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옛날부터 슈로대를 플레이해온 유저다보니 전 og캐릭터들을 좋아하는 축에 속합니다.
gba시절부터 플레이해서 빠지지 않고 전부 플레이했는데 개인적으론 대부분의 작품을 좋아합니다
이게 깨진게 문드웰러즈인데, 여기선 평이 좋진않지만 2차og를 개인적으로는 og최고의 명작으로 보는데도 문드는 이걸 완전히 뒤집은 수준이라 좀 많이 까는편입니다
2차og를 좋아하는 이유는 첫째로는 입문작이 4차와 ex기때문이고, 둘째는 스토리의 진행입니다
여기는 보통 군의 윗선들 나와서 얘기하는걸 싫어하는걸 넘어서 혐오하는수준의 의견이 좀 많습니다만, 저는 좀 다른게 비중만 적절하면 오히려 윗선들이 나오는게 진행이 더 깔끔하고 진행이 매끄럽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2차og는 중반까진 반역자로 몰린 강룡전대의 행보가 가능한 이유를 군의 윗선이 나와서 하는 대화가 뒷받침을 해주는 형태라 스토리 진행이 깔끔하다고 느꼇거든요
반대로 문드의 문제는 이 비중이 너무 심각하게 안맞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행동이 군의 윗선에 의해서 정해지는 수준이고 그나마 다른행보를 보이는게 후반쯤인데, 이 후반까지 가는 진행이 기존유저가보나 신규유저가보나 상당히 불편하다고 생각되네요
게다가 스토리는 큰 틀로 봤을때 무려 5번째 스토리 (바르마전역, 인스펙터사건, 수라의난, 루이나사건의 다음)가 처음으로 한글화되면서 첫 한글화라서 시작한 신규유저는 이게 뭔스토리인가 싶을정도로 이전스토리에대한 설명이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거기다가 시스템적으로도 전작보다 나아지긴커녕 맵을 보기가 더 불편해졌을정도로 퇴보한 작품이기도 하죠
솔직히 문드는 괜히 한글판으로 나와서 한국에서의 평이 훨씬 심각하게 떨어졌다고 생각할정도라 차라리 한글판이 안나오는게 나았을거같다는 생각도 종종 합니다.
og를 좋아하는 입장에선 반응들을보면 꽤나 씁쓸합니다.
어쨋든 문드가 이미 나온걸 안나온취급을 할수도없고, 이후 작품이나 제대로 찍어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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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드로 처음 슈로대입문했는대 저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전작들 스토리는 몰라도 문드 스토리에 지장을 주진않았고 정 궁금하면 아카이브찾아보는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문제는 이후로 나오는 판권작들의 문드랑 비교되는 힘빠지는 연출과 너무 쉬운 난이도뿐인대 이건 문드잘못이라기보단 판권작들 문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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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일즈가 톱으로 나온거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썻듯이 그 비중이 너무많았기때문에 역효과가 난거라 생각하죠. 실제로 마일즈란 캐릭터 자체에대한 평가자체는 여기저기 둘러봐도 엄청나게 나쁘거나 하진 않더군요. 단지 캐릭터 자체가 괜찮은건 둘째치고 스토리를 풀어나가는데 차지하는 비중과, 그 비중이 실제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야될 J의 남녀 주인공보다 많았다는게 큰 문제인거 같습니다 | 19.04.07 2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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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제가 생각하는 내용중 하나가 항상 까이는 요소중에서 군의 윗선에 의해 스토리가 진행되는점을 얘기하는데 정작 비중이 제법 적당하며, 실제로 OG1이나 2와 비교해봐도 비중차이가 그렇게 크지도 않은데도 2차OG가 같은이유로 까이는게 좀 이상하게 느껴졌는데, 실제로 까이는이유는 단순하게 군의 윗선에 의한 진행이 아닌 아군부대에게 호의적이지 않거나, 혹은 이용하려는 군의 윗선이 나오는걸 싫어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이유로 마일즈가 다른 캐릭터와 잘 맞지 않는 초중반이 제법 까이는 편이죠. 사실 OG1만봐도 레이카와 다이테츠에의해 진행되는 스토리가 제법 있습니다만, 절대 까이지 않습니다. 왜냐면 아군부대에 매우 호의적이거나, 다른 아군캐릭터와 대화가 잘 통하는 함장이 진행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죠. | 19.04.07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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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닙니다 앞서 언급한 미와장관이 아군의 톱으로 있는 작품이 꽤 되는데 그 미와장관이 등장한다는거 자체를 까는 사람은 없어요. | 19.04.07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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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와장관의경우는 판권작 캐릭이다보니 이미 다 알고있어서 그러는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OG는 신캐릭이 나오면 아예 모르는 캐릭이다보니 행보가 훨씬 신경쓰일수밖에없고 세세한거 하나하나가 전부 평가로 이어지게되죠. 그리고 미와장관이 나오는 판권작에서도 미와장관이 차지하는비중이 문드처럼 막 엄청나진 않은점도 있고요 | 19.04.07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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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애초에 미와장관이랑 비교하기엔 아예 고집불통인거랑 그래도 좀 좋게 말하면 듣는척이라도 하는거랑 비교하는것도 좀 무리인거같네요 | 19.04.07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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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권작 작품이라고 다 알고 보진 않죠 전 미와장관 오리지날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실은 다이모스쪽 악역이었다는건 좀 후에 알았습니다. 슈로대 하는 사람 모두가 원작들 전부 꼼꼼히 챙겨보고 그러진 않아요. 슈로대의 주인공 부대는 전통적으로 론드벨같이 상부의 지시에 따라서만 움직이기보단 독립적인 판단으로 움직이는 부대의 성격이 강한데 저 마일즈가 투입되었기 때문에 강룡전대가 연방군의 장기말같은 형태로 남을 수밖에 없었고 사람들은 바로 거기에 반발하게 된 거라고 봅니다. 장기말은 어디까지나 장기말이기 때문에 상부로부터 지시받는 과정이 디테일하게 묘사될 수밖에 없는거고요. | 19.04.07 2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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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마일즈의 초반행보를 쉴드치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저도 님이 말하시는 그 독립적인 판단이아닌 상부지시로 움직이는 부분이 불호라 생각되죠. 그래서 위에 말한게, 아군과 잘 맞지않고, 독자적인 판단이아닌 명령으로만 움직이는 윗선을 내보낸게 문드 스토리에 악영향을 끼친거라 봅니다. 그전까지는 윗선이 나와서 무슨이야기를하든간에 아군의 행보는 거의 독립적인 판단으로 이뤄졌죠 | 19.04.07 2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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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2의 리 린쥰이나 케네스도 마일즈 비슷한 캐릭터였는데 절묘하게도 얘네는 초중반 이후부터는 아군 스토리에서 빠집니다. 특히나 리는 OG1에서의 사건으로 강룡전대에 원한을 가졌다라는 배경설정까지 충실한 캐릭터였는데도 말이죠. 여러모로 그때랑 MD랑은 시나리오에 공들인 정도에서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다고 봐요. | 19.04.07 2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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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가 스토리관련으로 너무 무신경한거 맞죠. 그러니 OG 좋아하는 입장에서도 문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마일즈란 캐릭터를 내고싶었다곤해도 이야기의 주축이 토우야나 칼비나고, 비중역시 이 둘이 많이 차지를 했어야되는데 너무 비중분배를 이상하게 했습니다 | 19.04.07 20: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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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그게 안타까운 점이고요 | 19.04.07 20: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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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드로 처음 슈로대입문했는대 저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전작들 스토리는 몰라도 문드 스토리에 지장을 주진않았고 정 궁금하면 아카이브찾아보는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문제는 이후로 나오는 판권작들의 문드랑 비교되는 힘빠지는 연출과 너무 쉬운 난이도뿐인대 이건 문드잘못이라기보단 판권작들 문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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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즐기셨다니 다행이네요ㅋㅋㅋㅋ 문드 스토리가 욕먹는 이유는 1.전전작에 비해서 이미 많아졌는데도 그 전작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많아진 아재토크 비중과 분량, 2.전작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줄어든 원작(판권작 오리지널들)의 스토리 전개량 이렇게 둘입니다. 신규 유저 입장에선 비교대상이 없으니 훨씬 좋게 보일 여지가 클거 같긴 해요ㅋㅋㅋ | 19.04.08 02: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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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면 연출은 신세계였을듯..2차OG해본 유저는 재탕이 70프로이상에다가 스토리도 개구려서 집중이 안되서 스킵하게 만들어서 .. | 19.04.08 0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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