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서 가장 중요한건 정확하고 빠른 상황판단이다.
우선, 팀원의 장비와 임무를 살펴보라.
팀원의 장비가 시작부터 커스텀된 총을 들고있고 배낭과 장갑판이 고오급이면 이 사람들은 장비 파밍이 목적이 아닌 자신의 임무달성이나 무기상자 탈취 같은 것에 더 관심을 가질 것이니 화물운송이나 인질구출같은 미션하자고 핑 찍어봤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게 될 것이다.
반대로 팀원이 맨손에 배낭과 장갑판이 기본 지급품이다...(M13 ㅈㅅ특공대일 확률 높음) 이런 경우에는 팀원의 장비 파밍을 위한 요새털기나 미션 수행해서 돈 벌기등에 가담해서 가능한 내 진영임무를 하나라도 더 달성하는 쪽으로 하는게 현명하다. 그리고 팀원의 장비상태가 허접하니 욕심부리지 말고 적당히 파밍을 도와주었다 싶으면 시간이 많이 남아있더라도 헬기 타고 탈출하는 쪽으로 유도하자. 아무리 파밍되었다고 한들 개인 커스텀 무기를 들고오는 스쿼드를 만나면 상대하기 힘들다.
DMZ에서 빈털털이 스쿼드의 파밍은 두가지로 나뉜다. 미션 수행을 통한 자금확보로 장비를 구매하는 방법, 아니면 요새나 열쇠로 여는 파밍 장소에서 똥꼬쇼하면서 붉은색 상자에서 고급 장비를 획득하는 방법 이렇게 크게 두가지로 나뉘고 파티를 꾸렸다면 학살 스쿼드로 사람들 죽여서 시체 파밍하는게 가장 맛있는 파밍이 될 것이지만 논외로 취급하겠다.
일단 자신부터 파밍이 안된 빈털털이라면 추천하는 임무로는 화물운송이다. 총한발 쏘지않고 거금을 획득 가능한 달달한 미션이다. 그외에 인질구출도 난이도가 쉬운편이라 추천한다. 폭탄설치하는 미션도 쉬운편이나 스폰되는 적들이 아프니 조심해야 한다. 특히 미션이 있는 지역이 빡센 지역이면 난이도가 급상승하니 잘 판단해야 한다. 그럴바에는 그냥 야생을 뛰어나니는 고라니처럼 방사능 통이나 찾아다니는 미션을 하는게 속편하다. 보상템을 먼저 먹는사람이 임자라는게 함정이지만;;
여하튼 돈이 좀 모였으면 가방과 장갑판등을 구매하고 헬기타고 재빨리 튀자. 담판부터가 고오급 커스텀된 총기와 함께하는 진짜 DMZ가 될테니...
DMZ의 꽃 무기상자 쟁탈전.
만약 팀원들의 상태가 3중 장갑판에 대형배낭에 커스텀된 무기까지 들고 있다면 이건 최종목표로 무기상자를 노리는게 당연하다.
무기상자는 맵에 표시된 노란색 요새지역의 저거넛 지휘관을 잡으면 드랍하게된다. 이 무기상자를 회수하면 무기 스킨이나 장식품같은 각종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획득하는 순간 전 유저에게 자신의 위치가 노출되므로 신속한 탈출이 요구된다. 무기상자 획득도 빡센데 탈출하다 털리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나같은 경우에는 임무하다가 누군가 무기상자를 탈취하면 그 스쿼드를 털어먹는 쪽으로 진행하는 편이다. 무기상자를 직접 획득하다 총알도 소모하고 장갑판도 소진한 상태에서 무기상자 뺏으러오는 적 스쿼드에 털어먹힌게 한두번이 아니라 무기상자 직접 획득이 불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무기상자 쟁탈전에 뛰어드는 유저들은 나 워존 좀 해봤다~ 아니면 장비 파밍 빵빵한 스쿼드에 실력도 있다~ 이런 사람들이라서 절대로 상대하기 만만하지 않으나 이것만큼 가슴이 뛰는 재미를 DMZ에서 찾기는 힘들 것이다.
그만큼 보상도 특별하니 DMZ에 발을 내딛었다면 7종의 보상을 전부 획득하는것을 목표로 삼고 도전해보도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