병x같죠.
모든 케릭터들간의 동기와 목적성과 컨셉과 특징은 옵션에 텍스트 로 있습니다. 글로 케릭터들과 이 게임의 이야기의 커다란 배경과 컨셉을
텍스트로 이해해야합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라이트닝은 군부대 소속이고 지금은 나와서 르씨가 되어버린 동생을 찾아 구한다는 동기와 목적은 있지만
왜 삿즈와는 무슨사이이고 왜 가치 동료로서 싸우면서 르씨가된 세라를 구하기 위해 이 전쟁통에 전투에 참여해서 싸우는지
머리에 새는 도대채 뭔지. 진짜 가따 던져버리고 싶음.
라이트닝이 어떠한 사연으로 세라와 헤어졋고 르씨가 되버린 동생을 잃어버린 가슴이 얼마나 아픈지에 대한 아픔의 크기는" 관객이 모름니다"
그 아픔이 어느정도인지 이 이야기에 몰입하고 동감할수있는 감정이입을 할수있는 구조자체가 빠져있는거죠.
정말로 보고만 있어도 짜증이 났던 scene 은 왜 동료가 되버렷는지 공감도 되지않는 호프가 스노우를 졸졸 따라다니며 "너때문에 우리부모님이 죽었어" 란
말을 왜 하지못하는지도 이해가 도통되질 않습니다.
모니터를 보며 "아오 걍 말해 개xx 야 " 하고 분통이 터진적이 있네요.
어렷을때 어떻게 자랐고 어떠한 성격이며 어머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글로서라도 알고 싶은대 옵션에 텍스트조차도 없네요. 자폐증환자인가. 쩝..
이야기의 흐름자체가 다 이런식입니다.
일방통행적 정보.
보고 느끼는게 아닌
화면에 나오는 멋있는 영상과 이야기의 정보를 읽어서 해석 하고 이해함.
중고등학교때 공부하던 EBS 역사 스페셜을 보고 공부하는 느낌이랄까나...
마지막 파이널 판타지는 정말 10이 마지막인거 같네요.
파판13의 화려한 영상미와 연출 그리고 캐릭터들의 컨셉이 아까워서 자기전에 끄적거려보네요.
엔딩을 볼진 안볼진 몰르겠지만 적어도 게임을 즐기는시간이 의무감으로 바뀌는것만 안됬으면 좋겠네요.
ps4로 나올 파이널판타지 베르서스인가 뭔가는 진짜 영상만봐서는 거의영화 수준이던데 정말 다음작품은 몰입할수있는 스토리를
좀 느껴봤으면 좋겠어요.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