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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다크소울3 설정상 이해가 잘 안되는것 질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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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9.149.***.***

부정확한 기억과 추측을 섞어 의견 드리면, 1. 태초의 불꽃이 사그라들면서 망자가 발생한거라, 모든 인간이 망자인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망자가 된다는 것은 시간이 흐르고 죽음이 거듭될수록 자아/자신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약간 좀비 비슷)이구요... 암튼 망자 아닌 NPC도 있을 수 있고, 그렇다면 죽을 수 있는 거라 생각됩니다~ ㅎ 2. 위 설정에 따라 사명이란 결국 '제정신, 자아를 유지하는 수단, 명분'이기 때문에, '사명'을 이루면 '망자'가 되는 거라기보다는, '사명'을 이루면 이제 더이상 자아를 인식할, 또는 제정신을 유지할 명분/힘이 없어져서 망자가 된다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 망자가 되는 것은 태초의 불꽃이 힘을 일어감에 따라 생긴 일종의 '전염병' 같은 것 --> 그래서 망자가 될 위기에 처한 사람들은 망자가 되지 않을 길을 모색/갈구함 --> 태초의 불꽃을 되살리려는 그윈 등은 세상에 '태초의 불꽃을 계승하는 영웅은 망자가 되지 않는다'는 소뭉르 퍼뜨림 --> 그 소문을 듣고 망자들은 태초의 불꽃을 계승하기 위한 시험/고난의 길에 오름.... 이게 다크소울 세계관이라고 들었던 듯 합니다~ 아마 유튜브에서 '다크소울 세계관, 스토리' 검색하시면 더 자세히, 정확하게 아실 수 있을 겁니다~
25.08.03 20:55

(IP보기클릭)116.126.***.***

도트와픽셀
아 ~ 아아 이런식이었구만 아 아주 잘 이해됬어요 감사해요!!! | 25.08.04 03:46 | |

(IP보기클릭)119.149.***.***

아 그리고 아마도 망자가 죽음에 이르면 리스폰(?)되는 세상은 다른 차원으로 볼 수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망자 NPC가 사망하면 그 차원에서는 죽어있는 상태이지만, 다른 차원에서는 리스폰되거나 여전히 살고 있는(?) 상태로 볼 수 있는 ㅎ 이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장치가 '납석 긋기/다른 세계 침투(백령, 암령 등)'으로 기억합니다~
25.08.03 20:59

(IP보기클릭)124.59.***.***

일단 다크 소울 시리즈에 등장하는 망자들은 본래라면 제정신을 유지한 채로 불로불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허나 아집에 사로잡힌 그윈이 건 봉인이 계속해서 해방 되었어야 할 다크 소울의 힘을 꽈꽉 막고 힘이 새어나온다 싶으면 또 제물을 바쳐가며 불의 봉인이 계속해서 유지보수가 되어왔습니다. 그러나 그게 완벽할 순 없었고 계속해서 봉인 자체의 힘이 풀리면서 이상증상이 나타난 것도 큽니다. 다크 소울의 힘이 제대로 발현 되었더라면 육신만 잘 챙기면 정신줄을 잃어버리지도 않을 수 있는 게 당연했겠지만, 그러지를 못하니 풀리다 막히고 풀리다 막히고를 반복하다 어느 순간. 걷잡을 수 없이 망자가 늘어나다가 다시 봉인이 강해지면서 일시적으로 문제를 덮어버리듯. 불사자가 불의 봉인으로 인해 죽어버리게 되었다고 봐야겠죠. 왜 사람들을 공격하는가 하면 정신줄을 점점 잃다보니 생각이나 이성. 마음이 점점 망가지고 사라져 기억조차 사라지고 녹아들어버리고 끝에는 동물이나 곤충 수준의 지성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 사실상 일종의 본능 정도만이 남게 됩니다. 그러다 정신을 차릴 수도 있지만,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죠. 지성이 저하되면서 자꾸 죽거나 그에 준하는 충격이 가해지면 그런 망가지는 게 가속화 됩니다. 끝내는 식물처럼 변해가기까지 하지요.(이 상태가 되어버리면 공격을 할 힘이 남지를 않는 셈이지만,...모든 망자가 그렇지는 않지요.) 일단 설정을 살펴보면 용암에 쳐박힌다거나 몸이 완전히 분해될 정도로 곱게 빻아진다거나 거대한 불로 태워 잿더미로 만들어버린다던가... 그런 식이 되면 부활은 대개 무리지만, 아무래도 그런 방법만으로 처리하기엔 계속해서 불사자가 튀어나올 수 밖에 없고 걷잡을 수 없을 정도가 되는 것이 문제기도 합니다. 게임에서 유저. 주인공이 그런 용암 구덩이 같은 곳에서도 살아돌아올 수 있는 건 게임적 허용이라 봐야겠지요. 불의 봉인은 순리를 거역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만, 그 힘이 너무나도 강한데다 그윈이 안배를 너무나도 잘 두다 못해 순리를 계속해서 거부하는 바람에 다크 소울 3의 세상이 펼쳐지는 건 피할 길이 없었습니다. 불의 봉인은 아무리 유지하려 한들. 처음 만들었을 때 보다 더 큰 힘을 지닌 존재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봉인은 유지될 수 없었고 그렇기에 다크 소울이 제대로 나타나 순리를 따르고자 하는... 진실을 아는 인간들에 의해 불의 봉인도 계속해서 점차 약화될 수 밖에 없었던 셈입니다. 어차피 1의 주인공이 불의 봉인을 위해 스스로를 땔감으로 삼아 제물로 바치지 않았어도 또 다른 자들이 산채로 불에 타죽어가며 연료가 되어가는 산제물을 바치는 짓을 계속해서 거듭 했을터라 이성과 이지. 마음과 영혼을 제대로 갖춘 정신이 멀쩡한 불사자가 탄생 되긴 너무나도 힘든 문제니 사실상 3에서 망자들의 왕이 나타나 그릇된 순리를 바로잡음으로서 비로서 진정한 인간의 시대가 펼쳐졌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25.08.05 18:22

(IP보기클릭)124.59.***.***

뷰너맨
사명이 중요한 것도 그에 연관된 것인데. 해내야 할 일이 있다면. 망신창이가 되더라도 의지가 꺾이지만 않으면 계속해서 부활이 가능할 정도로 불사의 힘은 강합니다. 문제는 정신까지 따라가질 못하기 때문에 아집이든 고집이든. 어떠한 목적이 분명하게 있는 동안. 포기만 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목적을 위해 움직일 수 있으나 당연히 물리적인 한계가 존재할 뿐더러 점점 약해지는 정신을 붙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때문에 사명을 이룬 망자들이 제정신을 완전히 놓쳐버리는 것도 이미 한계까지 달했는데도 계속해서 움직인 탓이 크다 봐야겠지요. 플레이어의 경우. 게임이 어려워도 포기만 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컨티뉴를 할 수 있는 셈이나 마찬가지기에 플레이어의 의지가 곧 게임 속 주인공의 한계가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물론 실질적으론 육체가 바스라질 정도의 충격은 어떻게든 피하고 막아내면서 길을 나아갔다 보시는 게 나을겁니다. 플레이어가 게임에 매우 숙달이 되면 죽을 일이 적어지는 걸 넘어 안죽고 클리어 하는 것도 가능해지죠. 물론 한두번 피격을 좀 허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 정도로는 꺽이지 않았다는 셈이 됩니다. 그러나 주인공의 경우. 사명을 쫓은 끝에 모든 고난을 돌려받을 정도로 제대로된 불사자들의 왕이 되거나 저주나 다름없는 불의 봉인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장작불을 지피기 위한 연료로 희생을 자처하는 선택지를 고르거나 아니면 전혀 다른 길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일단 2가 그런 케이스지요.) | 25.08.05 18: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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