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어 때리는 중에 그냥 슈퍼아머가 되어서 반격하는 적이라던가...
평타 몇타 때리면 맞는 모션 중에 무조건 가드를 한다던가...
시도때도 없이 발동되는 슬로우모션은 게임 맥을 다 끊어버리고... (프로듀서가 300을 재밌게 봤나....--; 적당히 써야 멋지지 이거 뭐 너무 슬로우모션이 남발되니....)
특히 슈퍼아머가 제일 짜증나는데, 이거뭐 적들이 슈퍼아머가 되었다 안되었다하니 모션이나 패턴 일일이 외우기 전까진 그냥 튕기기 게임이 되는군요.
압권은 파리스 vs 아킬레우스.... 노말모드로 하다가 짜증나서 입에서 욕이 나옵니다.
차라리 닌자가이덴 마닌같은 난이도는 더럽게 어려워도 합리적으로 어려웠는데, 이건 뭐 적이 맞는데 맞는 모션없이 반격하고 분명 막기 눌렀는데 계속 쳐맞고 이러다보니 걍 쪼잔하게 평타질과 튕기기만 하다가 겨우 깼는데, 적어도 유저들이 무쌍류 게임에서 바라는 전투는 이런 쪼잔스런 전투는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제작자 의도로는 하다 막히면 첨부터 다시 해서 노가다로 아이템이나 모아서 깨라 이런 취지로 만든거 같은데 노멀 난이도에서 이러니 라이트유저들 다 떨어져나가죠... 어쩐지 중고시장에 매물이 넘쳐나고 가격도 헐값이다 했습니다.
여튼 진삼국 시리즈에서 보이는 개유치한 연출같은거 많이 줄었고, 잡몹전투도 매너리즘을 탈피하기 위해 여러모로 신경쓴 흔적이 보이지만 보스전의 짜증 때문에 점수를 깎아먹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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