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탄 3발의 고속 점사는 확실히 나쁘지 않지만 딱 그뿐인것 같습니다
3발로 적 사살이 가능하면 TTK가 무지 빠르긴 한데 본격적으로 TTK 경쟁을 하기엔 SMG들에는 핸들링에서 밀리고 AR들 상대로나 근거리에서 우위를 점하는 느낌. 이마저도 한발이 하복부나 팔다리로 흘러버리면 4발킬이 나니까 TTK가 RAM-7이나 M4대비 나을게 없어지고 초탄에 극단적으로 의존하는 특성상 탄이 새기라도 하면 느린 연사속도때문에 손해가 어마어마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조준경을 다는것보단 그걸로 다른 개조를 하는걸 더 선호하는데 그러다 보니 기계식 조준기랑 시각적 반동이 안좋은 무장은 피하는 편입니다. 근데 AN-94는 기계식 조준기로 조준시 총몸이 화면 하부를 너무 많이 가려서 답답한데다가 보이는 시야도 좁고 시각적 반동도 가늠자쪽이 크게 흔들리는 모션이라 안그래도 커다란 총몸이 이리저리 시야를 가려대서 정신이 사납더라구요.
결론적으론 같은 상급자용 AR이라도 M13이 저한테는 훨씬 더 잘맞는것 같아요
M13은 헤드샷 1발만 섞으면 나머지는 몸 어디를 쏴도 문제없고 연사속도가 빨라서 탄이 새도 손해가 적은데다가 장거리 TTK는 오히려 타 5.56mm AR 대비 더 뛰어나기도 하죠.
기계식 조준기도 깔끔하게 시야를 안가리는데다가 실제 반동이든 시각적 반동이든 거의 없어서 조준도 반동제어도 아주 편하게 느껴집니다
본격적으로 런앤건을 하려면 MP5가 여전히 짱인것 같고 상급자용 AR을 고르려면 FAL이나 M13이 더 무난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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