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문득 쌍수에서 아쉬운 점 하나

[즉흥환상곡]

이번엔 쌍수를 동시에 사용하는 전기가 드물다는 거네요.

물론 별 부수는 대검처럼 굉장히 호쾌한 물건도 있긴 하지만, 대개의 경우는 쌍수 지원 무기가 아니라 같은 계열의 무기군 두 개를 들고 전기를 쓰다보니 전기 발동 시에는 왼손 무기를 집어넣고 오른손 무기 하나로 공격하죠.

그야.... 쌍수가 기본 공격기들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강력하긴 하니 이해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전기를 안쓰는 것도 아니라 여러모로 아쉬워요.

예를 들어 회전베기. 엘든 링에서는 하나쓰든 두개 쓰든 칼 하나로만 휘릭휘릭 돌면서 베지만, 전작에선 쌍도류 회전베기일 경우 검 두 자루를 나란히 눕혀서 베는 나름 멋진 모션이었죠.

예쁜 쓰레기 무희의 쌍마검이라던지 날개 기사의 쌍도끼 같은 건 진짜 쌍수병장을 어떻게 휘두르는 건지 보여준다 싶을 만큼 역동적이었고요.

전기 자체도 다양하고 활용성도 늘면서 모션은 많이 늘어났는데, 오히려 이런 면에서 눈요기가 줄어든 느낌이 든게 참 아쉽습니다.

음... 생각해보니 팔란 대검같은 말 그대로 판타지적인 움직임도 사라져서, 점공 대시공 백스텝 등 조작 자체는 훨씬 다양해졌는데도 역동적인 느낌은 역으로 약간 줄어든 것 같기도...

[극극심해어]

대신 팔란 미사용 전기는 살아났죠
하지만 그 바닥 쓸기가 그립긴해요

[즉흥환상곡]

거인사냥! 은 팔란 전기라기보다는 화신 창모드가 생각납니다만.
그러고보니 팔란은 단검+대검인데도 '특수 특대검'으로 들어갔고, 특대검 두자루인 고리기사는 '쌍특대검'이었는데 이번 라단검은 그냥 '특대검'인게 좀 신선했어요.

[극극심해어]

닼3의 쌍은 왼손오른손이 같은 무기군 특수는 왼손이 다른 무기군

[즉흥환상곡]

특수래봐야 팔란밖에 없었죠 아마.

[극극심해어]

팔란 발로하트 까날

[즉흥환상곡]

어라. 까날 그냥 자검인 줄 알았더니 특수자검이었군요. 발로는 특수직검이려나요.

그래도 쌍특대검 카테고리가 그냥 특대검으로 합쳐지긴 했죠.(고리대검=>별부수는 대검)

[가슴이시켜서팔란의대검]

dlc에 땅에 단검 꽂고 특대무기랑 같이쓰는 전회 나올겁니다!! 믿고있숨ㅠ

[즉흥환상곡]

팔란대검은 대형이었던게 함정...!
(공포의 패링)

[드레이븐]

대검 두개 장착하면 생기는 전회 있으면 좋겠네요. 땅잃은기사의 쌍검난무 머 이딴거라든지...

[dhplay]

그냥 땅잃은기사 쌍대검이 나오면 좋겠어요.
다른 기본쌍수무기처럼 R1,2가 땅잃은기사 모션이고 전기로 폭풍두르면서 날라가는거 그대로 ㅠㅠ

[즉흥환상곡]

쌍수 전용 전회/전기가 추가되는 것도 재미있을겁니다.
쌍도 전용 귀신베기라던지, 쌍방패 전용(!?) 대문닫기라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