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완전 헤매이다가,
드디어 조금씩 갈피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캐릭이 렙업도 좀 하고, 스태미나 좀 되니깐, 소싯적 데메크 DMD 할때의 신의 컨트롤이 점점 적용가능해지는군요.
초반엔 움직임도 답답하고 그래서 타이밍도 못 잡고 힘들었는데 말이죠 후후
초반 12분 비룡검 얻기랑 용두석 먹튀로 컨트롤이 아주 많이 단련된거 같습니다.
이젠 병자의 마을을 아주 내집처럼 드나들고 있죠 하하 -_-;
플레이타임이 슬슬 20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그만 오스왈드를 죽이는 바람에 바실리스크만 나오면 저도 모르게 손에 힘이 들어갑니다 ㅡ.,ㅡ;
제가 공략을 보는둥 마는둥 하면서 진행해서 그런지,
화방녀도 어느새 죽어있네요 ?--;
아무튼,,
이놈의 용두석버그란 것도
현재는 스태미나와 소울 소지량에 한계가 있는 바람에,
앞으로 들어갈 소울량이 어느정도인지 몰라서 제대로 못 쓰고 있네요. 아이템 같은것도 마구마구 사고 싶은데 말이죠;;
컨트롤 보단,
무언가 시스템적인 불편함으로 인해
머리 굴리는게 더 일인듯 합니다 이 게임은..--;
20시간이 다 되가는데도 불구, 여전히 갈피 안 잡히는 지리와 스토리가 참 ....(NPC들의 거동이 도저히 이해불능)
재미있는건 틀림없는데, 잘 만든 게임인지는 솔직히 조금 의문입니다.
얼마든지 난이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터무니없는 '공부량'은 줄일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하는 내내 사람을 이리도 불안하게 만드는 게임은 게임보이 시절 이래로 처음이네요.
워낙 쓸데없는 공부가 많이 필요해서, 게이머가 느껴야할 성취감을 오히려 허무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악마성드라큘라X 월하의 야상곡'마저 떠오르게 만드는 멋진 분위기와 장대한 스케일만 아니었으면 진작에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