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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K11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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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5.142.***.***

엘지가 휴대폰을 삼성보다 못만든다고 휴대폰 사업 접자는 얘기는 못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봄. 일정수준 이상의 품질로 완성되고 실전배치 시작하는순간 보병싸움의 양상이 달라질텐데. OICW의 실패와 K11의 오랜기간 개발하는걸 보고 못해먹을 물건이다라고 생각했다면 다른 후발주자 국가들이 뛰어들지는 않았을것임. 지금 돈과 시간을 들여 타국들보다 앞서가놓고 비전이 있어도 지금 당장 만족스럽게 써먹지 못한다고 바로 버리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함. 지금당장 쓰기에 비싸고 걸리적거리고 무겁더라도, 워리어플랫폼수준의 개인장비들이 모든 보병들에게 기본으로 적용되는순간 시너지가 클거고, 그 뒤로 구글글래스같은 장비나 외골격장비가 등장하기 시작하면 그때는 더더욱 시너지가 클거니까. 지금당장 써먹을 생각만 말고 길게보면 그렇다는 얘기. 돈좀 들이더라도, 지금 실패하더라도 미리미리 개발경험 쌓고 노하우 쌓으면서 더 좋은 물건으로 다음버전 만들어내면 되는거. 나는 K11이 A1, A2, A3이런식으로 계속 내오게끔 끌고가야하는 무기라고 봄. 지금당장 후발주자랍시고 뛰어든 애들이 K11보다 나은 물건을 만들어내고 있는가?하면 아니니까. 우리가 한참전에 먼저 시작을 했으니 이정도까지는 온거.
19.04.07 16:40

(IP보기클릭)125.142.***.***

Brakio
그리고 미군같은경우도 OICW안써도 기본적으로 받쳐주는 다른 무기체계나 쏟아부을 정밀타격무기들, 돈이 많으니까 보병이 죽을동살동 무거운거 들고다니지는 않아도 되겠다 생각하는거지, 외골격슈트같은게 완력강화가 가능해지는 수준이 되면 다시 금방 만들어쓸 애들임. 지금이야 유탄자동장전과 내장컴퓨터같은 몇몇기능과 내구성을 포기하더라도 조금 가볍고 작게만들려고 하는거지만, 외골격슈트가 받쳐줘서 그럴 필요가 없어지면? 다시 만들겠지. | 19.04.07 16:46 | |

(IP보기클릭)223.62.***.***

저는 포기에 한표입니다.그 이유로는 1. 국방비리가 의심가는 개발진척도 2. K11의 포인트는 공중폭발탄을 사용하게끔 만드는 FCS인데 그걸 굳이 현 디자인처럼 총에 얹어서 화기를 무겁게 만들어야 하는지 의문. 3. 미래보병체계나 외골격체계가 나온다고 해도 공중폭발탄의 사용유무가 유탄이나 로켓을 사용하는 것보다 전술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효과적인지 미묘함.
19.04.08 11:23

(IP보기클릭)112.169.***.***


정확도 높여봤자 20mm 유탄의 한계는 분명합니다. 미군은 25mm 탄 쓰던 XM-25 CDTE 마저 작년 7월부로 종료시켰습니다. 차라리 새로 칼 구스타프 같은 저반동-고위력 발사체계를 에임포인트제 FCS 와 함께 세트로 일선부대에 보급하는게 낫습니다.
19.04.08 17:12

(IP보기클릭)121.171.***.***

총 하나에 올인할게 아니라 무선암호통신, 보병 용 초소형 정찰 드론, 막스맨 용 중장거리 반자동저격소총+소음기 등등 업그레이드 할 부분이 엄청 널려있습니다. 조금 세고 잘 맞을것 같은 총 하나가 생겨서 전투력이 증가했다고 자위하는건 이제는 자위대도 안 하는짓이죠.
19.04.08 22:18

(IP보기클릭)124.59.***.***

우리나라 무기개발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게 시간하고 예산은 개미 눈꼽만큼 주고 사람 갈아넣는거죠 당연히 결과는... 시간하고 예산 충분히 주고 결함 나오는거 하나하나 잡으면 그땐 진짜 명품이 될거라고 봅니다
19.04.12 13:17

(IP보기클릭)119.193.***.***

2010년부터 지금까지 복무중입니다. 초기 k11 배치되었을때 잠시 운용했었는데 사용하면서 느낀점이 정말 좋은 장비이기는 합니다. 특히 사통장치의 열상과 레이저 거리측정이요... 다만 사용하면서 의아했던점이 나중에 탄약 수급은 어찌할 계획이며 상대적으로 복잡한 조작법 (유탄 사격할때 제한된 시간안에 사거리 측정 후 탄에 터질 거리를 입력해야 하는데 일부 인원이 조작법 미숙으로 시간안에 입력 못해서 탄 못쓰게 되는 경우가 좀 있어서 무거운 중량, 소총부 연발기능 없음, 열상조준경 베터리 문제, 임시로 쥐어준 착탈식 양각대의 허접함등....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국군 보병 분/소대의 취약점은 북한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전차 능력이라고 생각해서... 가볍고 500M 내에서 쓸만한 휴대용 대전차 로켓같은거나 더 쥐어줬으면 좋았을거같네요. PZF 3가 RPG 7 보다 위력등이 우월하다고 해도 중대에 발사기 3기는 좀 너무한거 아닌가 해서요
19.04.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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