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니드포스피드 쉬프트 하시는 분 없나요?

[Blackiguana]

그란5 나오기 전까지 한참하다가
그란 하면서부터 완전 봉인 중이었는데요.

얼마전에 니드포 쉬프트 이 놈이 너무 불쌍한것 같아서
한번 꺼내서 해봤더니...

못하겠더군요.
조작감이 너무 다릅니다. ㅎㅎ
차가 좌우로 휘청 거리고. 코너에서 미끄러지기도 더 쉽고.
수동으로 기어 조작하면 붕하면서 울컥 거리고.
휠 설정도 복잡해서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감각이 180도 바뀌기도 하고요...
튜닝도 그란보다 더 이해하기 어렵거나 아니면 더 쉽거나 하죠...

그런데 정말 좋은점은 차량 실내 시점으로 플레이할 때
그란보다 좋다는 겁니다.
약간 시야가 높아서 도로가 더 잘 보이죠.
그란5은 시야가 너무 낮아서 실내시점으로 하면 정말 어려워지던데요.
도로가 보이질 않습니다.

[토미 마키넨]

지게차라서 그래요. 뒷바퀴 스티어링.
이걸 이해하시면, 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브레이킹으로 진입하는데도
벽에 박거나 바깥으로 나가는 지 알게 될 겁니다.

대부분의 리얼계 레이싱 게임은 조작방법이나 조작감이 대개 비슷해서 이겜을
하다 저게임을 하면 금방 적응하는데, 시프트만 그렇지 않아요.

[-갓뎀-털]

ㄴ 오 어쩐지;; 쉬프트만 유독 병맛이었음

[Blackiguana]

헉.. 뒷바퀴 스티어링 특성이 있어서 그런건가요?
어찌 레이싱 게임을 그렇게 만들 수가 있는지...ㅡㅡ;
처음엔 시뮬성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하면 할 수록 점점... 트랙 위를 달리는 아케이드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찰목합]

음 GTR이나 그란과 왜그리 틀린가 했더니 뒷바퀴 스티어링 ㅎㄷㄷ 그냥 접어야 하나 나름 그래픽이 멋져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