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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새벽감성으로 분개하며 적은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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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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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을 처음겪어봐서인지는 모르겟는데 저도 기분이 참 이상하네요 국내 게임들 섭종하는거 먼발치서 본적은있지만(물론 아직 섭종까지는 아니지만) 내가 하는 게임이 사실상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는걸 알게되니... 저도 님이랑 비슷한 레벨이고 영리보단 거의 빠대위주로 돌렸지만 hgc는 그래도 꾸준히 챙겨보고 트위치 팔로워도 거의 90프로는 히오스 스트리머고 내년에는 꼭 직관 가야지 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하루아침에 저런 소식들을 들으니 그냥 멍합니다 트위치에서 선수들 막방이라고 인사하는것도 슬프고 진짜 소수 스트리머분들이 살려보겠다고 아둥바둥 하는것도 슬프고 그냥 뭔가 무기력해져서 블리자드 게임 다 지워버렸어요 사실 게임은 블리자드 게임밖에 안했엇는데 rts시작도 초딩때 스타1으로 시작했고 rpg는 중학교때 디아블로2였고 aos는 나이먹고 히오스로 시작해서 다른게임은 하지도 않는데 이제 블리자드니까 그래도 뭔가 다를것이다 라는 믿음이 사라져버린거같네요 뭔가 어릴때 추억이 송두리째 사라진 느낌이라고해야되나...
18.12.16 03:10

(IP보기클릭)175.127.***.***

BEST
정말로 팀을 생각한 게임이라면 클랜 시스템은 출시와 함께 나와 클랜전 위주의 게임이 돌아가야 했고, 팀을 생각한 게임이라면 스왑추가보다 대회 폐지가 더 빨라서는 안 됐다. 이 게임은 공산주의라서 망한 것이 아니라, 게임을 받쳐주는 시스템이 미비한 시점에서 이미 망한 것이다. 그 방향성을 위한 직관성도 떨어진다. 한타와 오브젝트보다 경험치가 중요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경험치가 타들어 가면 아무런 제재나 시각적인 변화가 없다. 스타 크래프트에서 본진이 털리면 미니맵에 성우가 “언더 어택!”하면서 강조해주는 최소한의 배려조차 보이지 않는다. 그런 의도가 보이지 않는데 플레이어는 대체 무엇을 어떻게 알고 플레이 해주기를 바라는 것일까? 플레이어 하나하나가 개발자의 속마음까지 투시해 가면서 아! 이런 의도로 만들었군, 이런 의도로 플레이 해버리겠어! 라는 것을 바란 것일까? 그런 의미에서 대회는 하나의 ‘방향성’과 같았다. 개발자의 의도를 찾아가며 이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플레이어들의 이상향과도 같았고. 그래서 플레이어들은 작은 리그지만 열광했고 거기서 재미를 느꼈다. 원래 이 히오스에서 추구해야 할 재미라는 건 이런 것이라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 이 부분에서 정말 개씹레알루나라 공감하며 개추드렸습니다
18.12.16 03:14

(IP보기클릭)1.250.***.***

BEST
시공은 언제나 당신을 그리워할것입니다..
18.12.16 03:07

(IP보기클릭)1.220.***.***

BEST
이분도 루리인이셨구나 잘하셔서 닉을 기억함 ㅜㅜ
18.12.16 04:50

(IP보기클릭)14.58.***.***

BEST
최고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이런 괜찮은 게임이 쓰레기로 변한 회사에 있는게 아쉽습니다. 차라리 라이엇에 있었다면
18.12.16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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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은 언제나 당신을 그리워할것입니다..
18.12.16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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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을 처음겪어봐서인지는 모르겟는데 저도 기분이 참 이상하네요 국내 게임들 섭종하는거 먼발치서 본적은있지만(물론 아직 섭종까지는 아니지만) 내가 하는 게임이 사실상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는걸 알게되니... 저도 님이랑 비슷한 레벨이고 영리보단 거의 빠대위주로 돌렸지만 hgc는 그래도 꾸준히 챙겨보고 트위치 팔로워도 거의 90프로는 히오스 스트리머고 내년에는 꼭 직관 가야지 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하루아침에 저런 소식들을 들으니 그냥 멍합니다 트위치에서 선수들 막방이라고 인사하는것도 슬프고 진짜 소수 스트리머분들이 살려보겠다고 아둥바둥 하는것도 슬프고 그냥 뭔가 무기력해져서 블리자드 게임 다 지워버렸어요 사실 게임은 블리자드 게임밖에 안했엇는데 rts시작도 초딩때 스타1으로 시작했고 rpg는 중학교때 디아블로2였고 aos는 나이먹고 히오스로 시작해서 다른게임은 하지도 않는데 이제 블리자드니까 그래도 뭔가 다를것이다 라는 믿음이 사라져버린거같네요 뭔가 어릴때 추억이 송두리째 사라진 느낌이라고해야되나...
18.12.16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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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팀을 생각한 게임이라면 클랜 시스템은 출시와 함께 나와 클랜전 위주의 게임이 돌아가야 했고, 팀을 생각한 게임이라면 스왑추가보다 대회 폐지가 더 빨라서는 안 됐다. 이 게임은 공산주의라서 망한 것이 아니라, 게임을 받쳐주는 시스템이 미비한 시점에서 이미 망한 것이다. 그 방향성을 위한 직관성도 떨어진다. 한타와 오브젝트보다 경험치가 중요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경험치가 타들어 가면 아무런 제재나 시각적인 변화가 없다. 스타 크래프트에서 본진이 털리면 미니맵에 성우가 “언더 어택!”하면서 강조해주는 최소한의 배려조차 보이지 않는다. 그런 의도가 보이지 않는데 플레이어는 대체 무엇을 어떻게 알고 플레이 해주기를 바라는 것일까? 플레이어 하나하나가 개발자의 속마음까지 투시해 가면서 아! 이런 의도로 만들었군, 이런 의도로 플레이 해버리겠어! 라는 것을 바란 것일까? 그런 의미에서 대회는 하나의 ‘방향성’과 같았다. 개발자의 의도를 찾아가며 이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플레이어들의 이상향과도 같았고. 그래서 플레이어들은 작은 리그지만 열광했고 거기서 재미를 느꼈다. 원래 이 히오스에서 추구해야 할 재미라는 건 이런 것이라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 이 부분에서 정말 개씹레알루나라 공감하며 개추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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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이런 괜찮은 게임이 쓰레기로 변한 회사에 있는게 아쉽습니다. 차라리 라이엇에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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