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로 나왔던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워커 소감입니다
메탈기어 솔리드3의 스토리의 뒤를 이으면서 PSP의 성능을
풀파워로 사용하고 휴대기기의 한계까지 끌어올린 작품이라 봅니다
휴대기기라 그런지 여러 한계점은 보입니다
맵은 거치기보다 훨씬 적고 적의 수도 적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한계 내에서 최대한 메탈기어 세계관을 구현하려 노력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중간중간 컷신들이 나오는데 거친 툰 형식으로 보여주면서 메탈기어 세계의 매력에 빠지게 합니다
컷신에서 유저가 버튼을 누르는 타이밍도 있습니다
연타를 매우 빠르게 해야 넘길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넘기기 좀 힘들었습니다
CQC의 성능은 전작보다 약화되었습니다
전장 중에 병사들을 얻어서 마더베이스로 보내 훈련시킬 수 있는데
여러모로 수집욕도 자극합니다
메탈기어를 완성시켜야 진엔딩을 볼 수 있는데 꽤 노가다를 필요로 합니다
챕터별로 게이머가 챕터를 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는데
이번의 챕터를 몇번이고 다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휴대기기 제약 속에서 거치기급으로의 연출을 보여줍니다
스토리도 흥미진진하며 진엔딩을 보면 캐릭터들이 왜 그렇게 행동했나
충분히 납득할 만하게 합니다
5가 미완성 작품으로 남았는데 피스워커는 끝마무리도 빠진데 없이 확실하게 맺습니다
카세트 테이프로 각 캐릭터들의 브리핑 파일을 들을 수 있는데
분량이 상당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았는데 듣는데만 여러 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길었습니다
보스들은 전부 메카들이란 점은 아쉬웠습니다
인간인 적이 없고 전부 메카들을 상대해야 하는데 3에서의 보스를 상대할 때가
더 재밌었습니다
패미통 40점 만점 작품인데 그만한 점수의 몫을 충분히 해내는 작품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