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소울1/3에 엔딩에 엘든링, 세키로 조금 해봤는데 정말 역대급으로 스토리가 불친절한 게임이로군요.
작년에 유튜브에서 블러드본 2시간 요약 영상있어서 봤던걸 상기하면서 플레이하는데 제가 기억하는 스토리가 1도 안나와서 '아직도 한참남았구나' 생각했다가 유모를 잡고나니 엔딩이라 허무했습니다. 막판보스치고는 싱겁네요.
파알까지는 공략을 전혀 안보다가 그 이후도 잘 안봐서 야남 시민들은 거의 나가리 되었는데 아마도 제가 본 것이 최악의 엔딩인 것이겠지요.
2회차에는 각잡고 공략보고 가야겠어요. 근데 암만봐도 스토리 1도 모르겠는데 원래 이런 게임이 맞나요?
발더3할 때도 스토리 이해가 약간 어렵긴 했었거든요..
프롬류가 불친절하긴 해도 그 안에 녹아든 스토리를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야수병부터 '????'인데다 아직도 오에돈이 누군지도 모르겠고 유모 앞에서 하얀 신부가 왜 울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전투는 재밌었네요..
오늘부터 블본 스토리 정리 정주행 해볼 예정입니다.
(애너리스랑 로가리우스 스토리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이야기를 밝혀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https://www.youtube.com/live/W9oLVHeeNZ8?si=7xQL4yoCa8DyMbSL&t=4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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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은 일반적인 게임의 서사 전달 방식과 상당히 다른 방식으로 우리에게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의 스토리를 어느 정도 이해하기 위해서는 NPC들의 대사, 아이템 창의 설명, 게임 속에 등장하는 몹, 구조물의 배치 등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합니다. 그리고 설령 우리가 위와 같은 작업을 다 거친다고 해도 우리는 (미야자키 히데타카가 의도적으로 남겨 둔) 공백과 마주치게 될 겁니다. 이러한 공백은 소위 프롬뇌를 통해 메워야 하고요. 프롬 소프트웨어의 서사 전달 방식은 호불호가 있지만, 솔직히 그들의 게임은 스토리 잘 몰라도 엄청 재미있고 알면 좀 더 재미있고 뭐 그런 정도의 것이기에 차분히 알아가면 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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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스토리애호가라서 스토리를 알 수 없는게 답답하지만서도 참 매력적인 게임이었어요. 차분하게 알아가 보겠습니다ㅋㅋ | 24.04.24 15: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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