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정말 안가려고 했는데
텟형님이 가신다기에 시간내어 스리슬쩍 농담식으로 얘기하다
스팅거, 제이와 얘기한 후
아랑 형님의 길~~~~고 긴 높~~~~고도 높~~~ 으신 마음에 감복하여
제가 결국! 그 차를 얻어타 (부담감에) 무거운 마음으로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가는 도중 가끔 졸리다는 말과 안개가 잠시 꼈었는데 부산까지가는 장거리가 처음이시라던 형님의 농담에
저희는 너무도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지스타를 관광할 수 있게 되었지요.
정작 지스타보단 잿밥에 더 관심이 많았지만
들뜬 그 마음에 잠도 도저히 못 이루고 새벽 5시부터 저와 제이 스팅거는
반쯤 졸아가며 줄을 섰습니다.
저흰 태워주신 마음이 너무 감사하여 셋이서 교대해가며 컵라면을 사와 간신히 때웠고
아랑형님은 그 동안 혼자 밥을 드시러 갔다오셨죠.
그리곤 흩어져 지스타(의 부스걸)을 즐긴 후,
아랑형님의 선처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자 테츠형이
그 중압감에서 우리를 구해 주셨습니다.
평소 대구의 구상오락실에 가 내가 좋아하는 무릎을 만나고도 싶었고
테츠형을 따라 대구에 갔더니만 무릎은 이미 서울로 갔더랍니다.....
정말 열심히 찾았는데.....
아 그래도 닌씨는 보았습니다.
허나 그 과정에서 배터리가 나가 우리의 행선지를 알리지 못했고,
그 결과 아랑형님이 우리를 찾아 헤메셨죠.
아 참, 중간에 시즈가 오겠다고 했었는데
몸이아파 못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극구! 오지말라고 만류했지요.
그 덕분에 몸이 좀 괜찮아 졌을테니
시즈 너 나한테 눈물나게 고마워 해야 할거다.
정말 마음 속 깊이 나한테 감사해.
왔다면 몸이 남아나질 않았을거야. 장거리니까
아랑형님껜 죄송합니다. 배터리가 완전히 나간데다 돈도 완전 오링이라서
충전도 못했습니다...
올라오는것도 대구갔다가 괜히 고생만 했어요. 무릎도 못보고,,,
근데 그러다가 뒷주머니에 만원이 있던걸 어쩌따 발견했는데
그래서 제 별명은 이제 부터 만원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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