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은 카 레이싱보다 레이싱 걸에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말투가 직설적이다. 프랑스인으로 르노삼성자동차의 엔지니어링 이사인 마뉴엘 망골드(43)씨. 11일 경기도 용인시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에서 만난 그는 평범한 아저씨였다. 그러나 주말만 되면 화려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멋쟁이 카 레이서로 변신한다. 그는 한때 모국에서 잘나가던 카 레이서였다.
“1986년부터 10년 동안 프랑스에서 카 레이서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다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갖기 위해 은퇴하고 2002년 한국에 왔는데 주말에 할 일이 없다보니 질주 본능이 다시 꿈틀거린 거죠.”
망골드씨의 국내 경력은 5년. 포뮬러를 타다가 투어링A를 거친 뒤 요즘은 가장 낮은 급인 투어링B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13∼14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 웨이에서 펼쳐지는 ‘CJ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6차전에 출전한다. 목표는 우승이다. 그가 운전하는 차량은 자신의 손길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SM3.
그는 투어링B의 매력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GT 클래스(배기량 2000㏄ 이상)에 출전하는 자동차가 더 빠른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 경기에 5∼6대 정도밖에 출전하지 않을 뿐더러 매번 똑같은 자동차만 나오죠. 그렇지만 투어링B는 서로 다른 종류의 차량이 한꺼번에 40대 이상 출전하기 때문에 더 박진감이 있습니다.”
망골드씨는 주말을 이용해 훈련하고 대회에 참가한다. 국내에서 이미 두 차례나 우승했으며 지난 8월에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2007 CJ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4차전에선 3위에 입상했다. 한국 모터 스포츠 발전을 위해 한 가지 충고를 해달라는 주문에 망골드씨는 너털웃음을 터뜨리더니 이렇게 말했다. “아직은 TV 중계도 부족하고 인기도 높지 않죠. 관중들이 레이싱 걸 보다는 카 레이싱에 더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어요.”
스스로 절반이 한국인이라고 밝힌 망골드씨는 “한국인들의 끈끈한 정과 문화에 반했다”면서도 “한국인들의 운전 습관은 너무 이기적이고 양보를 할 줄 모른다. 끼여들때는 무서울 정도”라고 고개를 저었다.
한국 레이싱 챔피언이 꿈이라는 그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레이싱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모터 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줄줄이 털어놓았다.
말투가 직설적이다. 프랑스인으로 르노삼성자동차의 엔지니어링 이사인 마뉴엘 망골드(43)씨. 11일 경기도 용인시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에서 만난 그는 평범한 아저씨였다. 그러나 주말만 되면 화려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멋쟁이 카 레이서로 변신한다. 그는 한때 모국에서 잘나가던 카 레이서였다.
“1986년부터 10년 동안 프랑스에서 카 레이서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다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갖기 위해 은퇴하고 2002년 한국에 왔는데 주말에 할 일이 없다보니 질주 본능이 다시 꿈틀거린 거죠.”
망골드씨의 국내 경력은 5년. 포뮬러를 타다가 투어링A를 거친 뒤 요즘은 가장 낮은 급인 투어링B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13∼14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 웨이에서 펼쳐지는 ‘CJ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6차전에 출전한다. 목표는 우승이다. 그가 운전하는 차량은 자신의 손길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SM3.
그는 투어링B의 매력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GT 클래스(배기량 2000㏄ 이상)에 출전하는 자동차가 더 빠른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 경기에 5∼6대 정도밖에 출전하지 않을 뿐더러 매번 똑같은 자동차만 나오죠. 그렇지만 투어링B는 서로 다른 종류의 차량이 한꺼번에 40대 이상 출전하기 때문에 더 박진감이 있습니다.”
망골드씨는 주말을 이용해 훈련하고 대회에 참가한다. 국내에서 이미 두 차례나 우승했으며 지난 8월에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2007 CJ 슈퍼 레이스 챔피언십’ 4차전에선 3위에 입상했다. 한국 모터 스포츠 발전을 위해 한 가지 충고를 해달라는 주문에 망골드씨는 너털웃음을 터뜨리더니 이렇게 말했다. “아직은 TV 중계도 부족하고 인기도 높지 않죠. 관중들이 레이싱 걸 보다는 카 레이싱에 더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어요.”
스스로 절반이 한국인이라고 밝힌 망골드씨는 “한국인들의 끈끈한 정과 문화에 반했다”면서도 “한국인들의 운전 습관은 너무 이기적이고 양보를 할 줄 모른다. 끼여들때는 무서울 정도”라고 고개를 저었다.
한국 레이싱 챔피언이 꿈이라는 그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레이싱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모터 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줄줄이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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