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계가 업데이트되며 중요 인물로 등장한,
안개신 무
꿈결 현상을 통해 엿본 그녀의 기억에 따르면...
무는 위대한 의지,
칼로소와 관련된 기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신이 뛰어난 존재라 할지라도,
위대한 의지와 엮이는 건 사도나 초월자 뿐인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가설,
무는 태초의 사도의 환생체이며
사실 현재의 사도 중 하나(아마도 힐더)는
사도가 아니다.
로 생각될 수 있는데,
저는 다른 가능성을 생각해봤습니다.
마계와 같은 다른 행성에도 토착 신이 있듯,
아라드에도 토착 신이 여럿 있습니다.
미의 여신 베누스,
죽음의 신 우시르,
빛과 생명의 신 레미디오스,
해신, 뇌신, 사신수 등...
무도 이중 하나라 할 수 있죠.
마신 2각 설정에 따르면 "신"이란 족속들은
믿음에 의해 탄생하고 변해간다고 했습니다.
아라드의 신들도 그러한 존재들일 수 있지만...
저들이 하필 아라드...
위대한 의지의 가장 큰 파편의 세계에서 나타나는
신이란 점이 좀 걸리는데요.
어쩌면 아라드의 신들은 세리아에서 비롯된
존재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이어가 태초의 세리아를 발견했을 때,
그녀는 자아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칼로소의 파편이 아직 사도로서 각성하지 않은
것을 표현한 것이라 생각되었지만...
그렇다기엔 모습도 온전히 갖추어져 있고...
세리아로 인해 아라드라는 행성이 탄생했다면,
어째서 그녀는 자아가 형성되지 못했는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본디 씨앗이었던 시로코는,
주알라바돈의 넘치는 열기를 들이켜 생태계를 조성하고
명백히 자아를 갖추었습니다.
행성의 탄생과 사도로서의 모습을 갖춘
시로코는 세리아와 분명 비슷해 보이는데요.
어쩌면 태초의 세리아는 자아가 아직 각성하지
않은 상태가 아니라,
모종의 이유로 자아를 상실한 상태가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어떻게?
위대한 의지 칼로소는 무수한 파편으로 흩어져
그 파편들은 사도라는 모습으로 형상화되었습니다.
칼로소의 가장 큰 파편, 이슬인 세리아도
위대한 의지와 마찬가지로
태초에.. 아라드가 탄생했을 때
자신의 힘? 자아? 를 무수한 파편으로 나누고
그 파편이 형상화된 게 아라드의 신들이며
무도 그중 하나...
그리고 무는 안개와 "기억"의 신이었기에
본래의 자신인 세리아의 전생...
태초의 사도로서의 기억을 가진 게 아닐까
합니다.
또한 무는 자신이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던파 스토리의 중축인 창신세기에 따르면,
사도가 죽을 때마다 그들은 위대한 의지에게 환원되고
최종적으로 칼로소가 부활하게 된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세리아에게서 비롯된 신들이 죽거나 그에 준하는
상태가 되면 다니 이슬에게 환원되어
세리아가 부활...
정확히는 태초의 모습으로 각성하는 게 아닐까
그래서 무는 자신이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과연 무의 진정한 정체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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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을 죽여라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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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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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을 죽여라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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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겸비(무력겁나쎔) | 23.11.11 1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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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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