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빌헌터 전직하자마자 서버 종료라고 해서 일단 껐습니다.
첫 인상이 매우 좋습니다. 국산 온라인 게임 특징 중 하나가 이상하게 끊기고 어설픈 연출인데
그런게 적더군요. 연출이 자연스럽고 좋습니다. 마치 콘솔 게임 생각도 나고...나온지 6년이 지났지만
디아3와 비교를 안할 수가 없는데 확실히 더 진화된 모습이었습니다.
최적화도 매우 잘되있고 끊기거나 버벅이는 부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물론 그래픽이 엄청 좋은 게임은 아니지만 그래픽은 더 구리면서 버벅거리는 게임이 많은데
로스트 아크는 최적화가 매우 잘되있는 느낌이었습니다. npc마다 보이스가 녹음되어있고 배경이나 배경음도 매우 공들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국산 게임 중 수작이 나타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픽은...제가 설정을 잘못한 걸수도 있겠지만 캐릭선택 할 때는 좋다고 생각했는데
인게임은 별로더군요. 캐릭터가 너무 작은 감도 있고 텍스트 가독성도 좀 아쉬웠습니다.
제가 고른 첫 캐릭은 거너 캐릭이었습니다. 스킬이 은근 잘 만들었습니다. 쓰는 손맛이 있었습니다.
타격감도 훌륭하더군요. 다만 아쉬운게 이게 콤보를 쓸 수 있는가 싶더군요.
그냥 스킬 하나하나가 독립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직 전에 쓰던 스킬이 전직 후 오히려 없어지더군요..
전직해보기전에 체험이 다 가능한데 전직마다 전혀 다른 직업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매우 칭찬하고 싶더군요.
특히 z,x키를 이용해서 무기를 바꾼다거나 시즈모드가 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투 자체는 매우 재밌었고 스토리 또한 나름 흥미롭고 재밌었습니다. 몬스터가 더 나왔으면 하는 느낌도 들더군요.
아직 극초반이지만 정식 오픈 후 계속 할 것 같습니다. 게임은 매우 만족스럽지만 과연 운영과 과금 모델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추가)
평타가 매우 약해서 굳이 쓸 필요가 없었고 스킬과 회피 스킬 쿨이 매우 길어서 다양하게 활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평타 데미지를 좀 올리고 기본기 스킬은 쿨타임을 짧게, 필살기급 스킬은 쿨을 유지하는 등 스킬을 다양하게 활용하게
만들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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