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미국이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에 의해서 조약범위에서 전함, 중순양함들이 분명 많이 보유하고 있었지만 문제는 미국은 태평양과 대서양 양쪽을 방어해야되는 문제가 있어서 조약범위에서 만들어진 비정상적인 조약형 군함들(예: 도이치란드급, 샤른호스트급)에 대비 조약준수한 미국 중순양함들이 교전시 전투우위를 둘수 없었습니다. 거기에 날로 강해지는 일본도 걱정이기 때문에 미국입장에서는 고속전함만으로는 가성비가 나쁘고 중순양함으로 대응하기에는 지켜야될 구역이 너무 넓었습니다. 때문에 중순양함 대응으로 우위에 서는 화력, 고속전함과 동등 이상의 기동력, 그리고 전함보다 저렴한 유지비를 갖춘 군함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대형순양함 알래스카급을 설계하게 됩니다.
알래스카는 2차 세계대전 발발 10일후인 1940년 9월 9일에 발주되어 1944년에 취역합니다. 원래는 총 6대를 건조할려고 하였지만 진주만 공습에 의한 태평양 전력의 대부분이 날라가고 대전 중기에 태평양 지역에는 엔터프라이즈를 제외한 모든 정규항모가 격침되거나 대파로인한 수리중이라서 미국내 모든 건선거는 신형향모 엑식스급과 고속전함 아오와급 등의 당장 전력이 필요한 군함들을 우선으로 건조에 들어가서 건조가 지연되다가 결국 취소됩니다.
알래스카 취역당시 이미 일본 해군은 이미 중순양함을 전선에 보낼수 없는 상태로 기울여서 실질적인 전훈을 낼 기회 조차 없었습니다.결국 항모를 호위하는 대공방어함으로 역할을 수행했을 뿐이며 전후 1947년 퇴역하여 예비함으로 있다가 1960년 해체됩니다. (2번함 괌은 1961년, 3번함 하와이는 완공도 못하고 실험함으로 쓰다가 1958년 해체)
특징
대형순양함은 중순양함과 전함사이 등급으로 중순양함을 상대로 우위에 서기 위해서 화력, 기동력 양쪽을 실현한 군함입니다.
특히 중순양함을 사냥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목적이기 때문에 순양함 사냥에서 가장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12인치 주포와 대응방어력으로 8인치 중순대비 확실한 비교우위
최대 33노트의 고속순항능력
이로서 고속전함보다는 단가가 싸고 중순양함과 우위에 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었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아이오와랑 비교해서 약간 작은 거의 전함급 덩치
실상 전함과 다를바 없는 건조비용
실상 전함과 다를바 없는 인력과 유지비용
이러한 하이브리드 특징에 장단점이 워쉽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며 이전에 나온 대형순양함 크론슈타드와는 또 다른 특징을 가집니다.
1. 12인치 (305 mm) 주포의 화력
+ 16인치 전함과 8인치 중순의 사이급 데미지
+ 19 km의 긴 사거리
+ 20초의 적당한 재장전 시간
+ 미국 순양함의 절대도탄각 보정
+ SHS의 강력한 철갑탄 데미지
- 느린 탄속도
- 디모인 보다 낮으며 독특한 탄궤적
- 상황에 따른 탄종선택이 중요
2. 중순양함과 큰 차이 없는 부포와 대공방어구성
+ 미국이 마르고 닳도록 사용하는 127 mm / 38 Mk32 2연장 양용포 6기의 중순양함 보편적인 부포 및 대공능력
+ 덩치만큼 더 보충된 40 mm 보포스, 20 mm 오리콘 대공포
- 대공능력 자체는 순양함으로 보기에는 우수하지만 선체가 전함보다 약간 작은 수준이기에 순양함 대공체계에서는 방어면적당 대공력은 좋은편이 아님
- 미중순과 동일한 5.8 km 대공사거리
- 순양함에 부포는 큰 의미를 두긴..
3. 순양함과 전함 중간수준의 선체
+ HP 60800의 순양함 보다는 확실한 우위의 체력
+ 전신 27 mm 중앙 36 mm, 미국 군함의 정직한 장갑 구성과 수면아래 시타델 위치. 중순보다는 확실히 튼튼함
+ 33 노트의 빠른최대속도
- 실상 전함과 다를바 없는 피탄 면적
- 16인치 오버매치 당함, 중앙을 제외하고 8인치 고폭에도 많이 시달림
- 전함과 같은 60초 화재지속시간
- 850 m 선회반경, 13초 조타시간으로 거의 전함급 기동력
- 12 km대 피탐수준
4. 미중순이 가진 유연성
+ 디모인과 같은 소모품 체계 (정찰기, 전투기, 레이더 중택, 대공방어사격, 음파탐지 중 택)
+ 정규 9티어 중순 버팔로와 동일한 10 km, 35초 지속, 120초 쿨타임의 레이더 소모품으로 구축색적에 도움
+ 피탄면적이 넓지만 그래도 팀워크에서 강력한 대공능력
- 어뢰 없슴
요약
- 순양함 사냥꾼이라는 특장답게 사거리와 관계없이 대-순양함 상대로 상대 포격에대한 방어력 및 체력, 그리고 묵직한 철갑탄의 높은 시타델 관통능력이 큰 장점입니다.
- 반대로 대-전함전에서는 16인치이상 전함상대로는 장갑이 조금 더 좋긴 하지만 피탄면적이 거의 전함급이라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 속도는 빠르지만 선회반경이나 조타시간이 거의 전함급이라서 흡사 정규 9티어 아이오와와 큰 차이를 못느낍니다.
- 독특한 탄 궤적인데 디모인보다도 낮은 궤적이라 섬뒤에서 사격하기에도 제약이 큽니다. 또한 소련처럼 장거리 사격시 끝자락에서 뚝덜어지는 궤적도 아닌 독일처럼 쭉나가는 궤적을 그려서 장거리 순양함 상대로 시타델 관통을 잘합니다. 다만 이런 궤적 특성때문인지 12인치인데 근거리에서 전함을 상대로 8인치도 뚫는 시타델을 못뚫는 현상이 있습니다.
- 그 외에는 미국 중순양함 특징을 그대로 갖고 있어서 플레이 스타일에 맞춘 셋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미국 전설함장과 궁합이 매우 좋습니다.
- 하이브리드 함으로서 확실한 장점과 단점을 보유하고 있기에 장점을 살리는 법과 단점을 보완하는 운영법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때문에 팀조합이나 운영법에 대한 해답을 찾못하면 승리에 기여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운 군함입니다.
총평
- 대형순양중에서는 그나마 안정된 생존성
- 높은 순양함 제압 능력
- 미순양함의 높은 팀워크 시너지
- 취약한 대전함 대응 능력
- 생긴것과 달리 높은 난이도의 운영법으로 미순양함 로망만으로는 타기 어려운 군함
매우짧게 요약하면
"순양함만 잘잡는 표기상만 순양함인 전함이지만 전함싸움에서는 최약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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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죽한 선수랑 선미라서 갑판 고폭내성이 큰 의미가 없죠.. | 19.04.10 15: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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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기상 문제가 되니 문구 수정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19.04.10 15: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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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오타가 하나 더 있는데 중앙갑판은 36mm 이에요. 저거 댓글 쓰면서 뭔가 이상하다 여겨 인겜에 확인 해보니 오타가 한개 더 있네요. | 19.04.10 15: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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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36 mm라고 쓴거 같았는데 오타였군요. 감사합니다. | 19.04.10 15: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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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감사합니다. 그래서 태평양을 언급하였는데 오해가 될수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 19.04.10 2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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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니 진주만 공습으로 대부분 전력 손실은 전함에 집중 되었고 그외 전력은 피해가 적었죠. 문장을 전함 전력 손실로 바꾸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19.04.10 2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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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세하게 모든 설명을 하면 내용이 너무 길어질수 있어서 요약하다보니 오해를 하시는거 같습니다. 그문장이 당해 일어난일이 아니라 대전 초반과 중반을 합쳐서 한 의미가 됩니다. 부연드리면 진주만 당시는 그런데 이후도 태평양 해전 당해 1942년에만 미국이 보유한 정규항모들(렉싱턴, 요크타운, 와스프, 호넷) 차례대로 격침당하고 세러토가 마저 대파로인한 수리를 들어가서 1943년 1월 전까지는 엔터프라이즈 혼자 태평양에서 버티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본국에서는 세러토가 수리랑 4척이나 정규항모가 손실난걸 매우기 위해서 41년부터 기공들어간 에식스급을 빠르게 완공을 독촉하고 더불어서 추가발주해서 1941년 5척, 1942년 4척, 1943년 9척, 1944년 7척이라는 엄청난 숫자를 기공하게 됩니다. 당연히 미국에 모든 건선거가 수리가능한 군함을 제외하면 모두 아이오와급 전함, 에식스급 항모에 집중하니 알래스카급에 배분이 안된거죠. | 19.04.10 23: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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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정정해야 할 것이 있네요. 새러토가 복귀는 42년 11월말에 전선 가까운 지역에 도착하여 12월초에 전선 복귀로. 엔터프라이즈가 혼자 활동한 기간은 과달카날 해전부터 12월초까지라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글을 읽으면서 느낀 것이 [진주만 공습에 의한 태평양 전력의 대부분이 날라가고]이란 설명의 전력이란게 전함 전력을 뜻한다면 모를까 순양이나 구축 등은 큰 피해가 없었고 공습보단 과달카날 전역을 치루면서 여러 함선이 상실해갔다면 모를까 진주만 공습만 가지고는 좀 아닌 것 같네요. 에식스급 발주의 경우 항모가 손실나서 추가발주가 아니고 이미 계획에 따라 발주가 진행 되었고 전쟁이 터지고 나서 추가발주분이 생긴 것으로 압니다. 40년도에 11척이 발주되었고 41년 12월 5일 진주만 공습으로 전쟁이 시작 되고 나서는 41년 12월 15일에 2척, 42년도에 10척, 43년도에 3척, 추가로 6척을 발주하려다가 취소. 전쟁 터지기 발주분은 11척으로 손실을 메꾸기 위해 추가발주했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존 항모 손실과 신규 항모 취역까지 공백기 때문에 인디펜던스급 같은 항모가 만들어지긴 했지만요. | 19.04.11 1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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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속도나 역량들이 비슷해서 확실히 단독 활동보다 같이 있을때 더욱 시너지 내는거 같습니다. | 19.04.10 21: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