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이 모든 원인은 뇌없플의 설계와 운영이 만든 탓입니다.

[건들지맛]

0. 갈라치기에 속지 않는다.

저는 그냥 뇌없플을 신뢰를 안 합니다.

잘하는 건 잘한다 칭찬하지만, 그래도 그 속내가 보이거나, 못한 건 깝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뇌없플이 16년간 저질러온 업보가 만든 결과니까요.

통수질은 기본이요, 잘못된 판단으로 리니지처럼 20년 이상 해당 장르를 독점하고 해먹을 수 있는데도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누르는 운영을 하는데 뭘 믿을 수 있나요?

지금도 이 문제를 해결할 생각하지 않고 덮거나 어떻게 저걸로 해먹을까 궁리하고 있으니 신뢰를 하는 게 이상한 수준이죠.

그래서 이렇게 서로 유저들끼리 싸워도 왜 이렇게 싸우는지 깊이 보려고 합니다.

물론 결국은 또 뇌없플 잘못이다가 나오지만요.

1. 싸우는 원인을 간단하게 봅시다.

간단합니다. 편하게 가고 싶으니까요.

딜러든 버퍼든 쌘 동료를 받고 싶은 게 기본 욕구입니다.

그게 잘못된 게 아니라 인간이라면 당연한 겁니다.

욕할 거 하나도 없어요.

(물론 어려움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건 예외니 패스...)

그리고 그 쌘 동료의 기준은 각자 다를 수는 있지만, 일단 몸으로 겪었으니 자기 나름의 기준이 나온 것이고, 

그게 데이터로 모이고 모이다 보니 나름 기준이랄까 그런 것들이 마련된 것이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기준/자신이 생각하는 기준/상대방이 생각하는 기준의 스펙 격차 때문에 

논쟁과 싸움이 나는 1차적인 원인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거기서 딜러가 원인이다 버퍼가 원인이다 이렇지만, 결국 공통적인 데이터가 하나 있습니다.

(원인은 다르지만) 딜러나 버퍼나 지금 무난하게 깨는 스펙이 상당히 높다는 점.

딜러가 맞추기 빡세니, 버퍼가 맞추기 빡세니 이건 제쳐두더라도 일단 스펙이 높아야 한다는 건 다들 인정 하실 겁니다.

그리고 스펙이 높아야 무난하게 깬다는 건, 던전이 그렇게 힘든 스펙으로 깰 수 있게 설계되었다는 말과 똑같다고 봐야 할 겁니다.

2. 뇌없플도 할 말이 있...나?

애석하게도 없습니다. 전부 뇌없플이 저지른 짓거리가 낳은 결과니까요.

원인은 이벤트로 12강/8재련을 푼 게 그 시작일겁니다.

물론 강화를 개악하면서 12강 만드는 게 더욱 어려웠고, 거기에 본인들이 사건사고를 저지른 게 많아 수습하기 위해 한 일들이지만, 결국 그것을 수습한답시고 던전 몹들을 튼튼하게(?) 만들었죠.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 가면 갈수록 던전 패턴까지 어렵게 만들어서 12강에 마부+증폭까지 하고, 거기에 강력한 버프를 받아야 무난하게 깰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게 포인트죠.

(참고로 그거 말고도 스위칭, 칭호 기타 등등... 아시죠?)

물론 12/8무기가 풀린 게 던전이 힘들어진 게 원인 중 하나일 뿐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예를들어 컨텐츠 수명 버티기나 접속률 길어지게 하기 등등), 일단 눈에 보이는 게 가장 크기에 언급하는 겁니다.

결국 길게 적었지만, 간단하게 요약하면 던전을 고스펙으로 힘겹게 깨게 만들게 설계한 게 원인인 겁니다.

3. 지금 던전 설계가 제대로 된 것일까?

제가 보기엔 지금 상황에서는 아닙니다.

12강이 많이 풀어졌다고는 하지만, 지금 문제는 12강이 시작이지 12강에 그 이상의 주변스펙과 이중잔향과 옵션부여까지 해야 하는 버퍼를 요구하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이걸 현질 없이 맞춰야한다? 지금처럼 저스펙용 앵벌이 던전이 없는 상황에서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아무리 많이 12강 풀었다 해도, 그 외의 것들은 많이 풀어진 것도 아니고 그마저 장사꾼들에 의해 시세가 개판된 상황입니다.

많은 유저들이 레이드를 여러캐릭 보내기 위해서는 적어도 오즈마 레이드 0~1단계 기준으로

딜러/시너지

12강+약한마부 혹은 11강+적당마부

시로코 졸업스펙(똑같은 형태면 무관)

크리쳐, 칭호는 10%대의 적정수치의 딜증가 및 스위칭

버퍼

2중 잔향 및 속성부여 안하는 조건

시로코 졸업스펙+적정마부한 버퍼

+1 스킬레벨 칭호(30레벨/50레벨 액티브)

저지 토벌 15분 이하로 깰 수 있어야

모집도 빠르고 진행도 빨리빨리 되면서 덜 스트레스 받을겁니다.

물론 그렇게 하면 개나 소나 거기에 날먹들까지 가서 개판친다 난리난다 등등 말이 많겠지만.

...개판치는 인간들은 어느 환경에도 개판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에테르나라는 희대의 날먹템이 나오는 바람에 저 스펙도 이제 날먹스펙이라 하기도 뭐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건 보면 아시겠지만, 칭호, 스위칭 빌어먹을 템도 포함시켰고요.

결국 최종컨텐츠에서 최종템을 맞추는게 메인인 게임에서 유저들이 덜 고생하려면 많은 유저들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하는 게 정상입니다.

정 분리를 해야 한다면 1~4단계 격차를 더 벌리고 보상을 추가하는 게 방법이죠.

그것도 싫다? 그러면 12강을 더 쉽게 접근하고 적정능력치의 카드를 많이 풀어주시든가요.

12강 이벤트가 많이 풀어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러 캐릭 키우는 던파에서 그 이벤트의 혜택을 받지 못하면 결국 12강 만드는 것부터가 고역이고

거기에 수급도 어려운 상하의마부와 속강카드 마련하는 비용 역시 만만치 않은데.

모든 유저들이 저렇게 맞추려면 이벤트나 현질 아니면 접근하기 매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현질 걸리면 채소 100일 정지라매여? 뇌없플씨? 그런데 현질하게 만드는 건 웃기지 않나여?)

4. 뇌없플은 무엇을 원하는 걸까요?

지금 점유율을 보면 PC방 점유율이 2~3% 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16년된 10위권 게임이면 됐지 뭘 더 바라냐 하겠지만.

상위권 게임 중에 16년 이상 된 게임도 있고, 운영여하에 따라 더 갈수 있는 게임도 있습니다.

던파가 그런 경우고요.

오래된 게임들은 보통 신규/복귀유저 유치보다는 고래유저들로 버티는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

다수의 인원보다 소수의 인원이 관리하기 쉽고 더 효율적이거든요.

하지만 던파가 그렇게 쉽게 포기할 레벨의 게임이냐 물어보면 저는 글쎄요?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까도 말했듯 던파에게 벨트스크롤 액션게임 중에서는 경쟁상대가 없기 때문이죠.

그것만으로도 더 오래 해먹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그 문을 스스로 걸어 잠구는 형태의 운영 심지어 내부에서도 말라 비틀어가게 만드는 운영방식을 보면 이해가 안갑니다.

진짜 넥슨이 뇌없플 숨통을 쥐어짜서 이렇게 된 건지, 아니면 뇌없플이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귀찮아서 안하는 건지.

보면 답답합니다...

솔직히 이게 정답이 아닐 수도 있고, 또 이 의견 때문에 싸움도 날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다들 공감 가는 게 있을 겁니다.

던파 하기 참 힘겹다...

덧. 올리고보니 색깔이 다 날아갔네요. 장문이라 좀 보기 힘들거 같아서 색넣는게 습관인데 쌔가빠지게 해놨더니 이걸 다 무효화 시키냐 ㅠ.ㅠ

출처 : 뭐 늘 뇌피셜이져...

[아쿠아시데로스]

0단가야할 딜러가 1단와서 자리차지하고 공대수 늘려놓고 버퍼는 컷 빡세게보니 14-15버퍼들 성장을못함
0단가보면 알겠지만 미숙련에 도핑안하는애들 한트럭으로 넘쳐남 그꼴볼바에 스쿼드돌려서 오즈마픽먹고 1단올라가는게 버퍼입장에서 훨나음

[아쿠아시데로스]

특히 선택암살룬주작해서 스킬횟수늘리고 10억씩 딜뻥하는거 개많음

[건들지맛]

그러니까 이게 다 던전을 너무 숨막히게 만든 뇌없플이 시작한거라고 적은거죠. 도핑을 하면 좋겠지만 도핑을 해야 깰수 있게 만들었으니 이런 나비효과가 터지는 것이죠. 도핑을 안한것도 나쁜거지만, 이게 절대적인 기준으로 만든 뇌없플의 잘못도 크다고 보기에 이 글을 적은겁니다

[가르디오스]

개인적 첨언드리자면 12강의 시작은 이시스입니다

하렘의 높은 골드 수급과 작업장의 만행으로

500원대의 골드 가격이 형성되었고

이를 타개해보자 이시스 난이도를 상당히 높혔으며

그 결과가 이시스 매너 12강 체제입니다

이후는 말하신바와 같이 진각성과 함께 12강이벤트를

진행하였고 현재 말하시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치킨이터]

당장 간담회에서 무슨소리를 할지가 너무 기대됨

[술은답을모른다]

난이도 대비 보상이 짠것도 큰것같아요
부위뽑기하나하는데 거의8주에서9주걸리는것도 너무크구요

[적색몽마]

네오플의 자업자득임

그러니 우리끼리 싸울 이유 하나도 없죠

[hellbenter]

던전이 어려운 것에는 저는 불만이 없는데 이부분은 네오플 입장에서도 딜레마로 보이긴 합니다.
물론 잘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만. 상시딜메타로 넘어간 이후에는 아무리 던전을 어렵게 내도 딜찍누가 되니 대부분이 딜찍누 못하고 패턴을 다 보도록 피통을 왕창 늘린거겠죠. 그리고 그 기준은 이시스때부터 쭉 커져갔던 딜러성능과 스펙의 상향평준화

[hellbenter]

결국 그 기준대로 피통을 늘리고 패턴 다 보고 다 파훼하고 오래오래 패서 잡으라고 만든 것 같은데. 사람들은 딜로 찍어누를 수 있는 던전을 굳이 패턴을 다 보고 싶어하지 않다보니 딜러 평균컷을 올리면? 혹은 쌘 버퍼를 받으면? 패턴을 덜 보지 않을까 하고 점점 컷이 올라가는 거겠죠.
이건 네오플의 자업자득이긴 합니다만, 골치는 아플 것처럼 보이네요. 차라리 레이드에 시간제한이 없으면 오래걸려도 때려잡으려는 사람도 있을텐데
캐릭당 주2회에 시간제한이 있는 레이드, 심지어 실패했을때 처음부터 다시해야 하는 레이드 구조는 사람들이 도전에서의 쾌감보다 빨리빨리, 쾌적하게 를 요구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할렘픽]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약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