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1년 결혼하여 축구를 너무사랑하는 나머지 축구보러 영국으로 신혼여행을 갔더랬죠ㅎㅎ
와이프도 역시 영국을 가보고싶어했던차라 망설임없이 결혼식끝나고 바로 영국으로 떠났습니다.
뭐 런던에서 10일정도 머물며 여러가지 좋은 경험을 했지만 역시 제일 기억에 남는건 박지성이 마지막으로 맨유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경기를 보았다는거네요!
여러경기를 물색하던중 아무래도 그때 박싱데이 전주라서 그런지 표값이 굉장히 비싸더라구요 ㅠㅠ
그러다가 풀럼의 홈인 크라벤 코티지에서 풀럼 대 맨유경기를 예매해서 가게 되었습니다!ㅎㅎ
역이름이 풀럼브로드웨이입니다 ㅎㅎ
도착해서 나가는데 풀럼 서포터로 보이는 가족위주의 사람들이 참많이 있었습니다.
한 10분정도 걸어가다가다보니..
드디어 티비에서만 보던 크라벤 코티지 경기장이 보였습니다.
응원가가 들려오며 내가슴은 두근두근....
도착해서 좌석을 찾아 앉으니 맨유서포터스석 바로옆쪽이었습니다...ㄷㄷㄷ
저는 바로옆 중립석에 앉아있었죠
경기장에 들어서자 맨유서포터스는 응원가를 쩌렁쩌렁하게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앞에 왼쪽에 있는사람은 풀럼팬 오른쪽에 있는 사람은 맨유팬이 앉아서
서로 팀멤버가 못할때 마다 입에서 욕이란 다하더라구요 ㅋㅋ
사진으로 보면 좀멀어보이는데 바로 앞이었습니다.
박지성이 벤치에서 시작해서 뛰는 모습을 볼수있을까 반신반의하던 찰라!!!
위 사진에 보시듯 필존스가 황소같이 뛰어다니다가 리세랑 부딪혀서 부상을 당해 박지성과 교체를 해서
박지성이 내눈앞에서 몸을 풀다가 전반20분만에 교체되어서 나왔습니다!!!!!
한국에서도 상암경기장 가까이 살아서 국대경기를 자주봤지만 국대유니폼을 입은 박지성과는 다른느낌이었습니다 ㅠㅠ
전반은 웰벡,나니,긱스의 연속골로 3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끝났습니다.
하프타임시간 댄스타임...-.-
웰벡의 스루패스 영의 크로스 순간!!!!!!! 수비가 헤딩으로 걷어내서....
우리의 살아있는 레젼드 실력도 전설, 불륜도 전설 긱스옹이 코너플랫쪽으로
긱스는 실제로 보니 굉장히 마르고 날렵했습니다.
애슐리영의 교체아웃후 돌아가는 모습
경기는 베르바토프, 루니의 골로 5대0으로 대승!!
박지성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박지성이 교체되어서 나올때
맨유서포터석에서 개고기송이 울려퍼져서 왠지 가슴한켠에서 쿵!!!하며
눈물이 조금 흐를 뻔했었네요ㅎㅎㅎ
그다음 썬에 나온 경기 논평및 결과
실제로 보니까 루니가 생각보다 굉장히 뚱뚱한 느낌이었습니다ㅎㅎ 드리블돌파할때 정말탱크같은 느낌이었구요 ㅎㅎ
나니의 깝드리블과 긱스옹의 정말 여유로운 플레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박지성의 활동력은 뭐말할필요없죠:)
정말 보는내내 꿈만 같았습니다. 티비에서만 보던 경기장에 실제로 오고 서포터의 응원과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의 탐흘리는 모습과 숨소리를 들으니..
여러경기장을 투어도 해보고 인상깊었던 에미레이츠로....
여기도 역시 역이름이 아스널입니다.
아스널역에 내리면 바로앞에 표지판이 있구요!
영국가서 정말놀란게 스탬포드브릿지도 그렇고 에미레이츠도 그렇고 축구경기장이 바로 가정집들 모여있는 바로앞에 있습니다.
걸어서 30초거리....이런것들을 보면서 영국사람들은 정말 인생에 축구를 함께 할수밖에 없구나 생각했습니다.
도착하였는데....경기장입장은 제가 간날은 할수없는 날이라 밖에서만 구경할수 밖에 없었네요 ㅠㅠ
우선 경기장앞에 있는 머천다이즈샵을 갔습니다. 샵앞에는 반페르시 월콧 윌셔 아르샤빈이 째려보고있는 벤치가 있구요 ㅎㅎ
정말 별상품이 다있더군요 ㅎㅎ 크리스마스시즌이라 크리스마스상품부터
아스널 모노폴리까지...-.-
매장 한켠에 진열되어있는 유니폼 전경들.
우리의 자랑스러운(?)박주영의 유니폼과 사진도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저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책자와 뺏지등등등
제품보다 쇼핑백이 간지였어요.
경기장밖에 지금까지 아스널 레젼드들이 어깨동무 하고있는 그림이 쭉 둘러져있었습니다.
제가슴속에 레젼드들 베르캄프,티에리 앙리.
사진이 지금 이거밖에 없어 이것들만 올립니다ㅎㅎ 축덕후로서 정말 다시가고싶네요.
돈열심히 모아서 다음여행은 스페인으로 갈려고 준비중입니다.
흐흐흐 라리가보러요 ㅎㅎㅎㅎ
마지막짤방은 크리스마스이브날 해로즈백화점 구경갔다가 바로앞에서 만난...
저메인 데포와 크랙 벨라미
깜짝놀라 급하게 아이폰을 꺼내 찍었네요.
둘다 루이뷔통 매니아더라구요.....-.-
그래도 와이프가 영어를 좀하는 덕에 달려가서 싸인도 받고 했는데
같이 사진찍고싶다고 했는데 둘다 바쁘다고 미안하다고 가버리더라구요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즐거운 피파생활!
즐거운 축덕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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