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클래스는 기본적으로 높은 체력과 방어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슈샤이어 노예 검투사 출신으로, 초창기에는 그 성능이 애매하고 덩치가 큰 남자 캐릭터라 소외당하는 뿌리 클래스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꾸준한 패치를 통해 현재 시즌2 기준으로 네개의 클래스 모두가 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망할 일 없는 뿌리직업'이기도 합니다.
어떤 클래스든 탱킹 능력이 준수하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이 고르기에 좋은 클래스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워로드(WARLORD)
'전쟁군주'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시즌2에서 매우 강력한 성능을 뽐내고 있는 클래스입니다.
전 클래스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성능의 방어능력을 자랑하고, 생존능력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그래서 게임의 시스템을 모르는 신규유저나 컨트롤에 자신이 없는 분들이 선택하기에 가장 좋은 클래스이기도 합니다.
레이드 몬스터의 대부분의 패턴을 실드를 이용해 버틸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레이드의 패턴이나 시스템을 이해하기에 좋기 때문입니다.
특히, 도발이라는 워로드의 꽃인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많은 보스들의 까다로운 패턴을 캔슬함은 물론 워로드에게 공격을 집중시켜 파티원에게 편한 딜각을 잡아주는 클래스이기 때문에 파티에 매우 각광을 받기도 합니다.
아이덴티티(IDENTITY)
아이덴티티는 방어태세(Z)와 전장의 방패(X) 두개가 있으며, Z가 바로 워로드가 가장 많이 쓰는 개인쉴드입니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2초로 매우 짧기 때문에 필요한 패턴에서 키고 끄기에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직업 전용 각인인 '전투태세'를 사용하면 이 실드량이 무려 30%나 증가하게 되는데, 안그래도 기본 체력방어계수가 높은 워로드가 체력에 비례해 생성되는 실드의 총량까지 증가하니 더더욱 단단해져 마치 철옹성같은 견고함을 자랑하게 됩니다.
전장의 방패(X)는 1분 30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가지는 기술로, 사용 시 보유한 실드게이지를 전부 소모하고 그 실드게이지만큼의 보호막을 범위 내 파티원들에게 씌워줍니다.
다만, 요즘은 이 전장의 방패를 사용할 상황이 많지 않아서 잘 쓰지 않는 편입니다. 차라리 개인실드를 끈임없이 돌리며 멈추지 않고 공격을 퍼붓는 쪽이 훨씬 더 좋기 때문입니다.
각인(ABILITY)
[직업 : 전투 태세]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각인으로, 일반스킬 피해량이 30% 증가하고 실드량이 30% 증가합니다.
이 두 옵션만으로도 충분히 좋은데, 여기에 추가로 방어태세중 피격시 피해량이 (4/5/6)% 증가하며, 3중첩까지 가능해 집니다.
이 각인을 사용하는 것을 일명 '전태로드'라고 부르며,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각인이기도 합니다.
1레벨과 3레벨사이의 갭이 매우 적어서, 보통은 1레벨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업 : 고독한 기사]
워로드의 랜스 스킬을 강화시켜주며, 랜스 스킬의 치명타 확률을 (5/10/15)%, 치명타 피해를 (30/40/50)% 증가시켜 줍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패널티인데, 방어태세(Z)의 실드 게이지 소모량이 100%가 늘어나게 되고, 전장의 방패(X)사용이 불가해집니다.
재미면에선 전투태세보다 좋다는 평이 많지만, 성능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는 의견이 많은 각인입니다.
패널티가 생각보다 치명적인데, 그에 반해 얻는 어드밴티지가 전투태세보다 좋지 않아 사용하는 유저가 적은 편입니다.
[공용 : 원한]
딜러각인의 꽃이라고 불리는 원한입니다. 받는피해가 20%증가하지만 주는 피해도 (4/10/20)% 증가합니다.
워로드 역시 이 각인을 채용하는데, 타클에 비해 탱킹력이 굉장히 높은 워로드라 원한의 패널티가 별로 와닿지 않습니다.
그래서 워로드는 이 각인을 꼈다고 생존의 위협을 느끼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시너지가 굉장히 좋습니다.
[공용 : 바리케이드]
자신에게 실드효과가 적용된 상태에서 적에게 입히는 피해가 (3/8/16)% 증가합니다.
워로드는 거의 상시 실드를 키고 있는 상태라서 이 효과를 항상 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워로드에게 굉장히 좋은 각인입니다.
특히 실드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 외엔 패널티가 없기 때문에 워로드에게 매우 각광받는 각인이기도 합니다.
[공용 : 저주받은 인형]
받는 모든 생명력 회복효과가 25% 감소하지만, 공격력이 (3/8/16)% 증가합니다.
물약을 먹든, 서포터들의 힐을 받든 모든 회복 효과가 25%가 감소되기 때문에 치명적인 각인이지만, 애초에 피가 달 일이 없는
워로드에게는 꽤나 매력적인 각인입니다. 다만 벨가누스(1385렙제)에서는 이 각인의 효과를 제대로 받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공용 : 안정된 상태]
자신의 생명력이 80% 이상일 때 주는 피해가 (3/8/16)% 증가합니다.
타 클래스는 정말 고수가 아니라면 피 80%이상을 유지하기 힘들지만, 워로드는 실드가 있기 때문에 이를 유지하기가 매우 수월합니다.
피만 유지된다면 별도의 패널티 없이 피해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워로드들이 많이 채용하는 각인입니다.
[공용 : 결투의 대가]
헤드어택 성공 시 피해량이 추가로 (5/12/25)% 증가합니다.
워로드의 주력기 중 스피어샷과 차지스팅거(둘 다 백어택)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스킬이 '헤드어택' 판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태로드도, 고기로드도 이 각인을 꽤 채용하는 편입니다. 다만 전태를 쓰는 워로드의 경우 고기로드보다
생존력과 탱킹능력이 월등하기도 하고 효과를 고기로드만큼 잘 받진 못하기 때문에 굳이 이 각인을 쓰진 않습니다.
[공용 : 슈퍼 차지]
차지 스킬의 차징 속도가 (8/20/40)% 증가하고, 피해량이 (4/10/20)% 증가합니다.
전태로드는 이 각인을 쓰지 않고, 고독한 기사 워로드(고기로드)가 이 각인을 사용합니다.
고기로드의 삼신기(스피어 샷, 차지 스팅거, 버스트 캐논)가 모두 차지스킬이기 때문에, 이 3개를 주력기로 사용하는
고기로드에겐 꽤나 좋은 각인으로, 고독한 기사 각인 자체와의 시너지도 좋은 편입니다.
[공용 : 예리한 둔기]
치명타 피해량이 (10/25/50)% 증가하지만, 공격 시 일정 확률로 20% 감소된 피해를 줍니다.
전태로드는 치명타 보정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 각인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굳이 이 각인을 안써도 쓸 각인도 많기도 하고요.
고기로드 같은 경우엔 고기 옵션에 치명타 확률 증가 옵션이 달려있어서 이 각인의 효과를 꽤 잘보는 편입니다.
각인 우선순위
[전투 태세]
전투태세(1) > 원한(3) > 바리케이드(3) > 저주받은 인형(3) = 안정된 상태(3) > 예리한 둔기(3) > 결투의 대가(3)
[고독한 기사]
고독한 기사(3) > 원한(3) > 슈퍼 차지(3) > 결투의 대가(3) > 예리한 둔기(3) > 바리케이드(3) = 저주받은 인형(3) > 안정된 상태(3)
특성 우선순위
[전투 태세]
특화 > 치명 >>> 신속
[고독한 기사]
치명 = 신속
워로드 총정리 및 요약
- 전 클래스 중 가장 체력과 방어계수가 높으며, 실드까지 있어서 생존력이 매우 높음. 초보자가 하기에도 좋은 클래스
- 전투태세 각인을 사용 시 실드량이 올라가 방어능력이 더욱 더 강화됨
- 저주받은 인형, 안정된 상태, 바리케이드 같은 조건부 딜각인을 수월하게 사용 가능
- 전태로드(전투태세)는 평타의 딜도 매우 세지며, 실드를 이용해 대상의 패턴을 거의 무시하며 끊임없이 딜을 넣을 수 있음. 이로 인해 딜량도 준수한 편
- 방어태세(Z) 사용 시 경직, 피격이상에 면역이라 편하게 탱킹이 가능함. 상태이상은 방어를 못하며 회피기(space)를 이용해 피하는게 좋음
- 도발 사용 시 5초(최대 8초)간 대상이 워로드를 바라보게 하며, 특정 패턴을 캔슬시킬 수 있으며, 기본적인 기술만 사용하게 만듬
- 카운터 스피어라는 스킬로 적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을 수 있음. 상태이상 공격까지도 방어 가능
- 파티 시너지는 백어택 추가효과(도발), 방어력 감소(방패 밀치기, 배쉬), 치명타 확률 증가(각성기 - 심판의 창), 모든 피해이상 면역(각성기 - 가디언의 수호)가 있음
- 자체 시너지는 공격력 증가(배쉬, 갈고리 사슬)가 있으며, 5초간 공격력을 증가시킴
- 넬라시운의 기운을 사용하면 파티원에게 매우 높은 수치의 보호막도 걸어줄 수 있어서, 도발과 넬라로 준 서포터의 역할도 담당함
- 전 클래스 중 무력화 능력이 가장 탁월하며, 지속 무력화도 순간 무력화도 좋은 편
- 부위 파괴 역시 매우 탁월한 클래스(특히 파이어 불릿). 다만 전태로드 같은 경우에는 부위 파괴가 '버스트 캐논' 정도밖에 없는 단점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