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반드시 뚫릴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3G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 일판 VITA를 사오자 하고 3월 초부터 검색해봤는데
3월 초에 온라인 기준으로 22000엔 하던 비타가 오늘 돌아오기 직전에는 오프에서조차 18000엔대까지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저 18000엔은 2500엔 이상의 소프트를 같이 사면 본체에서 1000엔을 할인하는 조건 하에 18000엔입니다만
소프트 가격이 온라인 대비 평균 1000엔씩 더 비싸니까 조삼모사격이지요. 장난하나...-_-;;;
암튼, 어디에서나 시연대를 잘 갖추고 있었기에 원없이 플레이해보고 돌아올 수 있었는데, 확실히 지금의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좋은 기기인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이거 쓰는 사람이 없어요. (DS 유저는 참 많이 봤지만요. 애들 말고 어른...)
저도 돌아오기 직전까지 만지작거리면서 살까 말까를 수십번도 더 고민하다가 결국 내려놓고 왔습니다. T.T
일단 제 기준으로 할만한 소프트가 진삼밖에 없는데다 3G는 현 시점에서는 무용지물, 그 외 부가기능도 훌륭하긴 하지만
이 목적만으로는 현재의 금액을 지불할 수가 없겠더군요. 게다가 현재도 많이 떨어져 있는 가격이지만 앞으로도 더 떨어질 것이
확실해 보여서 기기값이 안정화되면 구매를 고려해 보아야겠습니다. 그때쯤이면 할만한 게임도 좀 나오겠지요.
할게 없이 심심했다면 저 가격이라도 좋으니 샀겠습니다만... 안그래도 오늘 갖고 온 것과 앞으로 올 것들로 해야 할 게임이
넘쳐나기 때문에 1년쯤 기다리는건 저로서는 그리 어렵지 않을 듯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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