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훠궈집에 아는 형이랑 갔는데
옆테이블에 이야기가 하도 커서 라이브로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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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팀장, (여)팀원
(남)사수, (남)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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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문제였나 사랑이 문제였나.
다들 하하호호하더니 술이 올라온 후
사수가 여팀원에게 테이블에서 고백을 박아버리더라.
근데 여팀원 당황해 하니까 팀장이 말을 해주는데
알고 보니 팀장이랑 여팀원이 비밀리에 사귀고 있는 사이었음.
굉장히 난감하고 불편한 상황에서
사수는 최악의 선택을 했는데
바로
울면서 여팀원에게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냐! 라고 하고
남팀장한테는 욕을 박아버림.
완전히 자세하게 들린 건 아니었고 속사정을 모르지만
여자한테는 대충 다른 사람이랑 사귀고 있으면서 왜 나한테 잘해줬냐.
팀장한테는 대충 시바 나도 여팀원 좋아했다고요 이런식.
팀장을 말리다가 빡쳐서 뭐하는 짓이냐 이러고
남팀원이 당황해서 사수 데리고 흡연실 데려갔는데
사수가 대성통곡하더라.
그리고 다시 자리에 와서 위에 행동 반복 몇번 하던데
나는 다먹어서 먼저 일어났음.
과연 저들은 다음날 어떻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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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면서 나한테 왜 잘해줬냐는 ㄹㅇ 최악의 찐따멘트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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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팀장 예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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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깐 이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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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사내'커플이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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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자기한테 친절하게 대해주는 이성을 한번도 못 만나봤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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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씨 나였으면 추가주문해서라도 뒷이야기 더 들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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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찐따들이 존재한다는게 너무 놀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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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팀장 예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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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은 남자라니까 | 24.05.09 09: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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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르
그니깐 이쁘냐고 | 24.05.09 09: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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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르
과연...'사내'커플이였군 | 24.05.09 09: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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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남자였구나 그래서 팀장 예쁘냐? | 24.05.09 09: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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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릅… 팀장이 천하일미였군… | 24.05.09 09: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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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면서 나한테 왜 잘해줬냐는 ㄹㅇ 최악의 찐따멘트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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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하도다
진짜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찐따들이 존재한다는게 너무 놀라움 | 24.05.09 09: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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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니깐 잘해주지 ㅋㅋ | 24.05.09 09: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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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개같은 멘트야 ㅋㅋㅋㅋㅋ | 24.05.09 09: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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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면 자주 나오는 장면인데ㅋㅋㅋ 맨날 보면서 저런짓은 하지 말아야지 하는데, 왜 자기 감정을 남탓을 하냐고. | 24.05.09 09: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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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술취한 상태로 하면 4관왕 달성 ㅎㅎ | 24.05.09 10: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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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씨 나였으면 추가주문해서라도 뒷이야기 더 들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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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안주없이도 술이 술술들어가겠는데 ㅋㅋㅋ | 24.05.09 09: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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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자기한테 친절하게 대해주는 이성을 한번도 못 만나봤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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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꽤 많은 이성에게 대쉬 받아 사겨 봐서 안그럴줄 알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잘해주니 착각하게 되더라구요 ㅠㅠ | 24.05.09 09: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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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 | 24.05.09 10: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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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메시지는 은밀해서 둘만 알 수 있잖아 | 24.05.09 09: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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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제대로 된 현장을 못봐서 그래 꿀맛임 | 24.05.09 09: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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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전여친에게 갑자기 미안한 마음이.... | 24.05.09 10: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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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어떻게 결혼에 골인하셨습니까.. 저도 딱 선배님 케이스라서.... 나이차도 똑같고... | 24.05.09 10: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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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6년 사귀다가 양가에서 이제 그만 연애하고 결혼하라는 얘기가 나오고 어느샌가 웨딩촬영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결혼한듯요.. | 24.05.09 11: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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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실이면 능력자시네 ㅎㅎ | 24.05.09 11:5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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