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그래픽은 별로라도 몰입감 굉장히 높은 게임..

[Flying Sheep]

무쌍시리즈가 그렇듯이 그래픽과 화려한 연출이 주를 이루지만 너무 보다보면 질리고 오래하다보면 단조로운 연타짤짤이질에 질립니다.
트로이는 그런 연타짤짤이질을 방지하고 실시간 공격당하면 바로 반격식으로 나가서 짤짤이질하다가 구르기도 하고 막기(카운터)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해 정신줄 놓고 단순 짤짤이질하다 쫄병과중간보스에 눕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히 쌍검 쌍창)
네 저도 10번넘게 많이 누웠습니다. 그리고 초반 일기토(장수vs장수) 맞짱뜨는 거에서 쉴틈이 없었음
이게 리뷰점수가 6.5던가 낮게 나왔는데 제 개인적인생각이지만 난이도 때문인거 같습니다.
난이도 결코 쉽다고 생각안함.. 파해법 알면 가지고 놀지만 처음할때 전투방식(치고 막고 카운터)을 모르면 눕는 걸 밥먹듯이 봅니다.

이 게임의 묘미는 역시 헥토르와 아킬레스전...
주고 받는게 미♡듯이 치열하고 헥토르개피돼면 카운터 초스피드 발악합니다.
유저도 이에 맞춰 R1버튼을 초스피드로 눌러줘야하는데 타이밍삑살나면 피가 3/1가량이 쓱나가는게 눈이 보임.. (화사장력수준)

가장 극찬하고 싶은건 그리스신화 일리아드를 잘 재현했습니다.
내용이 좀 가미된 것도 있지만 이정도면 원작에 충실했습니다. 헥토르가 파트로 클로스 잡을때 아폴론이 도와준 것도 맞지만 밀리던 헥토르지만 무명의 병사가 파트로클로스 등찌르고 헥토르가 기회는 이때다 하고 창갔다 배쑤셔서 죽였습니다.
이런 세세한 묘사는 없어도 정황은 맞음.. 솔직히 이것도 원작재현에 충실하고, 벽화를 그려 신화라는 엔티크한 느낌을 제대로 살림

굳이 단점 뽑으라면 북두무쌍할때 L1이 가드인데 R1으로 바뀌고 R1이 구르기인데 R2로 바뀐점.. 조작이 통일이 안돼서 해깔립니다.
일리아드 내용모르면 그냥 조촐한 게임일뿐 (게임성자체는 절대 조촐하지 않음)

솔직히 과장일지 모르겠는데 파판13보단 몰입감과 승부근성이 장난 아니게 됬음..
(열받아서 계속 이으고 이으고 보스를 마스터했음 옛날 게임보이시절 보스패턴과 카운터패턴을 암기 하는 기분.. 이런게 제가 그리워하던 추억의 맛임..)

현재 진행장은 오딧세우스성문여는 장과 백성데리고 도망가는 장
이것도 엔딩이 2장남았네요 ㅇㅇ..
트로피 작업은 안하는 편입니다. 적당히 즐겨야지 되려 뽕뽑으려다가 머리털빠집니다.

[pjs897]

전 그래픽도 괜찮은거같은데ㅎㅎ 암튼 무지잼잇게즐기고잇는겜입니다ㅎㅎ

[[毘沙門天]]]

그래픽이 고전적인 느낌이어서 은은한 맛이 있지요..

그 시대를 재현해 놓은 것 같은 디테일이 마음에 듭니다.

[엉덩이의 가호]

대두모드 키면 표정 디테일이 얼마나 괜찮은지 실감할 수 있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