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재세편 지상 루트 35화 [내일을 향한 결별]

[적야챠]

[거리]

카를로스 : ...날 기다리게 만들다니, 스폰서를 너무 우습게 보는 거 아냐?
어차피 또 핫도그니 햄버거니 사먹다 늦은 거지?

??? : 명답이다. 과연 경영의 천재...읽는 게 남다른걸.

카를로스 : 근데 진짜 안 어울린다...그 선글라스.

??? : 벗으면 지나가던 애들이 날 보고 죄다 운단 말이야.
...어쨌든 너도 핫도그나 먹어라.

카를로스 : 잘 먹을게.
단, 이거 가지고 지각이 커버될 거라곤 생각하지 말라구.

??? : 엄하기도 하시구만.

카를로스 : 그렇지만 너도 참...패스트 푸드 어지간히 좋아하네.

??? : 행복의 맛이란 게 나니까 말이지.

카를로스 : 행복의 맛?

??? : 애들이니 젊은 애들이 웃으면서 먹는 음식...
말하자면 평화의 맛이란 거야.

카를로스 : 흐음...
나한텐 서민의 맛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데.

??? : 다 먹었구만. 그럼 가보실까.

카를로스 : 간다니 어디로 말야?
ガイオウ
가이오우 : 바람 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지.

카를로스 : OK, 가이오우.
우리들의 여행을 시작해보자.


◎인도양

[팰리스 인사라움, 브릿지]

암브론 : 출격하지 않으시는지요, 전하?

유서 : ......

암브론 : 아크세이버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도 여기선 꼭 성왕기로...

유서 : 아직도 짐의 전사를 원하는가, 암브론?

암브론 :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전하!?
저 암브론은...

유서 : ......

암브론 : 저, 전하...

유서 : 대대로 성왕은 차원과학에 대해 경계하는 입장을 취했지.
하지만 짐은 인사라움 부흥을 위해 그 금기를 일부 해방했다.
그게 그대의 방만을 초래, 결국 더욱 더 금기에 손을 대게 하고,
짐을 죽게 만들려고 획책하는 데에까지 이르렀단 말인가...
허나 성왕기는 넘겨줄 수 없다. 그건 인사라움 왕의 증표다.

암브론 : 그, 그러한 생각은...!

유서 : 용서해라, 암브론.
모든 것은 짐의 부덕이 초래한 일...
짐은 황자로서 그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된다.

암브론 : 책임이라니...

유서 : 물론 인사라움의 부흥이지.
그걸 위해 짐은 이 세계에 온 것이다.
ZONE은 웨인과 마릴린공에게 맡기고, 그대는 차원과학의 연구에 힘써라.
성왕기에 손을 대는 것도 허락하마.

암브론 : 화, 황공하옵니다 전하...!
저 암브론, 실로 지복의 극치이옵니다!
하오나 전하...웨인놈이 지키는 ZONE에 ZEXIS가 향하고 있는 모양입니다만...

유서 : 그대는 나이트 오브 나이츠와 그대 자신이 만들어낸 루크 아다몬을 믿을 수 없다는 말인가?

암브론 : 아, 아니오...!

유서 : 그렇다면 웨인을 믿어라.
그 남자야말로 인사라움의 역사상 최강의 기사가 될 자이다.


◎태평양

[타워, 격납고]

치바 : ...프톨레마이오스 2와 쿼터는 대기권내에 강하해온 화이트 팽과 싸우고 있는 건가.

게인 : 화이트 팽의 주장도 모르는 바는 아니다만, 인사라움을 시작으로 적들이 있는 와중에
세계의 혼란을 일으키는 건 인류에 있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로군.

아사히나 : 젝스=마키스에겐 환멸을 느껴. 좀 더 머리가 돌아가는 인물이라 생각했었는데.

토도 : ......

치바 : 왜 그러시죠?

토도 : 나는 젝스=마키스가...
아니, 미리알드=피스크래프트가 그렇게까지 어리석은 자로 생각되진 않는다.
그는 뭔가 다른 의도가 있어 화이트 팽을 이끌고 있는 것 같이 보이는군.

카렌 : 제로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게이너 : 하지만 사실 화이트 팽과 어로우즈의 전투에 의해 세계가 또 혼란해지고 있어요.

지론 : 그걸 상대해야 하는 ZEXIS도 이렇게 합류하지도 못하고 ZONE을 향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시몬 : 우선은 태평양에 출현한 걸 파괴하고 그 뒤에 암흑대륙으로 가는 건가...

기미 : 하지만 ZONE이란 건 우리들의 힘으론 파괴할 수 없는 거잖아요.

다리 : 기미!!

크로우 : 신경써줘서 고맙구나, 다리. 하지만 괜찮아.
내 쪽이라면 이미 각오는 된 지 오래니까.

다리 : 그치만...

크로우 : 문제는 ZONE에 갈 수나 있겠느냐지.
또 그놈의 덩치 좋은 차원수가 튀어나올 가능성도 있어.

시몬 : ZONE을 지키는 문지기, 루크 아다몬 말인가.

게인 : 놈의 차원단층은 나와 다리가 어떻게든 하마.

다리 : 미셸씨와 록온씨에겐 미치지 못할지 몰라도, 제게도 스나이퍼 혼이란 게 있어요.

시몬 : 부탁할게, 다리.

크로우 : 뒷일은 뒷일이지. 우선 눈앞의 일부터 해결하고 보자구.

기미 : 크로우...

크로우 : 왜 그러냐, 기미?

기미 : 어렸을 때 크로우는 그냥 돈 타령만 늘어놓는 쪼잔한 아저씨로 보였는데...

크로우 : 미, 미안...쫌만 더 예쁘게 포장해서 말해줌 안될까.

기미 : 하지만 지금은 달라. 크로우는 정말 강한 사람이구나.

크로우 : 농담은 치워 야.
난 지금도 빚 때문에 징징 싸고 다니는 아저씨라고.

게인 : (의외로 ‘아저씨’ 라 불리는 걸 더 신경쓰는 걸로 보이는군)

다리 : 하지만 거기에 지지 않는 강함이 크로우씨에겐 있어요.

시몬 : 그렇더라. 리 블래스터를 손에 넣을 때부터 그걸 강하게 느꼈어.

크로우 : 아직 나도 성장기라 이 말이겠지. 10년 가까이 자란 너희들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말야.
아저씨라고 해서 멈춰 있기엔 아직 멀었다는 거야.

기미 : 그래 미안하다. 아저씨라고 해서 진짜 미안.

크로우 : OK야. 아저씨는 아저씨답게 너희들의 견본이 될 수 있게 노력하마.

기미 : 아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했잖아!!

크로우 : (뭐...노인네 티내기엔 아직 이른 나이긴 하다만,
뒷일을 너희에게 맡기고 떠나지 않으면 안되는 몸이란 건 사실이지.
난 여기서 ZONE을 막으마. 뒷일은 부탁한다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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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5 화

　　　　　　　　　　　　　내일을 향한 결별(昨日への決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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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우가 강제출격한 가운데 20대 출격 가능합니다)

야마자키 : 전방에 ZONE, 확인했습니다.

코우지 : 이 섬 전체가 이미 죽은 거나 마찬가진가.

게이너 : 하지만 인사라움은 왜 이런 아무것도 없는 데다 ZONE을 설치한 거지?

시노부 : 연방군과 충돌하는 걸 두려워 한 건가?

아오이 : 그런 건 아닐 것 같은데...

마린 : ZONE의 설치장소에 뭔가 이유가 있다면, 그걸 해명하면 전략을 읽을 수도 있겠군.

락샤타 : ZONE 주변에는 역시 절대차원단층이 쳐져 있어.

제로 : 즉 어지간한 수단 가지곤 파괴는 불가능하다 이건가...

크로우 : 그 이전에 문지기께서 납신 모양이야.

(루크 아다몬 등장)

오우기 : 루크 아다몬!

락샤타 : 하지만 저녀석은 절대차원단층을 펴지 않았는데.

크로우 : 그럼 힘으로 밀어붙임 장땡인가...!

(먼저 날아가는 크로우)

크로우 : 본진을 함락하기 위해서라도 문지기를 친다!

아오야마 : 크로우...너...

아카기 : ZONE은 나중 문제야! 우선 저 덩치 놈을 상대하자!

시몬 : 가자, 다들!

쥬리 : 조심해! 루크 아다몬에서 미지의 에너지 반응이다!

토시야 : 뭘 하려는 거야!?

(루크 아다몬 중심으로 에너지 방출)

크로우 :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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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세계]

에스터 : 크로우...

크로우 : 에스터!

에스터 : 어째서...어째서야?

크로우 : 뭘...

에스터 : 어째서 난 차원수가 된 거야...?

크로우 : !

에스터 : 어째서, 내 고향 오디스는 그렇게 되어버린 거야...?
너희들 파이어버그가 좀 더 빨리 와줬다면, 우리 가족이나 선생님, 친구들도 살았을지도 모르는데...

크로우 : 에스터!

에스터 : 원망스러워, 크로우...

크로우 : 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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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우 : 끄윽! 에스터!

(전원의 기력 -30, 정신기 사용 불가, 그와 동시에 인사라움 대군 등장)

크로우 : 디아무드!! 제라우드가 온 거냐!

웨인 : 제라우드=갈스=반텔은 명예로운 전사를 맞이했다.

크로우 : 웨인이냐!

웨인 : 디아무드와 나이트 오브 나이츠는 내가 이어받았다.
그의 혼과 같이...!!

(기백을 뿜는 웨인)

크로우 : 칫...!
나이트 오브 나이츠를 이은 건 이름만이 아닌 모양이군!

웨인 : 그 쪼그라든 투지 가지고 지금 나와 싸울 수 있겠나?

크로우 : 아까 전의 그건 니들이 한 짓이냐...!?

웨인 : 미안하게 됐군, 크로우=부르스트.
우리들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이기지 않으면 안된단 말이다.
D 익스트랙터는 사람의 의지에 반응해 차원력을 끌어내는 시스템이다.
저 괴물은 그걸 응용해 너희들의 마음속에 잠든 상처와 트라우마를 증폭시키는 놈이지.

게이너 : 아까 전의 악몽은...
루크 아다몬이 보여준 건가...

타케루 : 그걸 알고 있는데도, 몸에 힘이...

시몬 : 젠장...! 젠장할!!
적이 눈앞에 깔려 있는데!

크로우 : ZEXIS 전원이 당한 건가...!

웨인 : 전기 공격 개시...!
지금이야말로 아크세이버의 힘을 보여줄 때다!

AS단원 : 기사들이여! 새로운 나이트 오브 나이츠를 따르라!!

오우기 : 어, 어떻게 하지 제로!?

제로 : 후퇴는 불가능하다!
섣불리 등을 보였다간 그 시점에서 완전히 부대가 붕괴해 버릴 거다!

료마 : 이 걸레쪼가리같은 정신상태로 놈들과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니 옘병...!

웨인 : 비겁하다고 비난하려면 마음대로 해라.
하지만 우리들은 더는 패배할 수 없는 몸이야.

크로우 : 웨인!

웨인 : 간다, 크로우=부르스트!
어르신이 내게 물려준 디아무드로 네놈을 쓰러트리마!!
그리고 난 전하와 함께 이 세계에 새로운 인사라움을 건국하겠다!!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크로우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3턴 이내에 적을 16기 이상 격파하거나, 디아무드에 20,000 이상의 데미지를 주거나,
루크 아다몬의 HP를 30% 이하로 한다.


[웨인 전투돌입]

웨인 : 역대 나이트 오브 나이츠는 디아무드와 함께 인사라움을 지키며 싸웠다.
지금의 내게 그에 걸맞는 힘이 있다는 생각은 안 해...
하지만 내일의 나는 또 다르다!
전하께서 진정한 성왕이 되려 하시듯, 나도 최강의 기사가 되어 보이리라!!


[크로우 VS 웨인]

웨인 : 크로우=부르스트!
승부다!!

크로우 : 강하군...!
지금까지의 이녀석과는 모든 면에서 달라!

웨인 : 지금의 난 나이트 오브 나이츠다.
나 혼자만의 힘으로 싸우고 있는 게 아니야.
전하, 어르신, 사부...
그리고 모든 아크세이버의 긍지와 백성들의 미래...!
그걸 등에 질 정도의 각오가 지금 내겐 있다는 거다!!


[SR포인트 조건 만족 or 4턴 아군 페이즈]

웨인 : 끈덕진 놈들이로군...!

크로우 : 그거 안됐군 그래, 웨인.
그게 우리들의 수많은 장점 중 하나거든.

웨인 : 하지만 여기까지다.
악몽에 겁먹은 너희들로는 나와 디아무드를 쓰러트릴 수 없다.

크로우 : (분하다만 저 말이 백번 옳지...
이대로는 전멸을 기다릴 뿐이야)

인조차원수 : !?

웨인 : 루크 아다몬이 무언가에 반응하고 있어...!?

크로우 : 저건!

(검은 질풍, 슈로우가 등장)

로저 : 슈로우가...!

캇페이 : 아사킴 자식인가!

아사킴 : ......

크로우 : 여 오랜만인데, 아사킴.
내가 먹을 만하게 변했으니 슬슬 잡수러 오신 건가.

아사킴 : 우쭐대지 마시지, 크로우.

크로우 : 뭐야!?

인조차원수 : !?!?!?!?

(웨인이 아사킴에게 간다)

웨인 : 할망구의 애완동물을 겁먹게 한 걸 보니, 그 이상의 괴물이라 이거냐?

아사킴 : 적어도 너보다는 강하지.

웨인 : 그럼 어디 시험해 봐라...!

(디아무드를 떡으로 만드는 아사킴)

웨인 : 말도...안...!

아사킴 : 찌끄러기 스피어...
더구나 지금 네 실력으론 내 적수가 못돼.

웨인 : 빌어먹을!
나로선 디아무드를 다룰 수 없단 말인가!

(웨인 퇴각)

크로우 : 웨인...

아사킴 : 너무 순수하단 말이지, 저 자는.
그러니까 자기 자신의 싸움에 의문을 갖고 마는거야.

크로우 : 저놈도 마음 한 구석으론 정정당당을 원하고 있다 이건가...

아사킴 : 나하고는 관계 없는 일이지만 말이지.

에이지 : 아사킴! 뭐하러 온 거야 이자식!?

코우지 : 크로우를 노리고 온 거라면 우리들이 상대해주마!

아사킴 : 바보같아졌거든. 전부 다.

크로우 : 뭐!?

아사킴 : 이정도 일에 흔들릴 정도로 약한 마음의 소유자가
흔들리는 천칭의 진정한 힘을 끌어낼 수 있을 거로는 보이지 않아.

크로우 : 뚫린 입이라고 아주, 아사킴...!
그렇다면 니 상대를 하기 전에 저 괴물부터 정리해주지!
내게는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있단 말이다!

(스피어의 힘이 치솟고, 루크 아다몬에게 일격!)

지론 : 굉장해! 여기에까지 크로우의 기백이 전해져와!!

토시야 : 크로우! 리 블래스터의 힘을 끌어낸 거구나!

크로우 : ...이제 알겠어.
요는,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면 그 뿌리를 자르는 거만한게 없다는 거야.

시노부 : 얌마, 똥폼 그만 잡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나 말해!

크로우 : 간단히 말하면, 강한 마음으로 저 괴물과 대결하면 돼.
이쪽의 마음이 이기면 주박은 풀리는 거지.

아사킴 : 훌륭해, 크로우.
하지만 그저 인간에 불과한 자들에게 그게 가능할까?

아오이 : 너무 사람을 얕보지 마시지...!

왓타 : 크로우도 했는걸! 우리들이라고 뭐!

고우 : 질 수 없는 건 우리들도 마찬가지다!

코우지 : 꼼짝 마라, 괴물아!
네 악몽과 우리들의 정신력, 어느쪽이 이길지 승부해주마!!

크로우 : 그러시댄다, 아사킴.
네 상대는 인사라움을 쓸어버린 뒤에 해주마.

아사킴 : 그럼 나도 힘을 빌려주지.
나 자신의 숙원을 위하여.

크로우 : 니 맘대로 하시던가.
너랑 친하게 지낼 생각은 전혀 없거든.

아사킴 : 그거면 돼. 흔들리는 천칭.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크로우, 또는 아사킴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이미 SR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크로우 VS 루크 아다몬]

크로우 : 고마운데, 괴물 친구.
네가 에스터를 보여준 덕분에 내 결심도 굳어졌어.
그녀석을 위해서라도 난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겠어...!
그걸 위해선 우선 ZONE을 지키는 널 내가 박살내마!


[아사킴 VS 루크 아다몬]

인조차원수 : !

아사킴 : 내 마음 속을 들여다봤구나.
그래...널 공포에 떨게 만드는 어둠이야말로 나의 과거...그리고 미래인 거야.
그 인과의 사슬을 끊어버리기 위해서라도 넌 여기서 사라져 줘야겠어.


[게이너 VS 루크 아다몬]

게이너 : 오버 데빌!
또 내 마음을 얼어붙게 할 참이냐!
그만둬! 오지마!!
난...내겐...!!
내겐 불타오르는 마음이 있다!!!
사라를 향한!!!
그게 있는 한 내 마음은 언제라도 오버 히트다앗!!!


[게이너 전투 후]

게이너 : 얼음의 기억은 뜨거운 마음으로 녹일 뿐이다!!

(게이너 상태회복)

게이너 : 나와 킹게이너는 킹이다!
두려워 할 건 아무것도 없다!!
너의 어둠은 우리들이 지워 주마!
나가자, 킹...게이너어어어어어어!!!

(게이너가 추가로 불타오른다!!)

사라 : 게이너가 불타고 있어!

신시아 : 아핫!
역시 게이너는 킹이야!

게이너 : 사랑과 용기는 힘이다!
불태우자, 킹게이너!! 지금의 우리라면 할 수 있다!!
나의 사라를 향한 마음은 언제라도 오버 히트다앗--!!!

사라 : 게이너! 부끄럽게스리!!

(게이너는 오버 히트가 사용가능해집니다)


[게인 VS 루크 아다몬]

게인 : 가에라...!
...미안하다...
난 평생 이 검은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겠다.
그러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다오. 네 곁에 가는 건.
...이 괴물놈...!
넌 날 정말로 화나게 만들었다!!
이 대가는 아주 비쌀 거다! 각오하거라!!


[게인 전투 후]

게인 : 정말 같잖은 짓을 했구나, 너...!!

(게인 상태회복)

게인 : 과거는 과거다.
부정할 생각은 없어.
그 상처도, 아픔도 모두 끌어안고 지금 난 살아있는 거야...!


[사라 VS 루크 아다몬]

사라 : 개, 개구리!!
개구리 무서워!!

가우리 : 미안하다...게이너...
네 부모는 내가, 이 손으로...

아데트 : 정신 못차리겠어, 사라! 가우리!!
계속 정줄 놓고 있으면 따귀 올린다!!

사라 : 대체 무슨 권리가 있다고 그런 짓을 해요!!
이런 데 와서까지 선생인양 굴기는!!

아데트 : 아직도 그따구로 위세 좋게 굴 기운이 있음 그걸 저 괴물한테 쏟아부어!!

사라 : 말 안해도 할거네요!!


[사라 전투 후]

사라 : 지지 않을거야!
개, 개구리따위가 뭐가 무서워!!

(사라 상태회복)

아데트 : 싸울 수 있겠냐, 사라!

사라 : 아데트 선생님도, 가우리 대장도, 베로도 마찬가지로 모두 각각 마음속에서 싸우고 있었죠!
저 역시 하겠어요!!

아데트 : 좋아, 간다!
지금부터 반격 개시다!!


[신시아 VS 루크 아다몬]

신시아 : 죄, 죄송해요 키즈님!!
미, 미안, 게이너...!
나, 난...게이너를 상처입혔어...!
싫어...! 싫어었!
오지 마, 오버 데빌!
난 얼음 여왕따위 되고 싶지 않아!!
난...!
게이너와 사라네랑 같이 즐겁게 살아갈 거야!!!


[신시아 전투 후]

신시아 : 미안한데, 이 괴물아...!
이제 난 얼음 여왕은 안 될 거거든!!

(신시아 상태회복)

신시아 : 게이너도 사라도, 내 친구야!
더는 친구들을 상처입히는 짓은 안 할거야!
내가 싸우는 건 너희같이 짜증나는 놈들이라고!


[지론 VS 루크 아다몬]

지론 : 팀프!!
잘도 아버지와 엄마를!!

치르 : 라그~! 부르메~! 다이크~!
날 두고 가지 말란 말야-!!

지론 : 괜찮아, 치르!
내가 있어! 지론이 여기 있다고!

치르 : 정말!?

지론 : 오냐, 그래!
난 더는 과거를 돌아보지 않겠어!
동료들과 앞을 보며 살아가기로 결심했다구!
내 마음을 부수려고 든 이 괴물딱지!
너따위에게 질 것 같으냣!!


[지론 전투 후]

지론 : 우오오오오오오오옷!!

(지론 상태회복)

지론 : 가자, 치르!
저딴 놈이 보여주는 엉터리 환상에 지고 있음 되겠냐!

치르 : 나도 힘낼거다 뭐!!

지론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옷!!!
남자는, 배짱이다아아아아아아아앗!!!


[엘치 VS 루크 아다몬]

엘치 : 싫어! 오지 마, 카심=킹!!
누가!! 누가 구해줘!!

팻맨 : 엘치이~~!

엘치 : 패, 팻맨...!
너, 거기 있어!?

팻맨 : 엘~~치이~~~!

엘치 : 알겠어...!
알겠으니까, 얌전히 좀 있어!!
좋~아! 어쨌든 눈앞의 괴물을 어떻게든 해보자!!


[엘치 전투 후]

엘치 : 이 괴물아!!
엘치=카고를 얕보지 말라고!!

(엘치 상태회복)

팻맨 : !

엘치 : 뭘 벙찐 얼굴이야, 팻맨!
내가 이딴 사기에 질 리가 있겠어!?
간다!! 이런 끔찍한 걸 보여준 저녀석은 절-대 용서 못하니까!!


[코우지 VS 루크 아다몬]

코우지 : 오지 마, 여주인!!
난 널 엄마라고 인정한 적 없어!!
아버지를 살해한 그런 인간이 우리 엄마일리가 없어!!
진실을 말해주실까!!
...하지만, 그러려면 내가 강해지지 않으면 안돼...
젠장! 이딴 괴물 따위에게 질 것 같냐!
나에겐 마징가-Z가 있단 말이야!!
이런 데서 당할 성 싶나!! 난 할아버지를 위해서라도 헬박사를 쓰러트릴거야!!


[코우지 전투 후]

코우지 : 질 성 싶으냐!!
너한테도, 헬박사한테도, 여주인한테도!!

(코우지 상태회복)

코우지 : 지켜봐줘, 할아버지!
난 마징가의 힘으로 반드시 평화를 되찾아 보이겠어!!


[사야카 VS 루크 아다몬]

사야카 : 아, 아버지...저한텐 무리에요...!
전 싸움 따위 못해요!!
시, 싫어...!
오지 마, 아수라 남작!!
살려줘...살려줘, 코우지군!!
...코우지군...구해줘...
아냐, 이래선 안돼...!
내가 코우지군을 구해줘야해!!
이 비너스 A로!!
싸우지 않으면!! 나 역시!!


[사야카 전투 후]

사야카 : 나 역시 평화를 지키는 전사란 말이야!!

(사야카 상태회복)

사야카 : 간다, 비너스 A!
저런 괴물따위에게 우린 지지 않아!


[로렐라이 VS 루크 아다몬]

로렐라이 : 아빠! 전 시로의 오빠와 싸우고 싶지 않아요!
용서해 주세요, 아빠!! 아빠는 정말 사랑해요! 그치만...그치만...!
제겐 아빠가 주신 마음이 있어요!
그러니까, 전 자신의 의사로 살아갈 거예요!


[로렐라이 전투 후]

로렐라이 : 아빠...전, 제가 결정한 길을 가겠어요.
아빠에 대해서는 잊지 않을 거에요. 하지만 제 마음은 제 것이에요.
각오하시지, 루크 아다몬!!
난 나의 의지로, 당신과 싸우겠어!!


[료마 VS 루크 아다몬]

료마 : 미치루씨...!
난...나는...!
아냐...! 모든 건 어디부턴가 잘못됐어! 우리가 모르는 데서!
그걸 찾아내 때려 부숴버릴 때까지 난 죽을 수 없다고!!


[료마 전투 후]

료마 : 으어어어어어어어!!!

(료마 상태회복)

료마 : 고맙구나, 이 괴물놈아.
덕분에 잊어선 안될 아픔을 떠올릴 수 있었다.
그 감사의 표시다...!
넌 내 손으로 각을 떠 주마!!


[하야토 VS 루크 아다몬]

하야토 : 미치루씨...!

시키시마 : 안되겠군, 이거!
하야토의 유일한 약점을 찔렀구나!

하야토 : ...나는...
언젠가 반드시 자신의 죄값을...치르겠어...!
하지만 지금은!
난 싸우지 않으면 안 돼!!


[하야토 전투 후]

하야토 : 그래...!
내 혼은 전부 그 때부터 싸움에 바쳤다!

시키시마 : 그래 그래야지, 하야토!

하야토 : 이 괴물놈!
우리들을...인간을 얕보지 마라!!


[고우 VS 루크 아다몬]

케이 : 싫어...!
넌 인베이더야!!
우리 아빠같은게 아니라고!!

가이 : 오, 오지마 인베이더!!
이제 질렸어, 이런 건!!

고우 : 케이, 가이!
마음을 강하게 먹어라!

가이 : 그, 그렇게 말해도!!

고우 : 겟타를 믿어라...!
네 모든 걸 겟타에게 맡겨라!!

케이 : 겟타에게 모든 걸...

고우 : 간다앗!
겟타아아아아아아아아!!!


[고우 전투 후]

케이 : 우오오오오오옷!!!

가이 : 다아아아아아악!!!

고우 : 겟타아아아아아!!!

(고우 상태회복)

가이 : 헤헤...아무래도 날려버린 모양이구만.

케이 : 뭐 이쯤이야. 언제까지고 괴물 좋을 대로 놀아날 수는 없는 거고.
가자, 고우! 저녀석에게 지금까지의 보답을 해줘야지!!

고우 : 그래!


[슈왈츠 VS 루크 아다몬]

슈왈츠 : 큭...랜버드!
귀신이 되어 나온 게냐!!
오지 마!!
난...전 동료인 널 쏘고 싶지 않다!!
설령 인베이더에 기생당했다 해도!!
...하지만, 케이는 싸웠지.
사오토메가 자기 아버지가 변해버린 모습이란 걸 알면서도...
칫...여자애한테 지다니, 나도 정말 못 쓸 인간이군...!
열받은 김에 한 판 설쳐야 겠다!!


[슈왈츠 전투 후]

슈왈츠 : 이 괴물이!!!

(슈왈츠 상태회복)

슈왈츠 : 미안하다, 랜버드.
아직 너희들이 있는 곳에 갈 생각은 없다.
난 이 날개가 부러지는 날까지 계속해서 날겠다!!


[캇페이 VS 루크 아다몬]

캇페이 : 하, 하마모토!!
미안...미안해...!!

케이코 : 엄마...아빠...

우츄우타 : 우리들이 한 짓은, 가이조크가 말한 대로 전부 무의미한 것이었나...

캇페이 : 그렇지......그렇지 않아앗!!!

우츄우타 : 캇페이!

캇페이 : 우리들이 목숨을 걸고 한 일들이 무의미할리 있겠냐!!
난 싸울거야, 하마모토!!
두 번 다시 너처럼 슬픈 녀석을 낳지 않기 위해서라도!!!


[캇페이 전투 후]

우츄우타 : 캇페이!

케이코 : 캇페이!

캇페이 : 질 것 같냐!!
너따위에게 질 것 같냐고!!

(캇페이 상태회복)

캇페이 : 용서 못한다, 차원수!
날 열받게 만든 걸 후회하게 해주마!!


[왓타 VS 루크 아다몬]

왓타 : 그, 그만둬, 미에코 선생님, 다이몬 선생님!!
그렇게 숙제를 많이 내주면 나보고 어떻게 다 하라고!!
시, 싫어!! 도산은 싫어어억!!
구해줘...구해줘요, 아빠!!
...안돼, 아빠한테 기대려고 하면!!
난 아빠한테 회사랑 트라이더를 이어받았단 말야!
싸우지 않으면 안 돼, 난! 회사와 지구를 위해!!


[왓타 전투 후]

왓타 : 질 것 같으냐!
난 우리 회사의 금고와 지구의 평화를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단 말야!

(왓타 상태회복)

왓타 : 싸우자, 트라이더!
난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의 사장님이시다!!


[카키코지 VS 루크 아다몬]

키노시타 : 끼에에엑---!!
이, 이번달 대출이이이이!!

이쿠에 : 아, 안돼...!
더는 회사 자금을 뽑아낼 데가 없어!!!

아츠이 : 트, 트라이더도 셔틀도 이제 끝이야!!

카키코지 : 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선대 사장님!
전 회사를 21세기 경비보장에...
아, 아니지! 안되지 안돼!!
난 회사와 꼬마 사장님을 지키지 않으면 안돼!!
여러분, 갑시다!!
우리는 타케오 제너럴 컴퍼니의 사원이 아닙니까!


[카키코지 전투 후]

카키코지 : 여러분, 져서는 아니 됩니다!
지금이야말로 사원 일동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

(카키코지 상태회복)

아츠이 : 우리들이 가서 사장님을 구하자! 다들!

이쿠에 : 네! 열심히 싸워서 여러분게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야죠!

키노시타 : 보너스를 그리며!!
팍-하고 가봅시다, 팍-하고!!!


[쇼타로 VS 루크 아다몬]

쇼타로 : 아빠....!
왜 절 두고 돌아가셨나요...!?
이딴 철인따위...나...난...
...아니, 아니얏!!
철인은 아빠가 내게 남겨주신 것...
아빠의 마음 그 자체인 거야!!
그러니까 나와 철인은 싸울 거야!
아빠가 내게 가르쳐주신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쇼타로 전투 후]

쇼타로 : 그래...!
아빠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 철인을 만드신 거야!
그러니까 우리들은 질 수 없다!!

(쇼타로 상태회복)

쇼타로 : 싸우자, 철인!
이딴 놈들에게 질 성 싶으냐!!


[블랙옥스 VS 루크 아다몬]

블랙옥스 : !?!?
......
!!!


[블랙옥스 전투 후]

블랙옥스 : !!!

(블랙옥스 상태회복)

쇼타로 : 옥스...분명 넌 후랑켄 박사님이 돌아가셨을 때 기억을 떠올리고 있었겠구나.
그래도 넌 그 슬픈 기억을 이겨냈어...!
자아 가라, 옥스! 저녀석을 쓰러트리기 위해!!

블랙옥스 : !!!


[마린 VS 루크 아다몬]

마린 : 안돼, 아프로디아...!
이대로 우리들이 계속 싸우다간, 지구는 S-1성으로...!

라이타 : 이 S-1 성인이!!

올리버 : 지구는 우리들의 별이다!

마린 : 정신 차려, 둘 다!
지금 우리들이 이 악몽에 굴복하면 지구는 ZONE에 의해 죽음의 별이 될 거야!
싸우자, 올리버, 라이타!
우리들은 내일을 구하지 않으면 안 돼!!


[마린 전투 후]

마린 : 절망에 굴복할 것 같으냐!!

(마린 상태회복)

올리버 : 마린!

라이타 : 아무래도 너도 이겨낸 것 같구나!

마린 : 당연하지.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해도 우리들은 그걸 바꾸기 위해 싸울 뿐이야.
나가자! 우리들은 내일을 구할 거다!!


[토시야 VS 루크 아다몬]

키라켄 : 으어어어어억!!!
왜야!! 왜냐고!! 카자미 박사!!!

쥬리 : 박사...당신은 내 스승이자 나의 목표였는데...!

토시야 : 카자미 박사...!
난...우리들은...!
박사가 모든 것을 바쳐 연구한 트리니티 에너지를 절대 악마의 힘으로 만들지 않겠다!!

쥬리 : 토시야!

토시야 : 그러니까 우리들은 싸우겠다!
갓시그마로, 정의를 위해!!


[토시야 전투 후]

토시야 : 너에게 질 것 같으냐앗!!

(토시야 상태회복)

쥬리 : 이 괴물놈...!
잘도 카자미 박사의 추억을 이용했겠다!

키라켄 : 나의 섬세한 하트를 가지고 논 건 용서 못한다!

토시야 : 가자, 쥬리, 키라켄!
트리니티 에너지의 힘으로 저 괴물을 퇴치하자!!


[타케루 VS 루크 아다몬]

타케루 : 데빌링...!
내 생명을 속박하는 암흑의 힘...!
안돼...힘이...빠져나가...
형...
나는 이제 곧...형 곁으로...
...안돼...!
난...형과의 약속을 아직 지키지 못했어!
난 싸우겠어...싸우지 않으면 안돼!
형과의 약속...우주의 평화를 위해!!


[타케루 전투 후]

타케루 : 질 것 같으냐...!
난 아직 살아 있단 말이야!!

(타케루 상태회복)

타케루 : 난 형과 우주의 평화를 맹세했어!
어떤 고난이라도 떨쳐 이겨내겠어!
데빌링 역시, 절대 지지 않을 거다!!


[켄지 VS 루크 아다몬]

나오토 : 암흑의 힘...

미카 : 죽은 사람마저 부활시키는 힘...

아키라 : 무리야...
저런 걸 우리가 어떻게 이겨...

켄지 : ...하지만...그래도 우리들은...
싸우지 않으면 안 돼...!
그게 크래셔대의 사명이다!

미카 : 대장님...!

켄지 : 싸우는 거야!
우리 지구의 평화를 위해!
그게 우리들, 크래셔대다!!


[켄지 전투 후]

켄지 : 싸우자, 모두!!
크래셔대의 의지를 보여주자!!

(켄지 상태회복)

아키라 : 알겠습니다, 대장!

나오토 : 암흑의 힘이 뭐가 어쨌다고 젠장!
우리들은 살아있다고 망할!!

미카 : 자신 안의 공포를 이겨내겠어!
크래셔대 전원의 힘을 합쳐서!!


[토우가 VS 루크 아다몬]

토우가 : 내게는...인간의 마음이 없어...

에이지 : 아야카...!
어디 있는거야, 아야카!!

루나 : 아빠...
왜 날 두고, 죽어버린 거야...?

릴 : 휴기 숙부님...어머님...!
세리안은, 란비어스는!!

미즈키 : 난...그란나이츠를...모두를 배신했어...

에이나 : 모두 정신 차리세요!!
여러분은 샌드맨님께서 모은 그란나이츠잖아요!!

루나 : 샌드맨이 모은...

릴 : 그란나이츠...

에이지 : 고마워, 에이나.
그 이름이 나오니 싸울 수밖에 없겠는걸!

미즈키 : 할 수 있겠지, 토우가!

토우가 : 나도 그란나이츠의 일원이야!
내 가슴속엔 지구를 지키기 위한 투지가 불타고 있어!
간다, 다들! 지금이야말로 우리들은 진홍의 송곳니가 된다!!


[토우가 전투 후]

에이지 : 토우가!!

토우가 : 응!

(토우가 상태회복)

릴 : 토우가!

에이나 : 토우가님!

토우가 : 모두들 마음속 어둠을 걷어냈구나.

미즈키 : 솔직히 조금은 고전했지만 말야.

루나 : 하지만 우리들은 그란나이츠인걸.

에이지 : 이정도 가지고 질 수 있겠냐!

토우가 : 좋아...!
우리들은 진홍의 송곳니가 되어 싸우리!!

에이지 : 각오나 하시지, 괴물아!
지금까지의 빚을 배로다가 갚아주마!!


[페이 VS 루크 아다몬]

알렉스 : 으어어억!!
나, 나는...지구를 지킬 거야악!!

페이 : 샌드맨...
어째서 당신은 그 때, 내가 아니라 토우가를 선택한 거야...
나는...
그래...난, 그래서 강해지려고 했어.
그런 내가 이런 데서 지다니 용납 못해...!
난 싸우겠어! 그 날의 나를 위해서라도!!


[페이 전투 후]

페이 : 아저씨!!

(페이 상태회복)

알렉스 : 대, 대장님...!

페이 : 전원 무사하구나.
지금부터 반격에 나설거야.

알렉스 : 라져!

페이 : 내 가슴속에 샌드맨이 준 긍지와 용기가 있는 한, 나는 지지 않아!


[아카기 VS 루크 아다몬]

이부키 : 아빠...

아오야마 : 어머니...!

아카기 : 젠장...!
샐러리맨으론 평화를 지킬 수 없는 거냐!
가르쳐 주세요, 시로타씨, 선생님!!!
아, 아니지...!
이런 건 누구한테 배우는 게 아니야!!
난...샐러리맨이지만, 위에서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게 아니야!
자기 의지로 싸우고 있는 거라고!

이부키 : 아카기군!

아카기 : 결과가 나올 때까지 승부는 모르는 법...!
하겠어!! 전력으로 싸우겠어!!!


[아카기 전투 후]

아카기 : 안된다구, 우리들이 여기서 지면!
그러면 모두를 지킬 수 없단 말이야!!!

(아카기 상태회복)

이부키 : 아카기군!

아오야마 : 니 열혈을 보고 있자니 고민하던 내가 바보같아지더라.

아카기 : 뭐 그렇지!
해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알 수 없는 거야!


[시노부 VS 루크 아다몬]

시노부 : 젠장할!!
이 수작은...무게 자식이랑 똑같잖아!!

사라 : 샤피로...!

마사토 : 로라...!

료 : 다니엘라...!

아란 : 로스=이골!!

시노부 : 질 것 같냐!!
우리들의 야성을 이딴 환상으로 묶을 수 있다고 생각 마시지!!

사라 : 시노부!

시노부 : 눈을 떠, 사라!!
샤피로는 이제 없지만, 여긴 내가 있지 않냐!!


[시노부 전투 후]

시노부 : 해치워 버리겠다아아아아앗!!!

(시노부 상태회복)

사라 : 시노부! 저녀석의 주박을 깨트렸구나!

시노부 : 이따위 수작은 길드룸과의 싸움 때 몇번이고 경험해 봤으니 말이야!

마사토 : 라고는 해도 솔직히 좀 위험하긴 했지.

료 : 심두멸각하면 불꽃조차도 시원한 법.
요는 마음 먹기 나름인 것 같군.

아란 : 그리고 지금 우리들은 놈을 이겨낸 것이다!!

시노부 : 수전기대에 야성을 속박하는 이성은 필요 없어!
간다, 반격이닷!!


[아오이 VS 루크 아다몬]

사쿠야 : 젠장!!
난 자유롭게 살고 싶었다고!!

쿠라라 : 난...살아가는 것만으로도...힘에 부쳤어...

죠니 : 난 일상에 의미를 발견하지 못했어...

에이다 ; 난 노래와 죠니씨 이외엔, 아무것도...없었어...

아오이 : 난...필요없는 애였어...
시, 싫어!!!
난...난 히다카 아오이야!!
난 강하다고!!
지지 않겠어...!
너따위에게 질 것 같으냐아아앗!!!


[아오이 전투 후]

아오이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아오이 상태회복)

쿠라라 : 아오이!

사쿠야 : 괜찮냐 너!

아오이 : 으, 응...!
그보다 모두 어때!?

죠니 : 저와 에이다는 이제 걱정 없습니다!

에이다 : 가죠. 아오이씨!

아오이 : 라져!

아오이 : (내 가장 밑바닥을 건드린 너, 절대 용서 못해...!)


[제로 VS 루크 아다몬]

제로 : (미안해, 유피...
난...나는...끄윽......!
오지 마, 스자쿠!
난...널 절대 용서 못한다!!
어머니...나나리...!
...그래...난...!
난...싸우지 않으면 안돼!
내가 운명을 망가뜨린 사람들을 위해서도!
내 마음에 손대지 마라, 괴물놈!
나는 제로! 세계를 파괴할 남자다!!)


[제로 전투 후]

제로 : 괴물놈이!! 내 마음에 들어오지 마라!!

(제로 상태회복)

제로 : 넌 내 마음속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부분에 손을 댔다!
그 죄는 용서받을 수 없다!!
너에 대한 심판은 내가 내리마!
이 세계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거라!!


[카렌 VS 루크 아다몬]

카렌 : 이제 그만해, 엄마...!
아무리 그런 짓을 해도 추억은 돌아오지 않으니까!!
가르쳐줘, 오빠...
난...어떻게 해야해...?
...아냐...그런 게 아니야...!
난 제로에게 모든 것을 걸었어!!
난 싸울 거야!
제로를 믿고, 제로와 함께!!
오빠의 뜻을 이어서! 날 기다리고 있는 엄마를 위해!!


[카렌 전투 후]

카렌 : 용서 못해, 괴물!!
넌 엄마와 오빠와의 추억을 더럽히려고 했어!

(카렌 상태회복)

카렌 : 너만은 절대 용서 못한다!!
이따위 짓을 한 대가를 잔뜩 치르게 해 주마!!


[C. C. VS 루크 아다몬]

C. C. : 시스터...
훗...같잖은 짓을 했구나, 괴물.
덕분에 오히려 냉정해졌다.
그녀는 이미 죽었어.
그 사실은 내게 있어서 가장 큰 상처이자, 를르슈와 같이 싸우는 이유기도 하니까 말이다.


[C. C. 전투 후]

C. C. : 후후...웃기는 일이군.
이런 내 안에도 아직 공포라는 감정이 남아 있었다니.

(C. C. 상태회복)

C. C. : 감사하지, 괴물.
네 덕분에 그리운 사람을 떠올릴 수 있었구나.
이건 보답이다. 넌 내 손으로 장사지내 주마.


[토도 VS 루크 아다몬]

토도 : 우라베...센바...
역시 나를 원망하고 있는가...
미안하다...
너희가 날 따랐기에, 이런 일이...
...그러니까 난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
지금도 나를 믿고 따라주는 자들을 위해...
일본의...세계의 미래를 위해!!
조금만 기다리거라, 우라베, 센바!
나의 목숨이 다 하는 날까지 난 싸울뿐이다!!


[토도 전투 후]

토도 : 우라베, 센바...!
그리고 스러져간 전우들이여!

(토도 상태회복)

토도 : 아직 너희들이 있는 곳으로 갈 순 없구나...!
난 싸우지 않으면 안 되기에 말이다!!


[오우기 VS 루크 아다몬]

타마키 : 나, 나는!!
관료가 될 거라고!!

락샤타 : 푸딩 백작...!
난 널 부정하겠다!!

오우기 : (치구사...
난...너에게 죽을 수 있다면...그걸로 됐어...)

오우기 : 아냐!!
내가 정말로 바라는 건 치구사와의 미래다!!

타마키 : 오우기!?

타마키 : 싸워야 해!!
저딴 녀석에게 우린 질 수 없어!!


[오우기 전투 후]

오우기 : (그래...!
치구사를 위해서도, 난 세계에 평화를 만들어 나가지 않으면 안돼!)

오우기 : 그러니까 이런 데서 지고 있을 수는 없다!!

(오우기 상태회복)

타마키 : 굉장해!!
엄청난 기백이야, 오우기!

오우기 : 싸우자, 모두! 반격이다!!


[아사히나 VS 루크 아다몬]

아사히나 : ...패주...동료들의 죽음...보이지 않는 미래...
이제 싫어...싸움 따위...
이럴 바엔 죽는 게 더 낫겠어...
...내가 죽을 장소는 토도씨의 곁...
어디 계시지, 토도씨!?
토도씨는, 아직 싸우고 있어...
...그렇다면 나도 싸워야지...!!
난...싸우겠다!!
토도씨가 계시는 한!!


[아사히나 전투 후]

아사히나 : 하하...!
바보같아지네, 정말!!

(아사히나 상태회복)

아사히나 : 난 대체 뭐에 겁먹고 있었던 거지.
토도씨가 이렇게 계신데 말이야.
이제 난 헤매지 않겠다!
토도씨의 곁이 내가 죽을 장소란 말이다!


[치바 VS 루크 아다몬]

치바 : 이런 싸움으로 뭐가 된단 거지...
싸움 끝에 날 기다리고 있는 건 허무함 뿐이야...
...하지만, 여기서 던져버릴 수는 없어...
그건 정말로 토도씨를 잃는다는 것을 의미해...
그렇다면, 난 싸울 뿐이다...!
그 앞에서 무엇이 기다리고 있든, 토도씨와 함께!


[치바 전투 후]

치바 : 질 것 같은가...!
일본을 되찾을 때까지!!

(치바 상태회복)

치바 : 언제까지고 우리들이 과거의 패배에 얽매여 있을 거라 생각 마라!
난 미래를 위해 싸울 거다! 토도씨와 같이!!


[키리코 VS 루크 아다몬]

키리코 : 행성 산사...불타는 거리...레드숄더...
불꽃...피아나...
피아나...! 피아나!!


[키리코 전투 후]

키리코 : ......

(키리코 상태회복)

키리코 : 꿈속의 지옥 따위, 현실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다.
내게는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이 있다. 방해하지 마라.


[시몬 VS 루크 아다몬]

시몬 : 형님...!
미안해, 형님...
형님이 죽은 건 다 나 때문이야...
아냐...! 넌 형님이 아니라고!!
형님은 이미 벌어진 일을 나중에 가서 꼬치꼬치 따지는 남자가 아니야!!
이딴 가짜가 보이는 건 내 마음이 약하기 때문이야...!
그래가지곤 형님께 어떻게 얼굴을 들 수 있겠어!!
형님! 난 강해지겠어!!
이따위 악몽쯤 날려버리겠다고!


[시몬 전투 후]

시몬 : 네놈 따위가 형님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지껄이지 마라앗!!!

(시몬 상태회복)

시몬 : 형님은 지금도 내 마음 속에 살아계셔!!
그런 형님을 넌 더럽혔다!!
넌 나의 드릴로 꿰뚫겠다!! 형님의 혼과 함께!!


[기미 VS 루크 아다몬]

기미 : 사제님...
우리...사실은 버려지는 거지...?
천상의 나라따위, 사실은 없는 거지...?
거기엔 수인들이 있고...
...수인이 있으면, 싸워야지...!
그렇게 시몬씨와 로시우씨는 살아왔단 말야!
나 역시 지고 있을 수 있겠냐!!
이제 난 어린애가 아니라고!!


[기미 전투 후]

기미 : 우와아아아아아아앗!!!

(기미 상태회복)

기미 : 우리들은 지상을 나와 여러가지 것들과 마주쳤어!
그러니까 지금의 우리가 있는 거다!!
이제 우린 땅굴 속에서 겁먹어 있는 어린애들이 아냐!
그걸 너에게도 보여주겠어!


[다리 VS 루크 아다몬]

다리 : 무, 무서워...!
남자랑 여자랑 반씩 붙어있는 괴물, 무서워!!
살려줘요, 로시우씨! 로시우씨!!!
...그 로시우씨가 나한테 말했었어. 우리 나라는 지켜달라고.
그러니까 나와 기미는 그라팔에 탄 거야...!
우리들은 싸우지 않으면 안돼! 누가 상대라도!!


[다리 전투 후]

다리 : 이딴 거엔 지지 않을 거야!!!!

(다리 상태회복)

다리 : 언제까지고 어릴 적에 무서웠던 거 가지고 겁먹고 있을 순 없어!
나 역시 그라팔로 싸우는 전사니까!!


[로저 VS 루크 아다몬]

로저 : 더 빅...불타는 거리...붕괴하는 세계...
메트로폴리스...고든=로즈워터...
이 광경...!
이건 내 메모리의 밑바닥인가...!
큭...!
난...무의미한 과거따위 필요 없다...!
내게 있어 중요한 것은 살아있는 지금과, 앞으로 있을 미래다!!


[로저 전투 후]

로저 : 큭...!

(로저 상태회복)

도로시 : 괜찮아, 로저?

로저 : 그, 그래...
아무래도 저 괴물은 내 메모리 밑바닥에 손대려다가 거절당한 모양이군.

도로시 : 봉인된 메모리를 풀 찬스였을지도 몰랐는데 말야.

로저 : 그건 내가 직접 해야 할 일이야.
저따위 괴물이 멋대로 하고 넘어가게 둘 순 없지.
그럼, 빅오...!
무례한 문지기에게 힘으로 답례를 해주자!


[루크 아다몬 격파]

인조차원수 : !!!

(루크 아다몬 소멸)

코우지 : 좋아! 문지기 차원수를 쓰러트렸어!

아카기 : 이걸로 더는 놈의 트라우마 공격은 없을 거야!

(전원의 기력 회복, 정신기 해금!)

제로 : 이제 남은 건 ZONE을 정지시키는 것뿐이다!
주변의 적을 섬멸시켜라!!


[적 전멸]

야마자키 : 적의 전멸을 확인했습니다.
증원도 없는 듯합니다.

하야토 : 남은 건...

(ZONE이 발동하기 시작)

아오야마 : 크로우!

크로우 : 그럼 잘 있어라, 아오야마.
앞으로 비데 역할은 너한테 일임하마.
그리고 모두...
에스터 건은, 잘 좀 부탁한다.

왓타 : 크로우!

마린 : 이것밖에...방법이 없는 건가...

아사킴 : 그렇겐 안되지, 크로우.

크로우 : !

(아사킴이 ZONE 한가운데로 들어간다)

크로우 : 뭘 하려는 거냐, 아사킴!?

아사킴 : 이걸 너에게 넘겨줄 수는 없어.

크로우 : 너...지금 무슨 소리야!?

아사킴 : 오리진 로우의 흐름 안에서 난 재탄생할거야.

로저 : 저 남자, 지금 ZONE을 봉인하려는 건가!?

크로우 : 아사킴...

아사킴 : 잠시간의 이별이야, 흔들리는 천칭.
앞으로 다신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조심하도록 해. 스피어를 지닌 자가 널 압박해오고 있어.

크로우 : 뭐야!?

(ZONE을 봉인하며 사라져가는 아사킴)

아사킴 : 이걸로, 됐어...

-=-=-=-=-=-=-=-=-=-=-=-=-=-=-=-=-=-=-=-=-=-=-=-=-=-=-=-=-=-=-=-=-=-=-=-=-=-=-=-=-=-=-=-

◎태평양

[이카루가, 브릿지]

스메라기 : 그럼 ZONE은 아사킴=드윈이 봉인한 거구나.

제로 : 그래...

하야토 : 놈이 무슨 목적으로 그런 행위를 했는지는 완전 불명이다만.

제프리 : 자기희생...세계를 지킨다...
어느 쪽도 그 남자엔 어울리지 않는 말이로군.

제로 : 하지만 덕분에 우리가 비장의 카드를 온존한 건 사실이다.

스메라기 : ...크로우네.

제로 : 그는 아사킴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자기 몸으로 ZONE을 봉인할 각오를 하고 있었다.

제프리 : 그럼 그에게 암흑대륙의 ZONE을 막으라고 하겠단 건지?

제로 : 그걸 결정하는 건 크로우=부르스트 자신이지.

스메라기 : 우선 암흑대륙으로 향하자.
ZEXIS가 집결한 지금 뭔가 타개책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

하야토 : 이미 암흑대륙의 ZONE은 기동을 개시했다. 서두르지 않으면 안돼.

오우기 : 제로, 인사라움의 케빈=맥라렌경에게서 통신이 들어왔어.
이쪽에 접촉해서 중요한 정보를 건네고 싶다고 하는데.

제로 : 이전에 포로로 잡은 적이 있는 아크세이버인가.

스메라기 : 그는 황자의 방식에 비판적이었어.
이쪽에 망명을 희망하는 걸지도...

제프리 : 아프리카 타워와 오늘 싸움을 볼 때, 인사라움의 전술은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르다.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군.

제로 : 그럼 그를 맞아들이지.
어쩌면 이쪽의 비밀 무기가 되어줄지도 모르니.


[프톨레마이오스 2, 격납고]

아무로 : 아사킴이 자신의 몸을 희생해서 ZONE을 봉인했단 건가...

로저 : 결과만 놓고 보면 그렇게 되겠군.

신 : 그딴 놈한테 자기희생의 마음 같은 게 있을라고.
분명 뭔가 속셈이 따로 있는 게 틀림없어.

크와트로 : 하지만 아사킴의 목적은 스피어 소지자의 말살이지.
여기서 크로우가 ZONE에 묶여 버리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게 된다고 판단했을지도 몰라.

아무로 :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몸을 희생하는데 의미가 있어 보이진 않다만 말이지.

게이너 : 아무로 대위와 크와트로 대위도 ZEXIS에 합류했구나.

카미유 : 아무로 대위는 이노베이터에게 감금당해 있었다고 해.

코우지 : 이노베이터라면 그 어로우즈의 뒤에 있다는 인조인간들 말야...!?

카미유 : 어째서 그들이 아무로 대위를 자기들 옆에 뒀는지, 그 이유는 잘 모르겠어.
하지만 대위는 틈을 봐서 거길 빠져나와 우리와 합류했어.

게이너 : 크와트로 대위 쪽은?

카미유 : 대위는 많은 걸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트레즈 사령관의 방식에 찬동했던 것도
OZ에 있었던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

코우지 : 그 트레즈=크슈리나다가 유폐당했으니, ZEXIS로 돌아왔다는 건가.

로랑 : 돌아온 이유는 그것만이 아니야...

크로우 : 여어...

록온 : 너냐...

크로우 : 어뉴 얘긴 들었어.
유감이다.

록온 : 한심한 얘기지.
그렇게 서로 사랑했던 어뉴를 이노베이터라고는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니.

크로우 : 자길 책망하는 건 그만둬.
...그리고 세츠나도.

록온 : 알고 있어.
...세츠나는 어뉴를 쐈어...
하지만, 어쩔 수 없었지.
그리고 어뉴도 마지막 순간은 나와의 만남을 행복했다고 말해줬어.

크로우 : 록온...

록온 : 야, 크로우...
난...이제야 형이 무엇을 위해 싸웠는지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나도 저격하겠어.
이 세계의 일그러짐을...그걸 낳는 어로우즈와 이노베이터를 말야.

크로우 : 그래...

카렌 : 록온...
정말, 괴로운 일이 있었구나.

가로드 : 용서할 수 없는 건 어뉴의 마음을 속박한 이노베이터 놈들이야.

카미유 : 크와트로 대위도 저런 비극에 직면하고 나서 우리들과 같이 갈 것을 결심했어.
그리고 똑같이 어로우즈를 용서할 수 없는 젝스 특좌는 화이트 팽을 이끌고 연방에 선전포고를 했지.

코우지 : 여기 와서 또 싸움이 확대된다니...

게이너 : 솔레스탈 비잉의 각 건담들에도 새로운 장비가 추가되었네.

로랑 : 그 사람들의 건담만이 아니야.
화이트 돌은 월광접을 쓸 수 있게 해놨어.

사라 : 하지만 그 시스템은 너무 위험해서 로랑이 봉인했던 게...

로랑 : 필러의 파편을 격추하고 있을 때 디아나님께서 통신을 보내왔어.
올바른 일을 위해 턴에이의 힘을 쓰세요...라고.

게이너 : 디아나님이라면...달의 여왕님인 그분?

가로드 : 그래, 맞아.
그 사람도 이쪽 세계에 와 있나 보더라.

로랑 : 싸움은 더욱 격해져갈거야...
그걸 한시라도 빨리 끝내기 위해서 난 화이트 돌의 힘을 쓸 생각이야.

필리스 : 뭐 하고 있지, 너희?
바로 출격 준비를 해라.

게이너 : 네, 네엣, 마리씨.

필리스 : 난 마리같은 인간이 아니야. 소마=필리스다.

(휭-하니 가버리는 필리스)

게이너 : 에...어떻게 된 거야...?

알렐루야 : 미안해, 게이너.
그녀는 소마=필리스의 기억이 돌아와서 지금은 그 인격이 주가 되어 있어.

카렌 : 그럴 수가...!
그러면 마리씨는...

알렐루야 : 모르겠어...
분명 다시 의식속에 잠들어 있는 거겠지.
모든 건 그녀의 아버지나 마찬가지였던 분인 세르게이=스밀노프 대좌의 죽음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이야.

카렌 : 그 쇼크가 그녀를 원래 상태로 되돌려 버린 거구나...

알렐루야 : 하지만 그녀도...소마=필리스도 우리들과 마찬가지로 세계의 평화를 바라고 있어.
그녀는 아리오스의 지원기인 GN 아처로 내 서포트를 하고 있지.

크로우 : ...이걸로 전력은 갖춰졌군.

코우지 : 크로우...

크로우 : 아무 말 하지 마, 코우지.
...누구나 여러 사정을 떠안고 여기 있는 거야.
나도 해야지. 돈을 위해...그리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말야.

록온 : 목표는 ZONE인가...

크로우 : 가자고.
인사라움의 야망을 때려 부수러.

크로우 : (하지만 아사킴이 마지막에 신경 쓰이는 소리를 했지...
내게 스피어 리액터가 들이닥치고 있다...이건 무슨 의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