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윙키슈로대가 추억보정에 불과하다는걸 훌륭하게 증명한 작품

[김치4]

이걸 내가 왜 3회차까지 달렸을까

[똘추황]

루트를 다 뚫어보시려고 근성의 용자가 되셨던 것 같군요.

[에롯]

하면 못할꺼 없고 나름 할만하지만..
슈로대에선 연출이 전부가 아니라는것을 분명이 보여준 게임이죠.

마장기신 유닛 좋아하면 할만하죠.
추천은 못해도 하면 할수 있는..

[로화]

진짜 게임 거지같아서 자금 에디트로 주력 풀개조하고 1회차 스토리만 보고 치운 작품
그런데 그 스토리도 거지같았다는게 함정...

[김치4]

게임도 끔찍한데

스토리도 끔찍함

[루리웹-2417903616]

마장기신 문닫으려고 일부러 낸거 아닌가욤

[김치4]

오히려 떡밥회수같은거 신경도안쓰고 그냥 질질 끌려고 낸 작품

지들딴에는 고정유저층들은 당연히 산다고 생각해서 그런거겠지만 결국 3이 폭망하면서 다음작인 F에서 급하게 마무리 지어버렸죠

[봄까치]

저 난장판 밸런스로도 게임이 깨지긴 하더군요...

[신짱^^*]

덕분에 해체...

[역습의사자]

마장기신 시리즈뿐 아니라, 회사까지 종료시켜버린...

[령수사 레몬P]

유일하게 1회차도 못돌고 때려쳤...

[슈우로가]

마장1,2,F(b.b의 도움이 있다해도)도 윙키가 만들었지만 3하나로 잘못 나왔다고 전부 똥취급 당하는게 아쉽네요. EX,3차,4차는 지금도 명작으로 평가받지만 F완결로 기존 x차 전부 개무시 당하고... 이후 더많은 시간과 노하우를 가지게된 B.B나 토세도 똥하나씩은 나오는걸 감안하면 나쁜 비율은 아닌것 같습니다만...그리고 윙키가 판권슈로대를 만든지 얼마나 됬는데 마장3하나 가지고 우려먹는걸 보면 좀 심한 수준인것 같네요.
지금b.b의 발전 없음은 X차 말년 윙키 못지 않은 수준인데 b.b실드에 윙키를 써먹는건 평생갈것 같음.

[김치4]

전 딱히 B.B를 쉴드칠 생각은 없는데

윙키 작품이 그립다는 소리가 있어서요

그리고 마장기신 F의경우는 윙키 제작이지만 사실상 테라다가 이건 안되겟다싶어서 참여해서 만든거라 윙키제라고 보기 힘들고

2의경우도 3이랑 비교해서 밸런스부분이 그나마 나을뿐이지 그다지 잘만든 작품도 아니었죠

그리고 차수시리즈나 F시리즈가 '그당시'에는 잘만든편에 속한다고 생각은하지만 지금에와서 보면 마장기신3이랑 크게 다를거없는 그저 추억보정에 불과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때니까 했던거지 지금 F하라면 돈준다고해도 안할 수준임

[봄까치]

과거 윙키판권작은 요즘할만 게임은 아니죠.
마장기신은 3이 밸런스가 독보적으로 엉망이었지 나머지는 무난하다 생각해요

[슈우로가]

마장F뿐만 아니라 토세작품도,이번 B.B의 X도 원래 본가와 하청이 서로 돕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들 게임만들기 바쁜데 약간의 조력정도가 들어가는거지 많은 인력이 b.b가 만들었다 할정도의 비중이 들어갈리는 없죠.마지막 작인데 그렇게 우선사항도 아니고..
그리고 전 윙키작품이 그립다는 소리가 문제인지도 잘 모르겠더군요. 여기서만 나오는 소리도 아니고 저쪽 공식 대담같은 것에서 윙키슈로대를 인생작으로 하거나 그리워하는 뉘양스는 얼마든지 나오고 어떤 게임이든 지금하면 추억보정이란 양념이 당연 들어간건데 가만보면 유독 박한것 같습니다.

[zerang]

다른 분들은 이유가 뭣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윙키 슈로대를 싫어하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뭔 짓을 해도 후반 엘리트 잡몹들 쏟아지기 시작하면 못 써먹는 유닛이 너무 많아요. 알파 이후로 나오는 슈로대는 설령 보스보롯트라 해도 구렸으면 구렸지 써먹을 돌파구는 있죠. 근데 윙키제 밸런스에선 보스보롯트 같은 건 그냥 안 꺼내는 게 더 도움이 될 정도니...

그 이유 하나뿐입니다. 나머지야 뭐, 당시의 기술 수준을 생각해보면 그냥저냥 넘길 만한 수준이었던 거 같네요.

[슈우로가]

당시에는 그게 너무 당연하다 생각했지만 알파가 나오고 아니라는걸 깨닫게 됬죠. 하지만 그 알파조차 벨런스면에서는 벨런스가 좋다하기 힘든 게임이었다 봅니다. 임팩트 같은것도 그렇고 MX같은것도 그렇고 시간이 흐르면서 조정되고 지금의 모습이 있는거겠죠. 지금도 뛰어나다고 하긴 뭐하지만...아무튼 마장도 성능의 격차는 크지만 못써먹을 수준까진 아니었다 보기에 윙키도 나름 변했긴 했네요. 이제 역사에서 사라져서 별의미는 없지만...

[슈우로가]

여담으로 당시에는 비교적 인기캐릭터들인 뉴타입들이 강하게 나왔기에 성능차이가 묻혀있던 이유중에 하나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여러 불합리함을 극복하고 어찌어찌 클리어하는 것으로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경우가 있어서 그 추억때문에 지금도 윙키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종종 나오는걸 지도 모르겠습니다.

[zerang]

네, 그런 기분 저도 잘 압니다. 저도 스트레스 돋을 정도의 빡겜도 좋아라합니다 ㅎㅎ

다만 저는 슈로대는 물론이거니와 다른 모든 게임들에서도 한 번 꽂힌 캐릭터가 있으면 걔를 어떻게든 굴려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걔가 구리든 강하든 상관없이 말이죠.

반대로 남들 다 성능이 똥망이라 버렸다는 캐릭터를 사람구실하게 굴려서 엔딩보면 그것도 슈우로가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 요새 자꾸 얘기가 나오는데 알파외전에서 마장기신 멤버 전원으로 엔딩보기 같은 거 말이죠 ㅎ

[김치4]

윙키작품이 그립다는 이유가 요즘 슈로대가 맘에 안들어서 그립다는 소리인데

요즘 슈로대랑 비교하면서 윙키껄 그립다고하는게 추억보정에 불과하다는거죠

그냥 단순히 그립다라고하면 뭐라 하지도 않습니다. 요즘슈로대를 까내리기위해서 쓰니까 추억보정이라고 하는거지

요즘 슈로대는 윙키꺼랑 비교하는.무리수를 두지않아도 깔만한 요소는 많은데, 굳이 윙키껄 들고와서 비교하면 오히려 역효과죠

[맛있는밥]

지금 생각하면 다시 하고 싶진 않지만 당시엔 그래도 재밌게 즐기긴 했네요.
마장기신 좋아해서 그런가?

[메키보스™]

F는 명작입니다. 마장기신F요

[김치4]

마장기신F는 저도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윙키가 말아먹은걸 테라다가 적극 수정에 들어가서 나온 결과물이라 윙키거 만들었다고 보기가 애매한 작품이기도하죠

[Lincecum]

저놈의 거 때문에 결국 마장기신은 원래 계획대로 끝이 안 남.

누가봐도 OG 스러운 빌런이 된 거인족들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사카타 머리속에 있던 거 하고 동일 할리가 없는데.
저거 시원하게 말아드시고는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